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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통신/제로웨이스트] 크루얼티 프리, 동물실험 하지 않는 제품들

by 앙리네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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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얼티 프리, 동물실험 하지 않는 제품들

 

얼마 되지 않는 블로그 조회수가 한순간 뚝 떨어져서 웬일인가 봤더니 사이트에도 제외되었고 검색도 한참 뒤로 밀렸습니다. 

한 순간에 버림받은 기분이라 슬프긴 하지만, 이제 한번 넘어졌으니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봅니다.

 

오늘은 문득 재활용 정리를 하다 쌓여있는 플라스틱들을 보고 깊은 반성을 하며 오늘의 글을 쫀득쫀득 쪄봅니다.

 


크루얼티 프리

Cruelty-free

 

'학대(cruelty)가 없다(free)'는 의미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또는 동물성 식품을 함유하지 않은 이라는 뜻의 영단어에서 유래

 

 

 

*러쉬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 토끼 모습의 상표가 이 크루얼티프리 상표.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비슷한 토끼가 화장품 실험에 가장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상표를 토끼의 모습으로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동물실험을 마친 제품만을 판매할 수 있어 동물실험이 필수입니다.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등록을 받았거나 진행 중이거나, 동물실험을 거쳐 성분을 제조하는 회사의 성분을 공급받는 경우의 브랜드 들은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많은 화장품 브랜드, 계열사들이 눈 앞에 그려집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얼마 안 되는 화장품들 역시 그 브랜드, 계열사의 화장품이었음을 이번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브랜드만 믿고 또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보다 '나'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성분, '나'를 위한 화장품의 기능을 우선했던 선택들이

이번을 계기로 큰 전환점을 맞이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루얼리프리 화장품 브랜드들을 우선 찾아봤습니다.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 브랜드]

*모회사가 크루얼티프리가 아닌 경우는 우선 제외했습니다.

 

러쉬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만드는 브랜드

(앙리네 코스메틱 리뷰의 주인공.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러쉬!)

 

닥터 브로너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식물성 원료로 제조,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모든 제품에 지속가능성을 담는 친환경 바디케어 브랜드

(올인원 제품에 순해서 앙머니도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페트병을 다시 사용하고 원료 대부분을 유기농 인증을 받은 소규모 농장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수급받는 브랜드입니다.)

 

이솝

1987년에 설립해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는 브랜드

(중국에 수출하려면 동물실험 인증을 받아야 함을 알고 수출 안 하겠다고 했다고)

 

디어달리아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자연 유래 성분 사용하는 비건 브랜드

(화장품 디자인에 자꾸 눈이 가던 브랜드였는데, 다른 제품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구입 결정!)

 

더바디샵

1976년 설립한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머스크 향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사향노루를 희생하지 않고 인공 사향을 만들어 업계 최초로 화장품 라인에 적용한 더바디샵 머스크를 선호할 수밖에요. 특히 머스트 라인 제품들의 향이 깨끗하고 부드럽기까지 하니 더바디샵의 머스크 라인을 제겐 그야말로 최고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더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자주 사용해왔지만 속속들이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의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더바디샵은 재단을 통해 홈리스들을 지원하는 잡지 [빅이슈]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설립자인 아니타 로딕과 남편인 고든 로딕과 존 버드가 함께 빅이슈 창간 이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 7월 5일 창간되어 올해 10주년인 [빅이슈]를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잡지 [빅이슈]등에 대한 이야기도 다음 앙리통신을 통해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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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사이트 누락의 아픔을 글로 승화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여전하네요. (흑)

그래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모두가 함께 살기 위한 방법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 소개하는 앙리네가 되는 길에 좌절은 없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넘치게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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