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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EPL 19R 분석] 아스날 뉴캐슬 (H) - 경기분석(스탯/기록)

by 앙리네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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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19R 분석] 아스날 뉴캐슬 (H) - 경기분석(스탯/기록)

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히트맵 분석

4. 패스맵 분석

5. 선수 기록

 


1. 경기 일반 분석

출처: Sofascore

뉴캐슬전 전체 스탯입니다.

왼쪽이 홈팀 아스날

오른쪽이 원정팀 뉴캐슬의 스탯입니다.

 

대부분의 스탯이 아스날이 높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스날이 66%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 유효슈팅, 밖으로 나가는 슈팅,

블록된 슈팅 모두 아스날이 높고

따라서 코너킥도 높습니다.

오프사이드와 파울도 아스날이 높네요.

 

아스날의 빅찬스는 3회

뉴캐슬은 0회이고

아스날은 2번의 빅찬스를 놓쳤습니다.

이 두번의 빅 찬스는

전반 오바메양의 골대슈팅,

후반 라카제트의 헤더입니다.

비슷한 위치에서 나왔는데

둘다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성공한 빅찬스는 오바메양의 마지막 득점입니다.

 

아스날은 간만에 역습을 성공했고

두 번의 역습 시도에서

한 번 슈팅으로 이어졌고

그게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바메양 골)

 

14번의 슈팅이 박스 안에서 나왔고

6번이 박스 밖에서 나왔습니다.

아스날의 키퍼 레노는

단 한번의 세이브만 기록했습니다.

 

패스관련 지표도 아스날이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놀라운 점은 아스날의 패스 성공률이

90%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롱패스 성공률이 65%로 높습니다.

 

크로스는 또다시 높아졌는데

일방적인 경기였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아주 높다고도 볼 수는 없습니다.

(예전 U자 빌드업에 비해서)

그리고 크로스의 정확도가 27%로

생각보다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아스날은 전체 7번의 태클을 했고

뉴캐슬은 11번의 태클이 있었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9번의 가로채기와

12번의 클리어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Sofascore

전반전 아스날은 67%의 점유율로

상대를 압도하기는 했습니다.

7번의 슈팅 중 단 한번의 슈팅만이

유효슈팅으로 기록되는 등

상대적으로 뉴캐슬에 비해 좋을 뿐

슈팅관련 지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 번의 빅 찬스와

그 빅 찬스를 날려먹었습니다.

아스날은 전반전 패스 정확도도 90%로 높았고

크로스도 25%로 비교적 정확했습니다.

 

드리블 지표가 상당히 흥미로운데

아스날이 언제 이렇게 드리블을

많이 시도하고 성공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이전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전반전에만 7/8(88%)의 성공률로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후반전에는 65%의 점유율로

전반보다는 낮아졌지만

전체적으로 슈팅의 수는 올라갔습니다.

일전에도 말했다 시피

점유율을 오래 끌고 있는 것보다

아스날은 빠르게 올라가서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 짓는 편이

더 좋은 공격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전반보다는 적은 점유율이지만

(큰 차이는 아니지만)

더 빠르게 전진하고 슈팅으로 연결해서

득점을 3번이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반보다 더 슈팅의 정확도도

올라가서 5번의 온타겟 슈팅이 나옵니다.

2번의 빅 찬스가 있었고

한 번을 라카제트가 놓쳤습니다.

 

아스날이 만들어낸 두 번의 역습 모두

후반전에서 나온 상황입니다.

패스 정확도는 전반과 동일하게 90%로

높은 수치를 유지했고

크로스는 성공률 30%로 더 좋아졌습니다.

 

저는 아스날이 최근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에 힘을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라커룸에 들어갔다 나오면

선수들이 뭔가 잘 준비되어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이번 경기의 선수별 평점입니다.

후스코어드 평점은 언제나 의문이 있지만

비쥬얼이 좋아서 또는,

소파스코어랑 큰 차이가 없어서

이걸 쓰고는 합니다.

 

아무튼 이번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은

8.5점을 받은 오바메양과 부카요 사카입니다.

부카요 사카가 MOM으로 뽑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ESR이 MOM입니다.

아스날 공식 트위터 투표에서도

ESR이 가장 높던데...다른데서는

사카와 오바메양이 MOM입니다.

