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UEL Group 6R 분석] 아스날 던독 (A) - 경기분석(스탯/기록)

[20/21 UEL Group 6R 분석] 아스날 던독 (A) - 경기분석(스탯/기록)

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히트맵 분석

4. 선수 기록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마지막경기입니다.

6경기를 모두 이겨서 조별리그 승점이

18점으로 리그 11경기 승점보다 높습니다.

유로파 깡패라고 보기에도 조별리그라서

조금 부끄러운 면이 있습니다.

 

리그나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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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일반 분석

이번 경기 전체 스탯입니다.

오른쪽 파란색이 칠해진 것이 아스날입니다.

경기를 상당히 주도했는데 생각보다

볼 점유율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다만 아스날은 공격적으로 나서면

슈팅까지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았기에

전체 슈팅 수가 3배를 넘는 차이를 보입니다.

 

유효슈팅은 2:8로 던독은

2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성공시켰습니다.

패스의 수치도 큰 차이도 없습니다.

패스 정확도는 아스날이 90%로 높았고

크로스의 정확도도 38%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스날이 리그에서보다 유로파에서

크로스 시도가 평균적으로 적은것 같은데

이는 다른 방식으로도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어서

크로스의 비율이 적어진것 같습니다.

 

아스날은 빅찬스 두 번이 있었고

여기서 이를 놓치지는 않았습니다.

전후반의 스탯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전반과 후반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갔고, 이를 통해서

2득점 1실점을 전후반 동일하게 얻어냈습니다.

이번 경기 평점입니다.

페페가 전체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게

정말 이해가 안되는 측정방식입니다.

점점 신뢰도를 잃어가는 것인지 제가 페페에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페페 자체는 실제로 공격에 많은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엉거주춤한 개인기와

이날따라 어색한 드리블은 번번히 가로막히고

이게 템포를 끊어먹거나 찬스를 날리는 경우도

종종 나타났습니다.

 

경기에서 1골과 1어시스트를 한

던독의 플로레스가 7.8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골을 넣은 은케티아(7.4), 윌록(7.3)도

높은 점수를받았습니다.

뒤늦게 들어와서 1골과 1어시스트를 한

플로린 발로건이 7.3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일스를 MOM을 뽑았는데

6.9점으로 의외로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엘네니의 중거리슛을 어시스트(?)한 것에

가점을 받았는지 7.2점을 받았습니다.

 

수비진도 좀 웃기게 나왔습니다.

경기 내내 약간의 엉성함을 보였던 파블로 마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무스타피는 그렇다치고 체임버스는 뭘 잘못해서

이렇게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루나르손은 5.5점 정도로 적합하게 받으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 슈팅 지표입니다.

경기 전체에서 은케티아가 가장 많은

5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의외로 소아레스가 2번의 슈팅을 했습니다.

페페와 발로건도 2번씩의 슈팅을 했습니다.

 

윌록과 엘네니, 로우, 나일스, 마리가

각 한번씩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경기 xG값입니다.

아스날이 1.89점, 던독이 0.28점입니다.

엘네니의 슈팅은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넣은 것과 비슷한 위치에서

2%짜리 슈팅을 성공시켰습니다.

 

은케티아의 첫 골(59%), 조 윌록의 세 번째 골(9%),

폴라린 발로건의 골(37%)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1.89의 xG값을 보여줬으나

4골이나 넣는 것은 좋은 기회를 잘 살리고

안좋은 기회도 성공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던독의 0.28xG에 2골이 더 대단합니다.

단 두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성공시켰고

이 말은 그대로 선방이 '0'이란 뜻입니다.

경지 전체 볼 점유율입니다.

아스날의 무스타피가 생각보다 높은 수치로

7.6%의 공소유권을 가져갔습니다.

그 아래 3명은 모두 던독 선수이고

아스날 팀내 두 번째 선수는 마리입니다.

 

이 뜻은 빠르게 공이 전개되어서

공이 전방으로 들어갔고 슈팅이든 크로스든

빠르게 결정되어 공격작업을 마무리했단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볼 점유율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던 것과도 연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 패스 성공률입니다.

특이하게도 전방의 공격수까지 성공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경기를 직접 본 입장에서는

패스미스보다는 직접 드리블하다

끊기는 경우들도 많았기에

그런 점이 반영된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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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메이션 분석

이번 경기 평균 포메이션입니다.

