[UFC] 정찬성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리뷰
중계 - 스포티비(SPOTV)
시간 - 2020년 10월 18(일) 오전 8시
장소 - 아람 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정찬성(16승 5패)
오르테가(14승 1패 1무효)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타이틀샷 도전권을 둔 매치입니다.
이번 경기는 성사 이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정찬성 선수는 본인이 왜
4위에 머무르고 있는지
오르테가가 왜 2위를 지키는지
의아해했었습니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원래
부산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UFN 165)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가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프랑키 에드가와 매치가
잡혔고 그 경기에서
코좀 정찬성이 시원하게 승리했습니다.
정찬성은 승리한 이후
타이틀 샷을 얻게 될 줄 알았으나
데이나 화이트의 교묘한 빠져나가기에
결국 다시 타이틀샷을 놓쳤고
그 이후에는 많이들 아시는대로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렸고
이에 대한 이슈들이 잠시
무성했었고 그렇게 이 둘의매치가
영화처럼 다시 성사됐습니다.
두 선수의 이름값 만큼
메인 이번트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의
승자는 데이나 화이트 피셜 타이틀 샷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1. 정찬성의 타격은 오르테가의 맺집을
이겨낼 수 있을까?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말 맺집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정찬성 선수도 좀비라 불릴만큼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타격에 있어서는
천부적인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정찬성은
많은 선수들을 KO시켰고
과연 오르테가의 강철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 타격과 그래플링
정찬성 선수의 타격이야 정말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입니다.
그래플링수준도 상당하다고 하는데
사실 타격에 비하면 조금 모자란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세간의 평가가 있다면
그의 그래플링, 그라운드 실력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오르테가의 경우에도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괜찮은것으로 보입니다.
주짓수 베이스의 선수라다양한
서브미션에 능하긴 합니다.
많은 서브미션 승리도 있고
터프한 타격도 좋습니다.
이 둘의 비교를 한다면타격에서는
정찬성 선수가그라운드에서는
오르테가가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고
그라운드에서는 오르테가가
좀 더 우위라고 보여집니다.
정찬성 선수는 UFC에서 단 한번도
판정까지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그렇게 될듯 합니다.
승부처는 초반에 나올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기에서 정찬성 선수가 그라운드로 가려는
오르테가의태클을 잘 방어하면서
카운터를 노리는 것이 먹히면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날수도 있습니다.
3. 도박사들의 판단
우리나라에서는 스포츠 베팅은
지정된 업체에서만 가능하지만
해외에는 굉장히 다양한 업체들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야여러군데를 찾아봤습니다.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 Bet365의
배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승리시 2.62배
정찬성 선수 승리시 1.53배로
정찬성 선수의 승리가 정배
즉, 승률이 더 높다는 판단을 하고있습니다.
Betfair의 배당률은 좀 더 좋습니다.
승리에 대한 배당은
정찬성이 1.45, 오르테가가 2.5입니다.
해외 도박사들은 좀 더 구체적인
베팅을 많이 하는데
2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승리 방법에서 가장 유력한 것은
정찬성이 KO/TKO승리를 하는 것이
2.25입니다. 가장 좋은 배당이니
가장 높은 확률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 높은 승리 방법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서브미션으로
승리한다는 것으로 4.25의 배당입니다.
앞선 베팅에 비해 2배 정도가 됩니다.
그 다음으로 낮은 배당은
정찬성 선수가 판정승을 한다는 것이
4.75로 앞선 것보다 약간 높게 나타납니다.
방법과 라운드를 모두 고려했을 때
가장 낮은 배당률을 보이는 것은
정찬성이 1R에 KO/TKO승리한다는 것이
5.5 밖에 안됩니다. 2R에서 KO/TKO가
바로 그 다음으로 7.5가 됩니다.
이걸 보면 정찬성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감이 옵니다.
그 다음으로 낮은 배당은 오르테가가
1R에서 서브미션 승리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3R 정찬성의 KO/TKO승입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정찬성 선수의
승리를 예측하는 도박사들이 훨씬 많고
그 방법도 초반 1~3R까지의 KO/TKO승을
예견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아직도 정찬성 선수가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를
치렀던 것을 기억합니다.
아 정말 두근거리는 순간이었는데
그때보다 지금 더 물이 올랐습니다.
이제 챔피언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이 눈 앞에 있는데
경기가 끝나고 그 티켓을 입에 물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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