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LUSH) 바디로션 - 슬리피 SLEEPY
슬리피 SLEEPY
제품 성분
(대표성분) 코코아 버터, 오트밀, 라벤더 오일, 통카 추출물
사용방법
적당량을 손에 덜어 촉촉함을 느끼고 싶은 부분에 마사지하듯 발라주세요
가격
95g - 22,000원
225g - 44,000원
*참고: 러쉬 공식 온라인몰
저의 꿈은 언제나 러쉬 제품을 종류별로 마음껏 사서 듬뿍 써보는 것입니다.
동물성 원료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러시 제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충분한 의미였지만 무엇보다 러시 매장을 지나갈 때 그 특유의 향에 어김없이 이끌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러시는 결코 제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독립 후 곤궁해진 안과 밖의 삶에 찌들었지만 어김없이 참새 방앗간 못 지나가듯 러시 매장만 보이면 드나들길 수년..
살림살이는 조금도 변함이 없지만 해가 갈수록 고된 나를 위한 위로로 러시 제품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시작은 앙버지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러시 스파를 이용하고 난 뒤였는데 (물론 스파 이후였기에 더욱 그랬겠지만) 집에 와서 정말 몇 년 만에 편한 잠을 자게 되어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SLEEPY(이하 슬리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앙버지의 향과 같습니다.
*앙버지의 바디 스프레이 트와일라잇 편
2020/09/27 - [Review/Cosmetic] - [앙리뷰] 러쉬(LUSH) 바디스프레이 - 트와일라잇 TWILIGHT
라벤더 향의 원재료 특성이 그렇지만 정말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특히 라벤더향을 불호하지 않는다면 향이 강하지 않고 잔향이 남는 편이라 모두에게 무난한 향입니다.
연보라색의 그다지 꾸덕한 질감은 아니지만 무겁게 텁 하고 발리는 느낌에 유분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촉촉함을 살릴 수 있는 원재료가 들어갔음에도 생각보다 덜 촉촉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바디로션이지만 전체 펴 바르기엔 한 번에 슥 발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게다가 95g에 22,000원인 이 제품을 움푹 떠서 몸 전체에 골고루 바르다간 몇 번 못 바르고 빈 통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에 저는 주로 자기 전 손이나 목에 바르고 편한 잠을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정말 잔향이 오래가는지 자고 일어났을 때도 은은한 향이 기분 좋게 잠을 깨웁니다.
바디로션으로 사용하기보다 꿀잠용 로션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 별점은...
★★★★☆
여름부터 사용하고 있지만 어느덧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더욱 어울리는 로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겐 연보라색의 포근하고 좋은 꿈을 꾸게 해 주는 향이라는 것만으로 저는 매우 만족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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