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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2/23 EPL 35R 리뷰] 아스날(A)v뉴캐슬 - (2:0 승) 복수 성공

by 앙리네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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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EPL 35R 리뷰] 아스날(A)v뉴캐슬 - (2:0 승) 복수 성공

1. 선발명단

뉴캐슬과 아스날의 이번 경기 라인업입니다.

뉴캐슬은 닉 포프 골키퍼,

셰어-보트만의 센터백 라인, 댄 번-트리피어 좌우 풀백과

중원에 조윌록-기마랑이스-조엘링톤

최전방 칼럼윌슨과 좌우에 이삭-머피가 나왔습니다.

 

아스날은 지난 첼시전과 유사하게 나와습니다.

램스데일 골키퍼에

마갈량이스-키비오르 센터백 조합이 나왔고

좌측에는 진첸코 우측에는 화이트

중앙 미드필더로는 조르지뉴가 나왔습니다.

 

자카와 외데고르가 양쪽 메짤라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자카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와서 경기했습니다.

 

최전방은 제주스, 그리고 마르티넬리가 좌측

우측에는 사카가 나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트로사르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2. 경기 리뷰

# 경기 내용 및 결과

우승 레이스에서 멀어져버렸지만

그래도 끝까지 꺾이지 않는게 중요한 마무리,

아르테타 감독은 우승경쟁은 아스날이 남은 경기 전승한 이후

맨시티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일단 자신들이

남은 경기 전승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안 7연승을 하다가 3무 1패로 기세가 확 꺾였고

그걸 첼시전에서 살려냈던 아스날에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유력한 뉴캐슬 원정이

남은 경기중 가장 까다로운 경기가 될걸로 예상됐습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 흐름은

이전 1차전과 비슷하게 흘러가나 싶었습니다.

강한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상대의 중원과 수비,

특히 댄번과 사카의 매치업에서 피지컬에 밀리는

사카가 고전하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빌드업에서 아스날의 우위가 확실히 있었고

세컨볼이나 상대의 역습 전진, 빌드업 과정을

조르지뉴와 자카가 생각보다 잘 차단해줬습니다.

 

그러다가 14분경 우측에서 사카-조르지뉴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소유하다가

조르지뉴가 외데고르에게 연결, 외데고르는

빡빡한 상대 수비진을 보고도 과감하게 슈팅,

상대 수비진의 다리사이를 통과하며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뉴캐슬 원정

실제로 좀 빡빡한 전반이었는데

외데고르의 선제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칩니다.

 

이 과정에서 외데고르도 칭찬받아야겠지만

생각보다 단단히 잘 버텨준 자카-조르지뉴의 역할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뉴캐슬의 공세는 생각보다 무서웠고

자카의 박스 안 태클이나 램스데일의

세트피스 헤더 세이브, 그리고 이삭의 헤더를 막아준

골 포스트의 도움들로 겨우겨우 버텨가던 아스날,

71분 역습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르티넬리가 공을 잡고

높게 전진해서 박스 안쪽까지 들어갔고

마르티넬리가 깊은지역에서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보낸 것이 파비앙 셰어의 발에 맞고

골대로 들어갑니다.

 

2:0, 점점 밀리는 경기 분위기를

한번에 가져오는 득점이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2:0 아스날의 승리로 끝나며

지난 시즌 아스날의 챔스티켓을 찢어버린

복수를 해낸 느낌입니다.

 

물론 여전히 뉴캐슬은 챔스권에

안정적인듯 보이지만 그래도 원정에서 이기니

너무나 좋은 기분입니다.

게다가 간만에 클린시트 경기를 했습니다.

최근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고

램스데일의 클린시트도 본지오래됐는데

이번에 또 원정 1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PL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원정 클린시트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된 램스데일입니다.

# Best Player in Arsenal

이번 경기 아스날 공홈에서는

POTM을 램스데일을 뽑았습니다.

램스데일은 신들린 선방으로 몇개 막아줬고

이번에 스스로 시즌 13호, 이번 시즌 원정 10호 클린시트를

챙겨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경기 조르지뉴가

POTM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좋은 중원장악력을 보여줬는데

볼 키핑이나 전진 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빠르게 끊어내거나 건드려서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잘해줬고

특히 공중볼을 못따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경합으로

상대를 지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UFC를 방불케 하는 뉴캐슬의 몸싸움(?)

