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히트맵 분석
4. 득/실점장면 분석
5. 기타 기록
1. 경기 일반 분석
이번 경기 전체 평점입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포메이션인데
약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림처럼 3-4-2-1로 보는게 맞겠습니다.
MOM은 조 윌록이 8.1로 선정됐고
윌록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각각 한골씩을 넣은
페페가 7.9, 은케티아가 7.5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인
세드릭 소아레스가 7.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리뷰 포스팅에서
가장 못한선수로 엘네니를 뽑았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뽑혔습니다.
공격적인 스탯은 위와 같습니다.
3골을 기록하는동안 아스날은
25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던독은 단 4개만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날이 기록한 25개 슈팅 중
단 6개만이 유효슈팅이었습니다.
가로막힌 슛을 제외하면 31.6%의
유효슈팅 비율입니다.
많은 기회를 만든 것은 전보다 좋아졌으나
결정력을 좀 높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은케티아가 7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페페가 5개를 시도했습니다.
넬슨과 윌록은 각각 3개씩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경기들에 비해서 중앙이
훨씬 강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슈팅의 지역은 아스날은 박스 안쪽에서
60%를 기록했고
그 중 6야드 박스 안쪽에서 이뤄진게
12%였습니다.
은케티아는 정말 특이하게
6야드 박스 안에서만 득점하는데
은케티아가 아스날에서 넣은10골의 거리는
총 50.5야드 평균5야드로
미터로 환산하면 총 46.18m, 평균 4.57m
엄청나게 가까운거리에서만 득점했습니다.
경기 전체의 공 소유권은
아스날이 62.5%를 기록했는데
볼 경합상황에서는 던독이
71.6%로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이 기록은 크로스가 많았던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낸 던독의
수비 때문이라고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경기 전체에서 가장 볼을 많이 소유한
선수는 콜라시나츠입니다.
쟈카가 뒤에서 볼배급을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일방적인 경기운영에
쟈카가 공을 잡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또 한 명의 선수는 세드릭 소아레스가
7.2%로 두 번째로 높앗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포메이션은
콜라시나츠-쟈카-무스타피-소아레스로
이어지는 4백과 비슷한 형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 패스 관련 스탯입니다.
아스날 롱패스의 비율이 6%로
롱패스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대 진영에 높이 올라가 있어서
그렇게 나온듯 합니다.
패스 정확도도 92.1%로 매우 높고
상대진영 패스 정확도도 90.3%로
엄청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파이널 써드 패스 기록은 아닙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은 총 37개의
크로스를 기록했고 그 성공률은 24.3%였습니다.
양팀의 패스 정확도 입니다.
리뷰에서 제가 엘네니가 그나마
제일 못한거 같다 했는데
패스 성공률은 100%였습니다.
아마 후방에서의 횡패스만 주로
시도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경기 수비적인 스탯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파울 횟수입니다.
아스날은 20번의 파울을 범했고
던독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진짜로 던독이 파울을 안한게 아니라
파울을 안불었다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2. 포메이션 분석
아스날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이렇게 높이 올라온 경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높이 올라서있습니다.
가장 뒤에는 쟈카와 무스타피가
하프라인에 있습니다.
이번에는우측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아레스가 나일스보다 높이 있고
조윌록이 높이 우측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하면서 공격을 풀었습니다.
페페와 넬슨의 평균 위치는
중앙에 가깝게 나오긴 하지만
서로 스위칭 플레이를 하다보니
평균적으로 중앙에 위치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페페와 넬슨은 완전 사이드 보다는
조금 더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접고 들어오는
공격방식을 많이 시도했습니다.
이번 경기 아스날은
좌우가 굉장히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같을줄은
몰랐지만 양쪽이 40%로 동일하고
중앙이 20%입니다.
지난 레스터전처럼 상대진영에서
플레이시간이 길다고 해도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는 정말 원사이드하게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3. 히트맵 분석
이번 경기는 상대진영에서
경기를 많이 진행한게 보이고
오른쪽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상대진영 박스
정면 부근에도 히트맵이 찍혔단겁니다.
EPL경기에서는 나비모양으로
정확하게 갈라졌었는데 확실히 약팀과의 경기라서
이렇게 나타났나봅니다.
그렇다고 중앙부근이 진하게나타난게 아니긴 합니다.
우측은 조 윌록의 히트맵이고
좌측은 메이틀랜드 나일스의 히트맵입니다.
엘네니가 중앙에 또 있지만 엘네니는
윌록의 뒤쪽에 쳐져있는 위치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나일스와 윌록 모두 메짤라처럼
움직이긴 했지만
나일스는 조금 더 사이드에 붙어서
플레이 했고 윌록은 좀 더
하프스페이스에 집중했습니다.
4. 득/실점장면 분석
첫 번째 득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키퍼가 펀칭 미스가 나면서
은케티아가 처리했습니다.
답답한 경기에서는 이처럼
세트피스가 터져줘야 하는데
지난 시즌은 정말 세트피스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좀 나아진것 같아서
EPL에서도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득점 장면은 은케티아가
패스를 끊고 올라가서
페페에게 연결한 것이 상대
44번 선수에 맞고 튀어나왔고
아래 그림처럼 조 윌록이 침착하게
골문 상단으로 넣었습니다.
세 번째 득점은 페페가 넣었고
이는 앞선 2골에 비해서
더 전술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후방빌드업을 통해서
전방으로 깊게 찔렀고
패스를 통해 상대 골대정면에서
페페가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러한 기회들이 많이 나와야
EPL에서도 골이 나올텐데근심이 많습니다.
5. 기타 기록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윌록과
모하메드 엘네니의 스탯입니다.
윌록은 86번의 터치와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1골 1어시스트 외에도
키패스 3회를 기록했습니다.
엔레니는 윌록에 비해 후방에 있고
40번의 볼터치와 100%의 성공률,
그리고 한번의 키패스가 있습니다.
다만 조 윌록은 상대적으로
전방 공격작업을 진행하다 보니까
상대의 압박에 더 노출되어 있고
20번의 포제션 로스트가 있었습니다.
은케티아 아래 2선에서 뛰었던
두 명의 선수 페페와 넬슨을
비교해보면 페페가 18번 넬슨이 20번의
소유권 상실이 있었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페페와 넬슨 모두 83%인데
공격진 치고는 높은 수준이었고
패스 시도와 성공횟수 모두 동일하게
데칼코마니 같은 스탯이 나왔습니다.
페페는 이번 경기에서 폼을 찾고
리그에서 좀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마 다음 경기에는 윌리안이
선발로 나오지 싶습니다.
다음 경기는 EPL 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 원정입니다.
11월 2일 01:30분에 치러지고
SPOTV에서 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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