 

오바메양에게 마지막 골을

떠먹여주었던 소아레스는

7.8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고

이번 경기를 잘 조율한 자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는 7.5점을 받았습니다.

 

토마스 파티도 굉장히 잘했지만

가장 먼저 교체된 탓인지 7.1점만을 받았습니다.

 

팀에서 가장 납은 평점을 받은 선발선수는

6.8점을 받은 레노입니다.

레노는 이렇게 낮은 점수 받는게

차라리 마음 편할겁니다.

레노는 오늘 참 편한 경기 했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선수별 슈팅지표입니다.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한 것은

오바메양입니다.

아스날 선수들은 작정하고

오바메양 살리기를 한 모양입니다.

많은 슈팅을 몰아줬고 결국

두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바메양이 살아야 팀이 삽니다.

 

부카요 사카도 네 번의 슈팅을 했습니다.

사카는 오른쪽에서 주로 뛰면서

요리조리 파고들어서 슈팅을 했는데

그다지 위협적인 슈팅은 없었고

득점 상황에서는 좋은 위치에서

원터치로 잘 넣었습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는 ESR의

패스 선택과 퀄리티를 더 칭찬하고싶네요.

 

3위는 의외로 다비드 루이즈입니다.

루이즈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아쉽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라카제트는 2번의 슈팅이었고

2번 모두 득점으로 연결될만 했지만

아쉽게도 골운이 따르지는 않았습니다.

 

티어니도 2번의 슈팅이 있었지만

거의 무의미했던 슈팅이라고 봅니다.

자카와 파티의 슈팅도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출처: Understat

언더스탯의 xG값입니다.

아스날은 이번 경기에서 2.31을

뉴캐슬은 고작 0.17의 xG를 나타냈습니다.

아스날의 미들진과 수비진이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열심히 막았습니다.

 

그리고 공격진이 전방에서 압박을 잘하다보니

뉴캐슬의 슈팅찬스가 많이 나지도 않았습니다.

 

 

가장 높은 xG는 오바메양의 마지막 득점이고

이 슈팅은 0.56의 xG를 가졌습니다.

오바메양의 첫 득점은 0.12이고

사카의 득점은 0.13입니다.

그리 쉬운 득점들은 아니었습니다.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놓친 빅찬스는

각각 0.45과 0.38의 xG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본 바로는 빅찬스라고 나타나는 것들이

정확하진 않지만 0.30이상의 xG일때

빅찬스로 표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BTP의 xG값입니다.

아스날은 2.56이고 뉴캐슬은 0.11입니다.

오픈 플레이에서 아스날이

지난 경기 0.03을 기록해서 충격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2.14로 나왔습니다.

뉴캐슬의 xG는 처참합니다.

 

아스날은 세트피스에서도 0.42를 받았습니다.

세트피스 득점이 나올법도 했습니다.

루이즈의 아쉬운 찬스도 있었습니다.

출처: Understat

언더스탯 xG 타이밍 차트입니다.

뉴캐슬은 워낙 낮아서 경기 전체로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스날은 전반14분 오바메양의

골대슈팅으로 쭉 올라간 뒤에

야금야금 올라가다가

두 번의 득점을 성공시켰고

 

라카제트의 아쉬운 헤더가 한 번

더 올려준 뒤

마지막 오바메양의 득점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출처: Sofascore

소파스코어에서 집계한 공격 강도입니다.

전반전은 막판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아스날이 장악했습니다.

후반에는 초반에 잠시를 제외하고는

아스날이 지배적인 경기였습니다.

출처: Understat

이번 경기 찬스의 90%는 아스날겁니다.

DEEP은 크로스를 제외한 상대 골대

20야드 이내의 패스 성공횟수입니다.

아스날은 13회로 상대를 압도했고

13회라는 숫자 자체도 상당히 높은겁니다.

 

PPDA는 패스 허용÷상대진영 수비상황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상대진영에서 전방압박을 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상대가 패스를 했는가를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적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아스날은 9.00으로 나왔고

뉴캐슬은 27.86으로 나왔는데

뉴캐슬 선수들이 아스날 진영에서

수비를 할 때 평균 27.86번

패스를 허용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수치는 얼마나 팀의 후방에서

빌드업이 상대의 방해를 받지 않고

혹은 상대의 압박을 피해서

잘 처리 됐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출처: Understat

xG+xG Buildup=xG Chain

xG Chain-(xG+KP)=xG Buildup

 

이번 경기 xG체인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단연 오바메양입니다.

