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EPL 34R 리뷰] 아스날(H)v첼시 - (3:1 승) 클린시트는 안되니?

[22/23 EPL 34R 리뷰] 아스날(H)v첼시 - (3:1 승) 클린시트는 안되니?

1. 선발명단

아스날과 첼시의 라인업입니다.

아스날의 라인업에는 생각보다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램스데일은 그대로 나왔고

진첸코와 화이트도 그대로 나왔지만

센터백에 마갈량이스와 함께 키비오르가 선발됐습니다.

 

또한 최근 저조한 성적을 보인 파티 보다는

조르지뉴가 선발되었고

마르티넬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좋았던 트로사르가 좌측에 선발됐습니다.

 

첼시의 라인업에는 반가운 얼굴(?)인 오바메양도 있었고

캉테가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엔조와 같이 나왔습니다.

 

---

2. 경기 리뷰

# 경기 내용 및 결과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었고

우승경쟁에서도 밀렸기 때문에

선수단에 조금은 긴장감이 떨어진게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도 홈경기이고 상대가 첼시이니

아무리 상대의 최근 폼이 안좋아도

체면을 위해서라도 잘해줬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경기는 예상대로 아스날이 매우 유리하게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아스날이 공격을 위해서 빌드업하거나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다시 공격하는게

매우 쉽게 이뤄지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8분 좌측에서 자카가 페널티박스 

라인을 가로지르는 패스를 중앙으로 보냈고

외데고르가 침투하면서 강하게 차넣었습니다.

31분에도 마찬가지로 자카가

좌측에서 박스 안으로 낮게 깔린 패스를 했고

외데고르가 침투하면서 넣었습니다.

정말로 뭔가 간단해보였습니다.

34분에는 우측에서 화이트가 박스 안으로 넣은 공이

제주스에게 연결, 자카와 여차저차 하더니

흘러나온 공을 다시 제주스가 차넣으며 3:0이 됩니다.

예전에 첼시 상대할때 이렇게 편안했나 싶을정도로

너무나 쉬운 경기를 만들어간 아스날입니다.

이걸로 지난 4경기 아쉬움이 날아가겠냐만은

그래도 경기력이 다시 올라온듯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 아스날은 좀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트로사르가 나가고 마르티넬리가 들어오자

좌측 수비쪽에서 불안함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뭔가 이상하게 안풀렸습니다.

다행히 사카쪽으로는 좀 공이 원활하게 가나 했는데

그래도 전반전같은 시원함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65분 아스날은 경기 내내

첼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던

마두에케에게 실점을 내줬습니다.

경기는 3:1로 마무리, 즐거운 승리이지만

공격력이 빈약한 첼시를 상대로도

홈에서 클린시트를 못만들었다는게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낸거나

1시즌 런던더비 10승을 이끌어낸건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 Best Player in Arsenal

이번 경기 2골을 넣은 외데고르가

POTM입니다.

PL 공홈에서나, 아스날 공트에서도

외데고르가 가장 수훈선수로 꼽혔습니다.

 

저도 외데고르의 이번 경기 좋은 침투에 이은

원터치 슈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에 너무 만들려고만해서 슈팅이 적은 외데고르였는데

이번 시즌 이런식으로 득점하는 것들이 늘어나서

벌써 14득점을 기록하고있습니다.

 

# 키비오르의 리그 선발 데뷔전!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던

야쿱 키비오르의 리그 선발 데뷔전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갈량이스가 키비오르를 믿고 좀 더 전진했고

키비오르는 생각보다 빠른 발과 좋은 커버력으로

아스날의 뒷공간을 커버해줬습니다.

패스 성공률도 93%에 달했고

전진패스는 1회밖에 없었지만 괜찮았습니다.

공격시에는 센터라인까지 올라가서 공을 받았고

수비도 높은지역부더 시작해줬습니다.

# 만능칼 트로사르

트로사르는 간만에 선발로 나왔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선발로 나온 경기들에서는 다 좋았습니다.

 

이번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좌측 전방에서 키핑하고 연계하는 것은

마르티넬리보다 훨씬 좋은 능력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다만 파괴력이나 속도 측면에서 마르티넬리와

확실히 다른 장단점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 리그 10+ 득점자 4명

이번 경기 제주스의 득점으로 아스날은

리그 10득점 이상인 선수가 4명이 됐습니다.

제주스가 부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득점까지 찍어준게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최다득점자는 마르티넬리인데

그는 브라질리언 PL 1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으니 기록경신을 노려볼만 합니다.

 

사카야 지난시즌부터 꾸준히 득점력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고

외데고르의 비약적인 발전도 눈부십니다.

 

# 매치 데이터(설명x)

---

다음 경기는 뉴캐슬 원정입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좌절시켰던 결정적인 팀이 뉴캐슬인데

이번 시즌 너무 강해졌습니다.

우승이 멀어졌다고는 하지만, 자존심은 세워야합니다.

 

22/23 EPL 34R 프리뷰] 아스날(H)v첼시 - 그래도 끝까지 하자

[22/23 EPL 34R 프리뷰] 아스날(H)v첼시 - 그래도 끝까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