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스날 이적시장
4번째 시리즈는
아스날 역대 최고의 임대생
다니 세바요스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다니 세바요스가
어떻게 아스날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9/20 시즌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가운데
원래 2020년 6월 30일 까지였던
세바요스의 임대계약이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로 종료될 수 있었으나
다행히 시즌이 끝날 때까지로
임대계약이 연장되었습니다.
이 임대계약의 연장에는
다니 세바요스 본인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직접 아스날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합니다.
EPL 이적시장은 7월 27일부터 시작됐고
아스날은 곧바로 다니 세바요스의
1시즌 임대 연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7일 이후에도 아스날은
계속해 경기가 있었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가는 중
다니 세바요스의 영입전에
그가 처음 커리어를 시작했던
레알 베티스가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세바요스가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는 것을 밝히고
영구이적을 보내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기사가 나오게 되고 아스날은
다니 세바요스를 임대할 것인지
영구이적을 통해 영입할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가
책정한 다니 세바요스의
이적 금액은 무려 € 45m이었습니다.
아스날은 이전부터 영입 탑 타깃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를 주시하고 있었고
ATM은 토마스 파티를 팔게 된다면
반드시 바이아웃(€ 50m)을 지불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 세바요스를
한 시즌 더 임대해서 이적료 지출을 줄이고
토마스 파티를 영입하여 스쿼드를
갖출 계획에 세바요스의 완전 이적과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한 금액은
문제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렇다 할 협상이 이뤄지지 못한 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이 끝나고
그동안 세바요스의 활약은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세바요스는 리그와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를
연달아 꺾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고
다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날에게 굉장히 필요한 자원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다니 세바요스,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세리아A의 명문 클럽 AC 밀란이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돌고
아스날에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중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지네딘 지단이 세바요스를
팀에 남겨 활용할 수 있다는
기사들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니 세바요스는
많은 제안들을 모두 거절하고
본인이 아스날로의 복귀만을
고집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결국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날행 임대가 점쳐졌습니다.
이제는 이 임대계약이
어떤 조건이 포함될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한다는
기사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다니 세바요스는
￡5m의 임대료와 주급의 일부를
아스날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임대를 왔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협상의 중요 포인트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바요스의
주급 전체를 아스날이 부담하길 원했고
아스날은 주급의 일부를
레알이 부담하길 원했습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임대계약에
의무이적 옵션을 빼고 싶어 했으나
아스날은 의무 이적 옵션을 넣고 싶어 했습니다.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이 거래는 의무 이적 옵션은 빼고
주급도 아스날이 전액 지불하고는 대신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는 조건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아직 이적시장의 기간이 한 달 정도 남았지만
다니 세바요스는 아스날의 이번 시즌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완전이적 했으면....)
다음 포스팅은
다니 세바요스 마지막 편
아스날의 경기력에 그가 가져다 줄
기대효과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20/21 아스날 이적시장]
4. 다니 세바요스(Dani Ceballos)
1편: 커리어
3편: 축구/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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