오바메양의 xG가 1.22이고

xG빌드업이 0.19니까

xG체인은 1.41입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체인은

1.38을 기록한 부카요 사카입니다.

사카는 xG(0.32)보다 높은

xA(0.45)를 나타냈습니다.

xG체인은 1.38로 오바메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다음은 의외로 세드릭 소아레스가

높은 xG Chain을 나타냈습니다.

높은 xA값 때문이긴 하지만

xA(0.61)보다 두배가 높은 체인(1.22)을 보였고

그는 xG Chain=xG Buildup입니다.

슈팅은 없었지만, 경기에서 득점하는데

큰 공헌을 한 조력자인 걸로 볼 수 있습니다.

 

라카제트는 체인이 0.74이고

xG는 0.46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이번 경기의 선수별 점유율입니다.

자카는 이번 경기 10.2%를 점유하며

22명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이고

그냥 절대적으로 봐도 매우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자카는 좌측 풀백이 올라간 자리에

내려앉아서 공을 받고 전개하는

이른바 '자카 시프트' 혹은 라볼피아나에서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홀딩이 8.7%, 소아레스가 7.7%

다비드 루이즈가 6.9%, 파티가 5.9%입니다.

 

이번 경기의 특이점은

Top5에 키어런 티어니가 없는겁니다.

티어니는 상대편에게 견제도 많이 받고

최근 근육이상도 있었고 해서

이번 경기에서 크게 눈에 띄진 않았지만

제 역할은 충분히 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이런 티어니가 막히면

우측 라인도 막히고 좌측라인도 막히고

그래서 중앙도 막히게 됐었는데

(ex. 크리스탈 팰리스전-18R)

이번 경기는 우측 소아레스가 7.7%로

상당한 지분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양분해서 나눠가졌습니다.

 

그리고 사카가 오바메양보다

더 많은 공을 잡았고

사카 보다는 로우가 더 많이 점유했습니다.

아래 패스맵을 보면 더 정확해지겠지만

아스날은 중앙에서 길을 찾은듯 합니다.

출처: Whoscored.com

선수별 패스 정확도 지표입니다.

교체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뉴캐슬의 엘리엇 앤더슨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선발 선수는 자말 라셀리스이고

96%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선발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던 선수는

토마스 파티로 95%입니다.

사실 라셀레스보다 파티의 95%가

훨씬 가치가 높은 것은

파티는 전방으로 주저없이 공을 보냈고

후방으로 볼을 쓸데없이 돌리지 않는

전진성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게다가 위로 올라가서 패스도 진행하고

키패스도 넣는 등

공격적으로 패스를 했음에도

95%의 성공률을 기록한겁니다.

 

또 한가지 이번 아스날 공격진은

가장 낮은 성공률을 보인 선수가

80%를 기록한 오바메양이고

로우 87%, 사카 92%, 라카제트 91%로

모두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선수들의 위치와 압박은 감안한다면

매우 높은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2. 포메이션 분석

출처: Whoscored.com

이번 경기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아스날의 경우 굉장히 정돈된 모양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처럼 뭐가 꼬이면

사카가 풀백으로 가고 뭐 이렇게 되면

모양이 이상해지고 해석도 이상해집니다만

이번 경기는 플랜A가 잘 먹혀서

그대로 예쁘게 나왔습니다.

 

홀딩이 가장 뒤로 쳐졌고

루이즈가 비슷한 선상에서 좌측에 섭니다.

루이즈 바로 앞에는 자카가 있는데

자카는 중앙과 좌측 풀백위치를 오가며

플레이를 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파이널 써드쪽까지

좌측에 붙어서 플레이 하면서

티어니와 연계를 가져갔습니다.

 

토마스 파티는 자카보다는 살짝 쳐졌지만

중앙에서 전후로 오가면서 뛰었습니다.

 

공격진의 모양이 특이합니다.

ESR은 사카와 함께 하프스페이스의

우측에 약간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 소아레스가

사이드라인에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ESR과 매우 가깝게

라카제트도 서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공이 잘 공급되면 라카제트는

수비상황이 아닐 때는

굳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크팰전에서는 더 낮게 나왔죠.

 

그리고 좌측은 약간 떨어져있습니다.

티어니가 올라와있고

오바메양은 하프스페이스쪽에 붙었습니다.

