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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Transfer Market

[20/21 아스날 이적시장] 5. 토마스 파티(Thomas Partey) - 2편: 이적 사가

by 앙리네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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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스날 이적시장] 

5. 토마스 파티(Thomas Partey) - 1편: 이적 사가

 

20/21 아스날 이적시장 5번째 시리즈

토마스 파티(Thomas Partey)

이번 포스팅은 토마스 파티가

아스날로 오게된 과정을 풀어보는

'이적 사가' 포스팅입니다.

출처: Skysports

아스날이 파티에 러브콜을 보낸 것은

사실 이번 이적시장이 아니었습니다.

 

2018년 28/19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0월 즈음 아스날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있던 에메리 감독이

파티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더 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더 선'의 보도였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은 것도 있고

이 이후에 그다지 진전되지 않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세비야 시절부터

토마스 파티를 본적이 있었을테고

아스날에 이렇게 피지컬로 붙어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개연성은 있어보입니다.

 

한참이 지나서 아르테타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슬슬 시즌이 끝나가고

이적시장 루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때 공신력 높은 키케마린이 이를 보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AFC BELL이 등장합니다.

AFC BELL(이하 벨)은 아랍권의 인물로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itk(in The know)입니다.

※itk는 구단 내부 소식통을 가진

사람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AFC BELL은 처음부터 토마스 파티가

아스날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19/20시즌이 정말 끝나며다

토마스 파티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7월 중순부터는 공식 제안을 하는데

현금+귀엥두지를 제안했으나 거절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이아웃이 아니면

절대 못판다고 NFS(Not for Sale)을 선언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아스날은 라카제트+현금을

다시 제시해보지만 다시 거절당하고

다시한번 바이아웃 발동 외에는 판매 불가라는

아틀레티코의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출처: talksports.com

이쯤해서 아스날이 노리던 다른 타겟

후셈 아우아르와의 링크가 점점 더

진하게 나기 시작했고

아스날의 탑타겟이 아우아르인것처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파티가 잊혀지나 싶은데도

AFC벨은 계속해서 파티가 아스날로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아스날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파티를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시 아스날은 아우아르에게 비드를

똑같이 현금+귀엥두지 등을 제안했지만

€60m을 요구하는 리옹의 제안을

맞춰주지 못했습니다.

 

언론은 후셈  아우아르 딜이 어긋나고

중원자원 영입이 실패되는 것처럼 보이고

또한 토마스 파티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을 발동하기에는

아스날의 자금사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출처: express.co.uk - 데이비드 온스테인

이적시장 막바지에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같이

점점 공신력있는 기자들도 사실상

아스날 중원자원 영입 실패라는

식의 보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계정을 걸고

토마스 파티가 아스날로 갈거라는

AFC벨은 아스날 팬들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음에도

자신의 의견을 고수했습니다.

대망의 이적시장 마지막 날

AFC벨은 또 한번 오늘 아스날이

바이아웃을 지르고 데려온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는것 처럼 보였고

벨을 믿는 사람들을 모자란 사람 취급하며

이적시장에 비관적인 모습을 취했습니다.

출처: Footy Times - 파브리지오 로마노

아스날 공신력 1위 온스테인과

공신력 높은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 모두

토마스 파티가 잔류할 것으로 생각했고

그렇게 보도했었습니다만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또 다른 공신력 높은 기자 찰스 왓츠가

아스날이 파티를 위한 진전이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보도하며

온스테인과 로마노 모두

이전의 자신의 기사를 뒤엎고

아스날이 바이아웃을 지를거라는

소식이 사실이라는 것을 전합니다.

출처: BBC

스카이 스포츠와 BBC또한

토마스 파티가 바이아웃으로 이적한다는

보도를 진행하였고 결국 이적을 완료합니다.

itk라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던

AFC벨은 당당하게 자신이 옳았음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대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토마스 파티의 에이전트 관계자이지 싶습니다.)

 

바이아웃을 지불할 때에는

구단에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리그 사무국에 지불하게 되며

굳이 소속팀에 통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서 아스날은 라리가 사무국에

£45m을 지불하고 라리가 사무국이

이후 아틀레티코에 전달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것에 대해 분노했다고 합니다.

출처: BBC

이 과정에서 토마스 파티와

개인 협상이 너무나 순조롭게 진행됐는지

아니면 이전에 미리 협상이 됐는지

(미리 협상했다는 예전 보도도 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토마스 파티가 챔스권 팀을 떠나서

유로파권의 아스날로 오겠다는 결정을

하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항간에는 파티의 드림클럽이 아스날이고

처음 에메리 체제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이후로 부터 

아스날 경기를 챙겨봤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여하간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심장떨리는 순간의 연속이었고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망신을 당한

이적시장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그래서 토마스 파티가

아스날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 것인지

그의 축구에 대한 기대효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 아스날 이적시장]

5. 토마스 파티(Thomas Partey)

1편: 커리어

3편: 축구/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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