아스날 공홈에서 스탯을 제공하면

평균 포메이션을 크게 받을 수 있는데

이번 경기는 스탯 제공이 안됐습니다.

 

아무튼 아스날은 던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있었습니다.

13번 루나르손 키퍼까지 꽤 높게 있습니다.

무스타피가 중앙세 서서 양쪽으로 넓게 벌린

마리와 체임버스를 연결했고

좌측에 좀 더 많은 선수가 공격진에 몰렸습니다.

 

32번 스미스-로우와 나일스의 연계는

좌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만들었고

엘네니도 그쪽에 좀 더 붙어있었습니다.

 

조 윌록은 공격적으로 앞으로 더 나가서

페페와 은케티아 사이 즈음에 위치하고

은케티아는 중앙에 제일 위로 올라가있습니다.

아스날의 공격방향은 생각보다

균일하게 분포해있습니다.

좌측이 37%로 가장 높지만

이번에는 중앙도 30%를 넘기며

U자형 빌드업이 좀 덜 나온 모습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리그에서도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리그의 중앙 압박을 버틸만한 아스날 선수가

누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스날의 공격에서 좌측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박스 근처에서

더 크게 나타난것 같습니다.

중앙에서 슈팅이 많은거야 어떤 상황이든

비슷하게 나오지만 왼쪽에서

41%의 슈팅이 나온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경기 전체의 플레이 위치는

던독진영 41%, 중앙 43%입니다.

아스날 진영에서는 17%만 나왔습니다.

지난 토트넘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경기의 결과는 크게 다릅니다.

스탯만으로 경기를 분석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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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히트맵 분석

이번 경기 히트맵은

전체가 골고루 펼쳐진 방석모양입니다.

상대 박스 안쪽까지 히트맵이 칠해진걸 보니

뭔가 뿌듯하면서도 자괴감이 듭니다.

 

상대는 뒤로 많이 물러선 사슴벌레입니다.

사슴벌레가 상대진영에서 나올때는

어김없이 승리를 챙겨갑니다.

거꾸로 아스날이 사슴벌레를 만들면

아스날이 집니다.

 

사슴벌레는 패배의 상징입니다.

이번 경기 전방에서 활약했던

4명의 선수들 히트맵입니다.

박스에 굉장히 근접해 있고

중앙도 진하게 칠해져 있습니다.

 

중앙쪽에서 활동을 한 것은

은케티아와 윌록뿐 아니라 페페도 약간

기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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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수 기록

아스날의 왼쪽라인 선수들입니다.

로우와 나일스는 좋은 호흡으로

연계적인 플레이를 만들었는데

로우는 어시스트 1개와 키패스 3개

패스 정확도 94%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나일스는 83%의 패스 정확도와

2번의 키패스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그의 활약은 수치보다는 오프더볼 상황에

움직임으로 더 잘 나타났습니다.

 

로우와 나일스는 공을 주고 받으면서

공간을 열어내는 능력을 분명하게

호흡을 통해서 보여줬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아스날이 보여주지 못하는 좋은 모습인데,

저는 여기서 벵거감독님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아스날의 오른쪽 측면에서 뛴 페페와 소아레스입니다.

페페는 1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슈팅,

3번의 키패스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하면서 수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로우와 비교한다면 소유권 상실이 많았다는게

더 눈에 들어옵니다.

 

소아레스는 많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면서

경기에서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정작 크로스를 받을 사람이 없어서2개만 성공했습니다.

28분만 뛰면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한 폴라린 발로건입니다.

딱 두번의 슈팅으로 1골을 만들고

단 한번의 키패스로 도움을 만듭니다.

 

그보다 그의 등딱에 많은 아스날 팬들이

가슴 설레어 했습니다.

아스날은 유로파 진출팀 중 유일하게

6경기 전승으로 32강으로 진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편성도 쉬웠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좋은 대진이었는데

기분좋게 32강으로 넘어가서 좋습니다.

 

다만 좀 더 유망주들이 뛸 수 있었던

기회가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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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12R로

번리와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일정은 12월 14일 오전 4시 15분이며

중계는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필드골도 좀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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