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LUSH) 샴푸 - 대디오 DADDY O
대디-오 DADDY-O
제품 성분
(대표성분) 베르가못 오일, 제비꽃 잎 추출물
사용방법
손에 적당량을 덜어내어 거품을 내주세요.
두피부터 시작해서 머리카락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가격
100g - 19,000원
250g - 36,000원
500g - 62,000원
*참고: 러쉬 공식 온라인몰
그렇습니다.
지난 수년간 보기만 했던 러쉬 제품을 이제는 구입하리라, 이제는 집에 두고 써보리라. 결심했던 그 제품.
러쉬 스파에서 사용하고 그 해 가장 깊은 잠을 들었던 그 제품!
바로 대디-오 DADDY-O 입니다.
아니, 사실 정말 100은 작습니다. 치킨 한 마리 값에 여행용 샴푸 크기만 해서 처음 이 제품을 구입하러 매장에 갔던 날, 큰 결심(?)을 하고 갔음에도 세, 네 번은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물론 용량이 커질수록 용량 대비 저렴해지는 것 맞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저는 차마 500g 까진 못 가고 250g을 두 달 전에 구입하고 위 사진에 보이는 만큼 썼습니다.
일일 일샤워러 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이 남았네요.
물론 러쉬에서 제공한 사용 방법의 [적당량]을 제 기준으로 사용하긴 했습니다. (병아리 눈물보다 조금 더 많게..)
사실 샴푸로 대디-오를 처음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의 첫 러시 샴푸는 '와사비 샨 쿠이' 입니다. (역시 다음 편으로 토스!)
아무튼 대디-오 샴푸는 보라색입니다. 심지어 펄이 들어가서 샤워 조명에 은은하게 빛나기까지 합니다.
마치 이걸로 버리를 감으면 내 머리도 저렇게 빛날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은은한 향 (제가 은은한 향 파 이긴 합니다만)에 머리 감을 때도 기분이 매우 좋지만, 감고 나서 샴푸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뿐인데도 머리 감고 난 뒤에 머리 넘길 때마다 잔향이 퍼집니다.
아, 이 글을 쓰는 도중 작년 이맘때 재밌게 봤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가 떠오르네요. (이쯤에서 한 곡 듣고 가시겠습니다.)
향과 감을 때의 사용감만으로는 가격 부담 따위 잊을 수 있습니다만, 샴푸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머리 말리고 나서 뻑뻑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앙버지 사용 후기에 의하면 대디-오 뿐만 아니라 다른 러쉬 샴푸 (와사비 샨 쿠이) 역시 그랬다고 하니, 음 다른 제품을 좀 더 써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러쉬의 다른 컨디셔너와 함께 사용하면 해당 부분은 어느 정도 해소됩니다.
(*역시 다음 편에 컨디셔너 후기 달려봅니다.
해당 제품 역시 러쉬 스파에서 써보고 반해버린 바로 아메리칸드림 AMERICAN DREAM!)
같은 성분의 향이 아닌 컨디셔너여도 향끼리 부딪힘 없이 자연스러운 잔향을 남기니 펄보라 색의 제비꽃 향 샴푸를 써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왕추천입니다.
삶이 풍요로워진다면 500g 쟁여두고 살고 싶은 제 별점은...
★★★☆☆
별점이 야박한 건 이 제품을 사용 한 뒤 유난히 자주 기름진다고 할까요. 물론 제 문제 일수도 있으니 이유는 그게 아닙니다.
역시 가격 때문... (주먹을 입에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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