 

이전보다 확실히 윙포워드의 위치가

사이드라인 보다 하프스페이스로 몰렸습니다.

지난번에 오바메양이 왜 자꾸

사이드라인에 붙어있냐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하프스페이스로 들어왔고

결국 2득점을 해냈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공격방향입니다.

티어니가 없던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경기에서

이렇게 우측이 높게 나왔었는데

그때보다는 적은 차이지만

오른쪽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매우 고무적인 상황입니다.

사실 우측의 공격을 계속 시도했고

결국 마지막 득점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우측이 살아나면

자연스럽게 반대편 티어니도 숨통이 트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슈팅방향입니다.

이렇게 대칭을 이루면

꼭 가져오고싶습니다.

편-안

출처: Whoscored.com

경기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지배해서

이번에도 어웨이 써드가 높습니다.

뉴캐슬이 내려앉아있기 때문에

빌드업의 위치도 올라가있었고

전반전에는 상대 진영에서

상당히 공을 많이 돌렸기에 이렇게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아스날은 이렇게

상대진영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졌을 때

즉 상대가 엉덩이를 뺐을 때

득점하기를 어려워 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3. 히트맵 분석

출처: Whoscored.com

이번 경기 모든 선수 히트맵입니다.

아스날이 뉴캐슬에 비해서

확실히 진한 색이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이 활발했다는 것이

히트맵 상에서도 잘 보입니다만

박스 안쪽으로 진입한 것은

좌측 하프스페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좌측 하프스페이스로 들어온 선수는

오바메양과 티어니입니다.

 

후방지역에 붉게 칠해진 곳은

센터백 2명과 토마스 파티가 겹쳐진 겁니다.

출처: Whoscored.com

왼쪽 키어런 티어니 보다

오른쪽 소아레스의 히트맵이

훨씬 진하고 굵습니다...

 

티어니는 박스 안으로 약간 들어가지만

소아레스는 거의 그런 것 없이 직선입니다.

 

소아레스의 히트맵은 베예린과도 비교됩니다.

어줍잖게 인버티드 한다고 중앙으로

깊게 들어가는 것보다

사이드 플레이를 제대로 하는게

더 낫다는걸 본 것 같습니다.

물론 둘 다 잘하면 제일 좋습니다만

카일 워커도 아니고...

출처: Whoscored.com

토마스 파티와 자카의 히트맵입니다.

파티는 67분에 교체되었기에

훨씬 옅은 색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중원을 둘러싸고

단단하게 버텨주었습니다.

딱 미들 써드를 커버한 것 같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아스날 공격진의 히트맵입니다.

너무나 확연하게 우측에 쏠렸습니다.

저 우측에 기여한 선수는

로우와 사카가 가장 많았고

라카제트도 일부 포함되어있습니다.

 

우측을 이렇게 두드렸는데

골은 두 골이 좌측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이게 우측을 흔들었기때문에

좌측에서 골이 나온거라고 봅니다.

오바메양 띄워주기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제가 사랑하는 ESR의 터치맵입니다.

후스코어드 기준 60번의 터치를 했고

대부분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그러나 어시스트를 할 때에는

좌측에서 오바메양과 함께했습니다.

 

전술적으로 좌우를 오가는 비율을

조정하기 보다는 타이밍에 맞게

선수의 판단에 따라서

이동할 수 있게 하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로우의 오프더볼을 보면

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4. 패스맵 분석

출처: BetweenThePosts

BTP의 패스맵입니다.

가장 많은 패스는 자카,

가장 높은 xG_Chain는 언더스탯과 같이

오바메양입니다.

 

자카는 가장 많은 파이널 써드 패스를 했고

그런 패스를 받는 것은 라카제트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파이널 서드에서 전진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던 선수도 라카제트입니다.

 

이번 경기는 가장 많은 패스를 한 선수와

가장 중심이 되는 선수가 다릅니다.

가장 중심성이 높은 선수는 홀딩이었습니다.

 

표를 그냥 읽는 것은 여기까지이고,

자세히 그림을 보면,

티어니 보다 소아레스가 더 큰 원인게 보입니다.

소라에스와는 로우가 전방에서 진하게 연결됐고

로우난 파티와 자카, 사카, 라카제트와 연결됐습니다.

