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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ne/Boda

[D-Wedding Day] 예복 - 슈트패브릭 SUIT FABRIC 비스포크하우스

by 앙리네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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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 - 슈트패브릭 SUIT FABRIC 비스포크하우스

  • 홈페이지 : https://suitfabric.co.kr
  • 운영시간 : 일-금 10시 - 20시*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7 M층 비스포크하우스 (*참고. 슈트패브릭 렌탈센터, 청담은 별도 장소)


2년 만에 결혼식 준비를 다시 하며

이번에는 결혼 준비 어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웨딩북> 어플을 통해 박람회도 다녀왔는데

덕분에 하루 만에 예복, 스드메 상담도 받고

예약까지 해내고 왔습니다.

 

8월 박람회 방문 후, 

10월에 예복 상담 일정을 잡았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바로 그날입니다. 

 

박람회 갔을 때 예복 상담까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괜찮은 조건에 합리적인 가격이라

고민 없이 정계약까지 해버린 바로 그곳, 

[슈트패브릭] 입니다. 

 

예복은 결혼할 때 입고 

이후에도 계속 입을 수 있도록 수선할 예정이어서

맞춤 정장 정말 잘하는 곳으로 가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던 터라

막상 계약 당시에는 슈트패브릭 모르고 있다가 

계약 이후에 어떤 곳인가 찾아봤습니다

 

그래도 좀 더 알아보고 했어야 했나 싶었는데

예복, 액세서리 등 패키지 구성과 가격이 괜찮았고

촬영할 때 대여할 예복이 많은 점도 장점인 듯해서

(연예인 협찬 사진들도 결정에 한몫했습니다. 웃음.)

마음 놓고 예복 상담일만 기다렸습니다

1층과 2층 사이 그 어드메 M층에 위치한

슈트패브릭 비스포크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정장 대여를 할 수 있는 렌탈센터와

슈트패브릭 청담점은 별도 장소에 있음)

 

매장에 들어서니 밝고 환한 분위기에 

테일러 작업 공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건 좋지만

작업하시는 데 방해가 되진 않을까 싶었는데 

모두 작업에만 집중하고 계셔서

바깥의 대기장소와는 별도의 공간인 것처럼

작업실 안은 공기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본격적인 상담을 하기 위해 상담실로 입장 

기본적인 정보를 작성하고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합니다 

 

처음 계약할 때 앙버지 예복만 생각했었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양가 혼주 양복도

함께하면 좋았을 텐데 싶어 알아봤더니 

가족 패키지도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하면서 결정해야겠다 했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약하게 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처음 웨딩북 박람회에서 상담할 때

원단 설명을 듣고 샘플 만져보며

영국 원단에 비해 몸에 착 감기고

찰랑찰랑한 이태리 원단에 

더 마음이 갔던 앙버지 

 

이번 상담에서

원단 다시 만져보고 입어보니

역시 영국보단 이태리 원단이 더 마음에 들어서

이태리 원단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영국은 습하고 비가 자주 오니

묵직하고 각이 딱 잡힌 복원력이 좋은 원단

이태리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색감이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도는 원단

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색상은 무난하게 다크 네이비로 

제작방식은 100% 핸드메이드 수제 방식 

손 바느질 제작으로 비스포크로 결정했습니다

원단, 제작 방식에 대한 상담을 끝내고 

수제화도 함께 보기로 합니다

디자인이나 색상부터 

가죽의 무게감은 어떤지

앙버지 발에 꼭 맞는 수제화를 기대하며 

꼼꼼히 살펴봅니다

수제화까지 보고 

다시 상담실로 돌아와 

몸치수를 잽니다 

처음 상담받을 때 치수는 3D 스캐너로

잰다고 하셔서 내심 기대했는데 줄자로 재어 주셔서 

3D 스캐너는 언제 사용하는 건가 살짝 궁금했지만

줄자가 지나갈 때마다 착착 재어지는(?) 치수를 보며 

어쩌면 3D보다도 이게 멋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수 재는 앙버지 사진은 구너 눈에만 보입니..)

 

치수 재고 다시 자리에 앉아

맞춤 정장 소매, 주머니, 단추 등의 디테일 등 정하고

계약서 작성 후 다음 방문 일정까지 잡으면 

앙버지의 첫 번째 모험-예복 편이 마무리됩니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하네요


예복 상담받고 가봉 일정까지 정하니 

부릉부릉 본격 결혼 준비 시작인 것 같네요

한동안 조용했던 [Boda] 카테고리도

기지개를 켜고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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