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LUSH) 두피 트리트먼트 (헤어팩) - 루츠 Roots
루츠 Roots
제품성분
(대표성분) 페퍼민트 오일, 꿀, 올리브 오일, 네롤리 추출물*비터오렌지껍질오일
사용방법
적당량을 손에 덜어 마른 두피에 펴 발라 주세요.
손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한 다음 15분 후 물로 헹궈내며 샴푸 해주세요.
가격
225g - 33,000원
*참고: 러쉬 공식 온라인몰
이건 꼭 사야지...
(더 이상의 긴 말을 생략하겠습니다.)
헨젤과 그레텔도 아닌데 앙머니와 앙버지는 다니는 곳마다 머리카락을 두고 갑니다.
돌돌이는 언제나 제 곁에, 무엇을 하건 돌돌돌 머리카락 떼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앙머니네.
이러다간 정말 남아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분주해집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발을 동동 구르며 찾아간 곳은 러쉬.
우선 사용해보자, (급한 불은 꺼야지) 였기 때문에
대표 성분, 사용법 등은 매장에서 들었습니다
(꿀도 들어있었다니, 글 쓰면서 알았습니다!)
어느 분의 후기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간다고 봤기에
이미 제품에 대한 신뢰는 120% 였으나 사용법이 번거로우면 손이 잘 안 가게 되니 머리 안 감고 바로 사용해도 되는 지를 먼저 물었습니다 (...)
다행히(?) 과정은 큰 번거로움 없이
머리 감기 전, 머리카락이 마른 상태에서
머리 갈래마다 두피 마사지 하 듯 발라준 뒤 15분~20분 정도 놔두고 깨끗이 헹군 다음 샴푸로 씻어내고 컨디셔너로 마무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앙머니와 앙버지도 집에 오자마자 후다닥 사용해봤는데 두피 열감은 확실히 낮춰주는 것 같습니다.
두피에 열이 많으면 모근이 머리카락을 꽉 잡아주지 못하고 슬렁- 보내버린다고 하는데
저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그들을 떠나보내고 있었습니다.
현재 트리트먼트 한 지 18시간이 경과했는데
늘 정수리 쪽이 빨갛고 쿰쿰하고 기름졌었는데
기분 탓인지 좀 덜한 것 같습니다.
돌돌이도 10번 돌돌돌 할 걸, 한 일곱 번 정도만 한 것 같은데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하루 3 돌돌이면 되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시중에 파는 린스? 컨디셔너 제품의 질감과 비슷하고 꾸덕합니다.
슈렉 팩으로 유명한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제품을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질감, 사용감인데 묘하게 더 시원합니다.
민트/페퍼민트/스피어민트 가 모두 들어가서 그런지 미온수로 헹궈도 얼음물을 머리에 붙는 것 같습니다 (네 두피에 있는 열은 내가 모조리 가져가 주마 음화홧! 뭐 이런 느낌)
확실히 앙버지보다 머리가 긴 저는 사용이 쉽진 않습니다. 손가락 사이사이에 제품을 잔뜩 묻혀 열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해줘야 그나마 골고루 마사지되는 것 같습니다.
러쉬 샴푸 단독 사용하면 머리가 꺼슬꺼슬했던 것도 기분 탓인지 좀 덜한 것 같으니 우선 한 통 다 써보고 앙리네 장기템이 될지 결정해보아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두피 트리트먼트 루츠 Roots는
냉장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당장... 옮겨야겠네요.
두피 트리트먼트 후 크게 행복했던 앙버지와 파스 마니아 인 앙머니의 별점은...
★★★★☆
제품 자체는 매우 좋으나 러쉬의 다른 제품이 SP(화학 합성 보존제 없이도 신선함을 유지하는 제품) 인 것에 비해 루츠는 '파라벤...'(화학적 방부제)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해당 성분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은 만큼 아쉽지만 우선은 별 한 개 뺐습니다만 ...
두피를 열로부터 자유롭게 한 루츠의 공, 크게 인정하는 바!
꽉 찬 별 네 개, 다섯 개 같은 별 네 개 임을 아주 작게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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