 

로우와 라카제트의 위치가 굉장히 가까운데

라카제트는 종적인 움직임을,

로우는 횡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뭉쳐있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사카는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고

득점은 거의 중앙에서 했습니다.

게다가 오바메양과 스위칭도 종종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바메양과 티어니의 교류가

그렇게 많은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경기 만큼 티어니가 공격적으로

중심이 되지 않았던 경기도 드뭅니다.

 

가장 재밌는 것은 파티입니다.

파티는 자카와 가장 많이 공을 주고받으면서도

로우와 오바메양에게 비슷한 정도로

공을 보내곤 했습니다.

 

실선의 굵기를 보니

또 하나 사카와 소아레스에게

비슷한 비율로 공을 보낸듯 한데

파티는 가장 가까울 수 있는 우측의

소아레스에게 처음부터 벌려주기 보다는

일단 전방으로 로우나 오바메양, 사카에게

연결을 먼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의 3선이 U자 빌드업을 하게된 계기가

이런 패스를 못했기 때문인데

파티의 전진패스는

템포, 방향, 속도, 정확성이 모두

팀에서 가장 뛰어난것 같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파이널 써드 투입패스로 봐야될 듯한

BTP의 프로그래시브 패스 플롯입니다.

오늘 경기는 시작지점이

중앙과 와이드 그 중간에 가깝고

아주 약간 와이드 하게 나왔습니다.

 

좌우 중에서는 우측이 조금 높았고

패스의 거리로 보면 짧은편입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확연하게 다른 것은

골대와의 거리가 많이 가까워졌다는 겁니다.

 

상대 뉴캐슬의 패스가

골대와의 거리가 멀게 나온걸 보면

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하프스페이스의 패스 플롯입니다.

56번의 패스가 나왔고

48번의 패스가 성공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21개의 패스가

박스 안쪽을 향했고

17개나 성공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비해서

확연하게 달라진 비율과 성공률입니다.

 

그리고 2개의 어시스트가

하프스페이스에서 나왔습니다.

(화살표 끝이 마름모)

하프스페이스 어시스트에 이은

득점 간의 거리는 매우 가깝습니다.

종적으로는 거의 동일선상입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존14의 패스 플롯입니다.

17개의 패스가 여기서 나왔고

14개가 성공했습니다.

5개가 박스 안쪽으로 향했으며

3개가 성공했습니다.

 

자세히 본다면 3개의 성공한

박스안 침투 패스는 모두

좌측에서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경기보다 많거나 적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번 경기는 정말

죽자고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했습니다.


5. 선수 기록

출처: Sofascore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양쪽 윙포워드의 스탯입니다.

 

오바메양은 이번 경기 79분을 뛰었습니다.

급한 장트러블로 경기장을 나가기 전까지

39번의 터치에서 2골을 만들었고

80% 패스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오바메양이 롱패스를 한 기억이 잘 안나는데

1번의 롱볼을 시도, 성공시켰습니다.

 

그의 전성기에도 그러했듯이

경합은 3번, 그리고 모두 졌습니다.

소유권 상실은 9번으로

공격수 치고는 적었습니다만

공을 잡은 횟수 자체가 적으니 뭐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부카요 사카는 90분을 뛰었습니다.

체력적으로 안배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사카가 빠지면 페페나 윌리안입니다.

소년가장의 슬픔입니다.

 

64번의 터치, 33/36(92%)의 패스 성공률

키패스도 3번이나 있습니다.

크로스는 7번 중 3번을 성공했습니다.

 

14번의 점유율 상실이 있었지만

포지션을 감안하면 평균정도로 보입니다.

3번의 가로채기도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경합 상황에서는

40%정도의 승률이고

공중볼은 따내지 못했습니다.

출처: Sofascore

중원에서 연계역할을 잘해준

에밀 스미스 로우와 라카제트입니다.

 

로우는 81분을 뛰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일찍 교체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0번의 터치를 가져갔고

87%의 패스 성공률과

4번의 키패스를 성공했습니다.

 

드리블은 1번 시도 1번 성공이고

경합은 땅볼경합 2회중 1회 성공입니다.

볼 소유권은 9번 잃었는데

81분, 60번 터치, 포지션 등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입니다.

 

저는 ESR의 볼처리가 빠르고 정확해서

템포를 죽이지 않아서 좋지만

뺏기기 전에 패스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소유권 유지의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라카제트는 90분을 뛰었고

소파스코어에서는 6.9점을 받았습니다.

