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스날 이적시장
4번째 시리즈는
아스날 역대 최고의 임대생
다니 세바요스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다니 세바요스가
아스날의 축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FM2020 기준 스탯은 개인기와 패스의
능력치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FM은 능력치가 20점이 만점입니다.)
퍼스트 터치와 드리블, 등의 기술적 능력도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순간 속도가 빠르고 민첩하지만
체력이나 피지컬은 낮게 평가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비교적 정확한 게임 수치이지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니 세바요스는 크지 않은 피지컬의
활발한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간혹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으나
FM 스탯에서도 그렇듯 대부분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습니다.
다니 세바요스는 스페인 출신 선수들,
특히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들이 그렇듯
발재간이 좋고 볼 키핑이 좋습니다.
그래서 후방지역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을
받을 때 탈압박을 통해 볼을 전개하고
전방으로 이어 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바요스의 활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이전과 재개로 나뉩니다.
시즌 초반부터 리그 중단까지는
대부분 에메리 체제에서였고
융베리 임시 감독이나 아르테타 초반 체제는
자리를 잡기 이전이라고 봐야 합니다.
위의 히트맵을 보면 리그 중단 이전에는
중앙을 기준으로 중앙 부근에 집중되어 있고
좌측까지 양측 페널티박스를 제외하고
전부 칠해질 정도로 넓은 반경을 보여줍니다.
리그 재개 이후에는 극명하게 바뀝니다.
여전히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지만
양측 페널티박스 사이에 더 집중되어 있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서클 우측에서
위아래로 수직적인 움직임을 주로 가져가며
후방부터 전방까지 연결해주는 역할이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다니 세바요스의 패스 방향을 보면
패스의 방향은 전방보다는 좌우로 벌려주는
역할을 많이 부여받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세바요스는 후방에서 볼을 받아
중앙선 부근으로 끌고 올라가서
양 사이드로 볼을 전개하는 역할이란 겁니다.
다니 세바요스의 패스 방향도
리그 중단 이전과 이후로 많이 달라집니다.
중단 이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주로 후방, 양측 풀백과 중앙미드필더로
볼을 뒤로 빼는 형태가 가장 눈에 띄었다면
리그 재개 이후에는 오른쪽 중앙미드필더로
위치가 한정되고 가까운 쟈카나 베예린,
중앙수비수에게 패스를 더 많이 합니다.
위치의 변화로 역할의 변화가 함께 온 것이고
이전보다는 덜 공격적인 역할이면서
볼 운반의 역할했습니다.
결국 다니 세바요스는 리그가 재개된 후
볼 터치, 키 패스, 드리블 성공, 태클,
가로채기, 볼 리커버리, 뛴 거리에서 모두
아스날 팀 내 1위를 기록합니다.
특히 키 패스나 드리블 성공, 가로채기 등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다니 세바요스가 얼마나 아스날의 후반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다니 세바요스는 다시 임대 오며
팀에서의 적응이나 리그 적응에 대한 문제도 없고
특히나 시즌이 끝난 지 약 한 달 만에
새 시즌이 시작되어, 체력적 부담은 있더라도
경기력은 유지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1R 교체 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완전 영입을 통해
아스날의 중원을 오랫동안 맡기고 싶은,
포스트 산티 카솔라가 돼주면 좋겠습니다.
[20/21 아스날 이적시장]
4. 다니 세바요스(Dani Ceballos)
1편: 커리어
2편: 이적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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