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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EPL 8R 리뷰] 아스날 아스톤빌라 (H) - (0:3 패) 수비보다 공격이 더 문제

by 앙리네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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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8R 리뷰] 아스날 아스톤빌라 (H) - (0:3 패) 수비보다 공격이 더 문제

1. 선발명단

이번 경기 선발 명단입니다.

레노가 나왔고 이번에도 리그에서는

변형 3백을 들고 나왔습니다.

3-4-3 포메이션에

가운데 센터백은 마갈량이스

우측에는 롭 홀딩 좌측은 티어니가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변형3백에서 좌측 메짤라 겸

윙어 겸 윙백인자리에는

카요 사카가 출전했고

우측에는 윙백으로는

베예린이 선발출전했습니다.

여기까진 예상대로였습니다.

 

중앙조합에서 예상을 깨고

한번 더 엘네니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엘네니와 함께 토마스 파티도

중원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전방은 계속해서 비슷한 조합으로
오바메양-라카제트-윌리안이

선발로 나왔습니다.


2. 주요장면

경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아스톤빌라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아스날은 전방부터 압박했고

42초만에 존 맥긴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로 골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경기가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스날 진영 우측에서 잭 그릴리쉬가

공격적으로 볼을 키핑하고 전진하며

공간을 만드는 모습을 이때부터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선수들의 체력이나 집중력이

확실히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게

눈에 띄었습니다.

전반 25분경 다시한번 아스톤빌라는

잭 그릴리쉬가 있는 좌측에서 공격을

전개해 나가면서 로스 바클리와 맷 타겟을

거쳐 박스 안쪽까지 들어온 공이

멧 타겟이 반대편 트레제게에게

연결했고 이를 막으려는 부카요 사카의

발에 맞고 득점이 되어

부카요 사카의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실점 이후 아스날은 공격적으로

강하게 몰아치려고 했지만

결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아스톤빌라 수비진의 집중력이

확실히 좋아보였습니다.

 

아스날은 계속해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전보다는 더 깊숙한 위치에서

크로스들이 시도됐습니다.

그러나 아스날은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없고

티어니의 좋은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하늘로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아르테타는

토마스 파티를 세바요스로 교체했습니다.

이는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토마스 파티가 허벅지쪽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반 시작부터 잭 그릴리쉬는

아스날의 우측 하프스페이스를

계속 공략했습니다.

그의 드리블을 저지하지 못하고

찬스들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아스날은 세트피스 상황과

필드전개 상황에서 상당히

이상한 전술을 사용했는데

크로스를 받을 선수가 없는 필드전개에선

크로스들을 남발하다가

수비수가 들어오는 세트피스에선

밖으로 빼내서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알 수 없는 조합을 보였습니다.

 

65경에는 윌리안과 라카제트가 빠지고

페페와 은케티아가 투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일찍 윌리안을

빼줬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늦었습니다.

 

교체가 실행되고 나서 잠깐 동안은

아스날이 몰아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빌라 수비진이 교체선수에 대한

전술적 대응을 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 시간동안만 몰아쳤습니다.

그렇게 몰아치는 것이 끊기자

다시 아스톤빌라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아스톤빌라는 지공 상황에서

한번에 수비 뒷공간으로 넘겨주는

더글라스 루이즈의 패스를 로스 바클리가

아스날의 박스 우측에서 받았고

이를 논스톱으로 크로스를 올려

중앙에 침투하던 올리 왓킨스에게 연결,

왓킨스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아스톤빌라는 좌측 공격에서

로스 바클리와 잭 그릴리쉬가

계속해서 아스날 수비진을 괴롭히다가

결국 두 번째 성과를 냈습니다.

 

두 번째 득점 이후 기세가 오른

아스톤 빌라는 우측에서도

공격전개를 하면서 잭 그릴리쉬의

좌측에서의 슈팅을 끌어냈고

세바요스가 골라인에서야

겨우 걷어내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아스날은

공격을 조금 더 과감하게 시도했고

높은 크로스를 잡아낸 마르티네즈 키퍼가

좌측으로 연결, 잭 그릴리쉬가 잡아서

단숨에 아스날 진영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잭 그릴리쉬는베예린과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박스 안쪽에 있던

올리 왓킨스에게 연결, 왓킨스는

트래핑을 하지도 않고 흘러가는 공을

그대로 차 넣어 3:0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아스날의 공격은

힘을 쓰지 못했고

오히려 아스톤빌라의 공격은

아스날의 골문앞까지 오면서

위협적인 상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3:0으로 끝났습니다.

리버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올리 왓킨스에 대한 대비가 아스날 수비에서 

잘 이뤄지지 않았고

특히 잭 그릴리쉬와 로스 바클리의

활약이 눈에 띄었던 것은

그들에 대한 압박이나 근접마크가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아스톤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의

전술적인 승리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특히 아스날 공격진을 꽁꽁 묶어낸 것은

최근 PL 대부분의 감독이 성공하고 있었는데

 

아스날의 수비를 뚫어내는 방법을

딘 스미스가 찾아내어 집중공략했습니다.

확실히 우측 라인에서

높게 올라온 베예린의 등 뒤와

엘네니와 홀딩의 커버 범위 사이에서

잭 그릴리쉬 등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3. Worst Player in Arsenal

이번 경기에서 가장 역할을 못한 선수는

부카요 사카로 보입니다.

 

물론 공격진 오바메양과 윌리안

그리고 라카제트도 할 말이 없지만

사카는 확실히 고된 일정으로 인해서

힘이 많이 빠진것 같기도 합니다.

 

자책골이 사카의 평점에 미치는 영향보다

그의 플레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음을

확실히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작금의 문제는

사카나 공격진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술적으로 공격을 풀지 못하니

리그 4 경기 동안 1골만을 득점했고

그 득점 조차 PK득점이었습니다.


4. King of the Match

이번경기 공식 홈페이지 KOM은

잭 그릴리쉬입니다.

그는 1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키패스

그리고 81.8%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엄청난 활동량과 키핑능력, 패싱능력으로

아스날의 수비진을 흔들어 놨습니다.

 

최근 이렇게 아스날의 공격을 흔들었던 선수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유일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스탯/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경기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0/21 EPL 8R 프리뷰] 아스날 아스톤빌라 (H) - 순위 상승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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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8R 프리뷰] 아스날 아스톤빌라 (H) - 순위 상승의 기회 한국시간 - 11월 09일 04:15 현지시간 - 11월 08일 19:15 경기장 - 에메레이츠 스타디움 주심 – 마틴 앳킨슨 중계 - 스포티비(SPOTV)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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