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스파 Lush Spa - Tales of Bath (테일즈 오브 배쓰) / 경리단길 스파 (이태원)
Tales of Bath (테일즈 오브 배쓰)
[기본정보]
(러쉬 공익 홈페이지 '스파' 에서 인용)
입욕을 포함한 트리트먼트
-오일 마사지
-어깨 마사지를 포함한 바디 마사지
*네이키드 레벨 3
속옷만 남겨둔 채 이불 속으로
가격 200,000원
소요시간 90분
컨설테이션 15분 / 트리트먼트 75분
(샤워 유무에 따라 총 소요 시간 차이가 있음)
*2019년 당시에는 스파 전후 샤워 가능하여 스파 전 샤워 했으나,
현재 코로나 19 상황으로 변경 가능성 있습니다.
Data. 2019년 5월
Location. 경리단길 스파 (이태원 점)
러쉬 내돈내산 후기 글 마다 등장했던 러쉬 스파 후기, 드디어 시작해봅니다.
무려 1년 반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할 줄 알았는데 사진 보니(과장 조금 보태어) 마치 어제 다녀온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러쉬 스파, 이번 생에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작년 생일, 저희의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생일 컴패티션에서 앙버지는 '러쉬 스파 바우처'라는 승부수를 던졌고
저는 덕분에 '러쉬 스파'로 구원받았습니다.
러쉬 스파 한번 다녀온 뒤로 매일 밤 마사지 ASMR이 없으면 잠들지 못하는...
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무척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늦으면 샤워 할 수 없다고 해서(아마 스파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퇴근 후 택시타고 날아왔습니다.
러쉬 바우처 구매 시 스태프가 경리단길 스파(이태원점)을 적극 권했다는 앙버지의 말에
경리단길 이태원점 스파로 예약했습니다.
1층은 일반 러쉬 매장이었고
2층이 스파였는데 러쉬 제품에 둘러 쌓여
우선 고객 정보, 건강상태 등을 작성하고
테라피스트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습니다.
러쉬 스파는 모두 각각의 컨셉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데
제가 받은 스파 트리트먼트
Tales of Bath (테일즈 오브 배쓰)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5월 기준
샤워 (선택) >> 간단한 의자 안마 >> 입욕 (+오디오 동화) >> 옆으로 누워 마사지(필로우 안고) >> 티타임
입욕 코스가 있어 더욱 좋았던 스파 트리트먼트.
본격 마사지 전 러쉬 제품으로 샤워를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때 운명의 대디 오 샴푸와 아메리칸 크림 트리트먼트를 만나게 됩니다!)
앙리뷰/내돈내산] 러쉬 (LUSH) 샴푸 - 대디오 DADDY O
앙리뷰/내돈내산] 러쉬 (LUSH) 컨디셔너 - 아메리칸크림 AMERICAN CREAM
전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으나 차마 그러지 못하고 다음 단계를 위해 종을 울려봅니다.
*각 단계마다 테라피스트님과 소통할 땐 종을 사용합니다.
간단한 의자 마사지 후(샤워 후 몸을 닦았던 수건의 촉감이 더 선명한 걸 보니 의자 마사지 기억이 휘발되었나봅니다.) 테일즈 오브 배쓰 스파 트리트먼트에만 있다는 입욕을 위해 테라피스트님이 조명 및 오디오(테일즈 오브 배쓰의 동화)환경 점검 후 잠시 자리를 비워주십니다.
러쉬 입욕제와 해당 스파 트리트먼트 컨셉의 동화를 들으며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를 서른마흔아홉번쯤 생각했을 때 오디오 동화가 끝납니다.
이후에는 속옷을 입고 침대에 이불을 덮고 옆으로 누워 오일마사지를 받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몸의 구석구석이 깨어남을 느낍니다. 온 몸으로 격하게 감사하며, 그날 오후 있었던 회사에서의 일들은 이미 희미해져 이 호사 누리려면 내일도 부지런히 출근해야겠구나. 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일바 꼭 사가야지.. 다짐합니다. (설명해주실 때 보여주심)
퇴근 시간은 그렇게 안오더니, 75분은 이렇게 금방 갑니다.
스파를 마치고 나오니 따뜻한 차가 준비되어 있어 마시고 앞에 놓여있는 노트에 앙버지 감사합니다, 쓰고 나왔습니다.
뭔가 집에 가는 길은 유리구두 한 짝 잃어버린 신데렐라 같은 기분이었지만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 덕분에 집에 와서 정말 난생 처음 '꿀잠'이라는 것을 잤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받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러쉬 스파 Tales Of Bath 테일즈 오브 배쓰.
스파가 처음이라 비교군이 없는데다 그저 러쉬는 사랑이라 스스로 콩깍지 상태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내 카드로 내가 긁어 러쉬 스파 오는 날이 성공의 그 날이라 마음 먹고 돌아갔던 그 날 밤.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 그날은 미세먼지만큼도 안보이지만 또 이렇게 후기 작성하다보니 의욕은 샘솟습니다.
러쉬 공식홈페이지 기준, 현재 스파 트리트먼트는 12개의 컨셉이 있고 가격은 9만원에서 52만원까지 있습니다.
그 중 적당한(?) 가격에 입욕까지 가능한 오일 마사지, 스파 트리트먼트를 찾으신다면
테일즈 오브 배쓰, 내가 받거나 선물하거나 무엇이어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
앙버지도 선물은 했지만 본인도 막상 경험은 없는지라 가고싶은 눈친데
이제 그만 모른척 하고 저금통 깨서 조만간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앙버지, 조금만 기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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