슈팅 2번 모두 유효슈팅이었지만

득점은 못했고 빅찬 스미스도 있었습니다.

 

37번의 터치 중

2번의 키패스가 있었고

패스 성공률이 무려 91%입니다.

라카제트는 경합상황에서

항상 잘 해주었는데 이번에도

땅볼 경합 7번 중 4번 승리,

공중볼 경합 4번중 1번을 승리했습니다.

 

8번 소유권 상실한 것은

공을 많이 못잡았다는걸 보면

평균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출처: Sofascore

3선자원의 스탯입니다.

 

자카는 90분 동안 113번의 터치

102번의 패스 중 95번 성공으로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롱볼 성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7/8로 87.5%정도입니다.

 

이렇게 자카를 자유롭게 두면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합니다.

물론 이런 단서조항이 붙는다는게

자카의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신기한 스탯은

드리블 시도와 성공입니다.

3번 시도 3번 성공이라니

자카가?

 

그리고 땅볼 경합도 최근들어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8번 경합에 5번 승리입니다.

추가로 2번의 태클도 있습니다.

 

토마스 파티의 스탯입니다.

고작 67분을 뛰고도 정말

임팩트를 보여줬습니다.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어시스트 상황에서

상대를 벗겨내고 길게

전방으로 보내준 걸 생각하면

그의 롱패스가 정말로 기대됩니다.

 

키패스는 2회였고

의외로 듀얼에서는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2번의 땅볼 경합에서 모두 졌고

공중볼 상황에서 6번 중 1번만

승리를 따냈습니다.

 

아마 상대가 앤디 캐롤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앤디 캐롤은 이 경기에서도

6번의 공중볼 경합을 승리하면서

뚝배기는 진퉁임을 보였습니다.

출처: Sofascore

양쪽 풀백의 스탯입니다.

 

키어런 티어니는 이번 경기도

충분히 잘한 경기였습니다.

다만 이전에 비해서 눈에 띄는

공격포인트나 활약이 없었기 떄문에

그냥 그랬나 싶다가도

본인 할 일은 충분히 다 했습니다.

 

경합은 땅볼 경합 4/5 승리였고

73번의 터치, 85%의 패스 성공률을 보입니다.

1번의 키 패스가 있었습니다.

크로스가 이전에 비해서 좀 아쉬웠는데

7번 중 한번만 성공했습니다.

 

드리블은 한 번을 시도해서

한 번을 성공시켰습니다.

 

반대편의 소아레스입니다.

90분 동안 90번의 터치를 했고

빅찬스 1회를 만들어냈고 그걸로

1개의 어시스트가 있었습니다.

 

패스 성공률 60/69(87%)이고

키패스가 2회입니다.

크로스는 8번 중 2번을 성공

롱패스는 5번 중 2번을 성공시켰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1) 아스날 2/4 쿼터리뷰

리그 기준 11R~19R의 시기의

모든 대회의 기록과 경기력, 전술 등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아스날 상반기 결산

여름이적시장부터 19R까지의

팀 전반적인 분위기와 변화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전술이나 경기스탯 같은건 쿼터리뷰에)

 

3) FA컵 32강

다음 경기는 사우햄튼or슈르스버리의 승자와

FA컵 32강전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한국 시간 1월 23일 21:15에

SPOTV에서 중계됩니다.

프리뷰+리뷰+분석글이 올라갑니다.

 

[20/21 EPL 19R 프리뷰] 아스날 뉴캐슬 (H) - 반환점을 돌다

 

[20/21 EPL 19R 프리뷰] 아스날 뉴캐슬 (H) - 반환점을 돌다

[20/21 EPL 19R 프리뷰] 아스날 뉴캐슬 (H) - 반환점을 돌다 한국시간 - 1월 19일 05:00 현지시간 - 1월 18일 20:00 경기장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주심 – 데이비드 쿠테 중계 - 스포티비(SPOTV) 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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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19R 리뷰] 아스날 뉴캐슬 (H) - (3:0 승) 코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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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19R 리뷰] 아스날 뉴캐슬 (H) - (3:0 승) 코어의 중요성 1. 선발명단 이번 경기의 선발명단입니다. 의외의 선발이 둘 있었습니다. 레노가 골키퍼인 것은 당연하고 한명의 의외는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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