이번 경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외데고르의 득점도, 셰어의 자책골도

조르지뉴의 커트나 램스데일의 선방도 아니었습니다.

 

뉴캐슬 선수들의 거친 태클과 경합

좀 더티한 플레이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1차전에서도 엄청나게 긴 시간을 소모하며

겨우겨우 무승부를 만들어낸 팀 답게(?)

이번에는 자신들의 홈에서 마치 UFC를 떠올리게 하는

엘보우 공격 등이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경기 이후 인터뷰들에서는

아스날 선수들이 넘어져서 시간을 끌었다고 하는

에디 하구 담독이나 칼럼 윌슨 같은 선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승리는 우리가 챙겼습니다.

 

PL에서 가장 골킥 시간이 긴 편인 뉴캐슬이

사실 이런 얘길 할 입장은 아닙니다.

 

아스날은 오랜시간 피지컬이 강한 팀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고 이번에도 비슷할 수 있었지만

잘 버텨냈습니다.

 

# 생각보다 좋은 키비오르+조르지뉴 조합

지난 첼시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키비오르와 조르지뉴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 막판 선발라인업에 변화가 생깁니다.

 

살리바가 시즌아웃급 부상인것 같고

그 자리를 홀딩이 몇 경기 잘 버티다가

결국 무너졌는데 그 자리에

처음부터 키비오르를 쓰기엔 부담이 컸습니다만

그걸 빠르게 적응해내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티가 붙박이로 나오던 6번 미드필더 자리에

조르지뉴가 땜빵처럼 이적해서 등장했지만

이제는 파티가 폼이 떨어지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노련한 조르지뉴가 이를 커버했습니다.

 

사실 조르지뉴가 나오면서 자카의 활용방법이

이번경기에서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상대에 맞춰서 변화한거긴 하지만

조르지뉴의 커버범위를 좀 더 한정해주고

올라갈 땐 같이 올라가는 식으로 말이죠.

 

아마 다음 브라이튼전에도 키비오르는 나올 것 같은데

조르지뉴는 확실치 않습니다.

파티가 폼을 좀 찾았다면 나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조르지뉴가 나오겠죠.

그래도 크게 불안하진 않습니다.

 

 

# 고르게 퍼진 득점원, 2명의 15득점자

이번 시즌 아스날 메짤라를 포함한 전방자원들의

공격포인트 모음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외데고르가 득점하면서

PL 역사상 단일시즌에 미드필더가

PK 없이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케빈 데브라위너와 동률인데

한 골 만 더 넣으면 기록을 갱신합니다.

 

마르티넬리는 브라질리언 PL 단일시즌 최다골 타이인데

이것도 한 골만 더 넣으면 기록 갱신입니다.

 

아스날에 15득점 이상자가 2명 나온게

아주 오랜만이라는 기사와 함께

10득점 이상인 선수가 4명인 것도 대단합니다.

사카가 1득점만 더 하면 15득점자가 3명 나오게됩니다.

 

이처럼 득점원이 고르게 분포한 것이

현재 아스날의 최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득점이나 도움과는 거리가 있었던

그라니트 자카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탯생산력을 보이며

8골 7어시를 달성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다면 10득점도 가능한 기세입니다.

 

# 매치 데이터 리뷰(설명x)

 

 


이제 남은 경기는 3경기

다음은 브라이튼 호브 & 알비온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긴장풀면 안됩니다.

브라이튼도 아직 동기부여가 남아있습니다.

 

[22/23 EPL 35R 프리뷰] 아스날(A)v뉴캐슬 - 새로운 빅매치

 

[22/23 EPL 35R 프리뷰] 아스날(A)v뉴캐슬 - 새로운 빅매치

[22/23 EPL 35R 프리뷰] 아스날(A)v뉴캐슬 - 새로운 빅매치 한국시간 - 5월 8일 00:30 현지시간 - 5월 7일 16:30 경기장 - 세인트 제임스 파크 주심 - 크리스 카바나 / VAR - 앤디 매들리 중계 - 스포티비(SPOTV)

henry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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