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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UEL Group 4R 리뷰] 아스날 몰데 FK (A) - (3:0 승) 조별리그 1위 확정

by 앙리네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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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EL Group 4R 리뷰] 아스날 몰데 FK (A) - (3:0 승) 조별리그 1위 확정

 

1. 선발명단

출처: Arsenal.com

이번 경기 선발명단은

프리뷰 포스팅에서 상당부분

맞춘것 같은데

4-3-3이 아닌 4-4-2로

들고 나왔다는건 신기합니다.

 

우선 루나르손 키퍼가 서고

우측에 세드릭 소아레스가 선발

좌측은 나일스가 티어니와 콜라시나츠를

대신해서 나왔습니다.

중앙수비는 루이즈와 무스타피가

간만에 같이 출전했습니다.

 

양쪽 윙어는 좌측에 넬슨

우측에는 페페(a.k.a 페뿔소)가 나왔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요새 많은 자원이

부상과 코로나로 이탈한 터라

쟈카와 윌록이 선발되어 2명이

중앙을 채우는 형태였습니다.

 

공격진 2명은 리그어세 선발되지 않은

은케티아와 라카제트가 선발됐습니다.


2. 주요장면

출처: The Guardian

경기는 마라도나에 대한

추모와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초반부터 아스날은

EPL에서 보여주지 않던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움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간간히 역습을 허용했고

한 두번 결정적인 찬스를

내어주기도 했으나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페페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추가징계를 받았고

그동안 EPL에서 출전이 불가능해져

유로파리그에서만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News BBT

그래서 그런지 페페는

전설의 '미안한 무스타피'처럼

'미안한 페페'로 변신해서

갑자기 빠른 역습과 달리기

좋은 드리블과 크로스와 슈팅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전은 아쉽게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0:0으로 마쳤습니다.

출처: UEFA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르테타는

전반전 수비상황에서

머리를 부딪힌 다비드 루이즈를

롭 홀딩으로 교체하며 시작했습니다.

 

전반과는 다르게 몰데는

전방압박을 강하게 시작했으나

EPL의 압박과는 그 강도나

완성도가 높지 않아서

오히려 아스날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출처: SBS TV

결국 상대의 전방압박을

풀어나온 아스날의 공격이

49분경 페페에게 연결되었고

페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공격을 몰아쳤습니다.

 

여기서 이어진 코너킥을

왼쪽에서 페페가 처리하고

이것이 드로잉으로 연결,

박스 앞쪽에서 연결되던 공이

다시 박스 밖의 윌록에 연결되었고

윌록이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의 페페에게 연결,

페페는 바로 이를 반대쪽 박스 구석으로

슈팅으로 가져가며

선제골을 득점했습니다.

출처: Evening Standard

페페의 선제골이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55분 경

상대진영 왼쪽에서 다시 후방으로

물린 공을 우측으로 전개,

페페가 박스 우측으로 뛰어가는

조 윌록에게 패스를 주고

윌록이 낮은 크로스를 시도,

박스 침투하던 리스 넬슨이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킵니다.

 

리그에서는 왜 그렇게 높은 크로스를

고집하는지 모르겠는데

낮은 크로스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페페는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공격진을 이끌어줬습니다.

이런 경기력이 리그에서

나오지 않는 것은

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자신감의 문제도 있어보입니다.

출처: Football.London

62분에는 쟈카와 세바요스가 교체되었고

이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자원의

체력 안배를 시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75분, 라카제트와 윌록이 빠지고

티어니와 에밀 스미스-로우가 들어왔습니다.

이로 인해서 좌측 풀백으로 뛰던

메이틀랜드 나일스는 좌측 메짤라 역할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포메이션은 4-1-4-1로 변경되어

4백 앞에 세바요스가 서고

4명의 미드필더가 전진배치 된 뒤

은케티아가 제일 앞에 서게됩니다.

 

에밀 스미스로우는 지난 시즌후반기에

허더스필드로 임대간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이제서야

처음 복귀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ESR이 마지막으로 아스날에서뛴 경기는

아르테타가 정식 부임직전

융베리 체제에서 에버튼전이었습니다.

 

잘 커서 주전으로 뛰면 좋겠지만

유로파에서만이라도 선발로 뛰며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서

기용됐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Metro

82분 은케티아와 교체되어 들어온

폴라린 발로건이 교체되고 1분만에

첫 터치를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어시스트는 에밀 스미스-로우였습니다.

 

좌측 드로잉부터 시작해서

후방으로 빌드업을 다시 가져갔고

다시 좌측의 티어니로 연결된 것이

박스로 들어가던 스미스-로우에게 연결,

ESR은 박스 중앙에 발로건에게 패스,

왼발로 잡아 놓고 돌면서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바로 득점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이 골은 발로건의 1군 데뷔골입니다.

출처: UEFA

결국 종로에서 뺨맞다가

한강에서 눈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뺨을 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1위도 확정입니다.

남은 조별리그 2경기를 로테이션을

시원하게 돌려도 괜찮아졌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언제나

프리미어리그입니다.

리그에서의 부진을 끊을만한

경기력이 나와야 할텐데

몰데를 상대하는 식으로 해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기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3. Worst Player in Arsenal

출처: uk.reuters.com

이번 경기 은케티아가 아스날에서

가장 못한 선수로 꼽을만 합니다.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들이 VAR이 없어 확인을

못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6야드 안에서만 득점하는 스타일은

항상 그의 발목을 잡고있습니다.

 

슈팅력이랄게 없는 선수인가

싶은 모습인데

어떻게든 이 선수도 살아나야

아스날이 살아납니다.

아스날의 공격진은 모두 조금 더

분발해줘야 합니다.


4. Man of the Match

출처: Skysports

이번 경기 MOM은 페페입니다.

페페는 이번 경기 공격작업을

매우 잘 이끌어 주면서

경기 템포를 빠르게 끌고

좋은 크로스도 시도하고

득점에 성공, 추가골 상황에서

기점이 되어주는 등 만점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페페가 MOM을 받다니

뭔가 감개무량한 마음인데

제발 이런 활동량과 스피드,

판단력과 슈팅을 리그에서

박치기 말고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PL의 압박에 위축된 것인지

이런 플레이들이 안나오니

페페가 본인의 장기를

살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번경기

스탯과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20/21 UEL Group 4R 프리뷰] 아스날 몰데 FK (A) -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으로 눈흘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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