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EPL 18R 리뷰] 아스날(A)v리즈 - (4:1 승) 젊은 재능들

[21/22 EPL 18R 리뷰] 아스날(A)v리즈 - (4:1 승) 젊은 재능들

1. 선발명단

이번 경기 아스날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에버튼-소튼-웨스트햄에 이어

이번 경기도 동일한 라인업을 가져왔습니다.

아스날이 동일한 선발라인업을

4경기 연속으로 꺼낸 것은

2015년 5월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선발이 예상되던 스미스 로우는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고 풀핏을 만들기까지

시간을 더 넉넉하게 주려는 모양이었습니다.

마르티넬리가 잘하고 있고

로우는 풀핏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선발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웃긴건 파티의 이름이 Partey가 아니라

Party로 나왔다는겁니다.

 

오바메양은 이번 경기도 명단제외이고

그리고 삼비 로콩가와 파블로 마리가

코로나 확진이 뜨면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리즈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그린우드, 뱀포드, 필립스 등

주축자원들이 대거 이탈해서

벤치에 15세 자원도 포함되었습니다.

코로나 없이 부상으로만 그렇게 많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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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술 및 경기 리뷰

1) 경기 결과

원정이 약한 아스날, 홈에선 괜찮은 리즈,

그러나 부상자가 많은 리즈와

다행히 부상자나 코로나 확진자가

서브자원에 한정된 아스날입니다.

 

최근 소튼과 웨스트햄을 잡으면서

단독 4위에 올라선 아스날은

이번 경기에서 원정 승리를 챙겨서

4위자리를 조금 더 굳히고자 했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스날은

구멍난 상대 중원-수비라인 사이로

쉽게 공을 투입하면서 빅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쉽게도 라카제트와 사카가 날려먹긴 했지만

확실히 리즈가 그 구멍을 못 메꾼다면

아스날이 쉽게 다득점 승리를 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6분만에 아스날의 선제골이 나옵니다.

상대 키퍼 멜리에의 킥을 받은

상대 측면을 파티가 압박하고

사카가 공을 끊어낸 이후 박스 앞에 있던

라카제트에게 연결, 라카제트는 뛰어들어오는

자카에게 공을 내줬습니다.

자카가 좀 더 빨랐다면 공을 몰고 들어갔겠지만

상대선수와 엉키며 넘어졌고,

그 공을 잡은 수비수를 다시 라카제트가 압박해서

볼이 흘렀고 그 흐른 공을 집중력있게

마르티넬리가 놓치지 않고 차 넣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즈의 수비진이 정말

안일하게 공을 보고만 있었던걸 보면

팀 분위기가 많이 망가진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스날은

상대의 허술한 공격전개에서 공을 끊어냈고

28분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자카가

전방에 있던 마르티넬리에게

수비를 가르는 패스를 보내줬고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깔끔하게 찍어차서 득점하는

마르티넬리였습니다.

이번 득점으로 아스날의 7천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6천번째 득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이 끝나기 전 41분에

우측 사이드에서 상대 압박 사이로

토미야스가 외데고르에게 패스를 전달,

외데고르는 원터치로 우측 사이드에서

뛰어들어가는 사카에게 패스했고

이것이 연결되어 박스 안쪽으로 욕심내며 들어간 사카,

우당탕탕 상대 수비와 엉켰다가

다시 사카에게 공이 흘렀고 사카가 슈팅한 것이

마테우스 클리치의 발에 맞고 들어갑니다.

 

VAR로 오프사이드를 확인해봤으나

반대편에 있던 선수가 있어서

온사이드로 판정됐습니다.

그렇게 전반전은 3:0 완승

1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이는 PL출범 이후 전반 최다 유효슈팅기록이됩니다.

일방적으로 두드린게 드러나고

그 효과도 3득점이란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후반전엔 체력이 빠진 탓인지

조금 더 내려 앉은 템포를 보여줬고

덕분에 리즈에게 주도권을 좀 내어줬습니다.

 

그 와중에 토미야스는 63분에

경미한 근육쪽 통증으로

소아레스와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그래도 잘 버티나 싶었는데 73분경

소아레스와 외데고르가 막고있던

우측라인이 털리면서

박스 안에서 겔하르트가 공을 잡았고

벤 화이트가 이걸 태클로...PK를 내줍니다.

 

그리고 하피냐가 이걸 깔끔하게 성공,

아스날의 클린시트를 깨버렸습니다.

이 경기 아스날이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면

램스데일은 알리송과 에데르송과 동일한

9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

다음으로 밀리게 됐습니다.

 

78분 사카와 교체되어 들어간 로우는

83분 상대의 빌드업 플레이를 끊고

외데고르에게 연결,

외데고르는 중앙으로 끌고 들어가다가

침투하는 로우에게 다시 찍어차줬고

이걸 하프발리로 처리한 로우가

리그 7호골을 기록했습니다.

 

교체투입으로도 팀 내 최다득점자의

위용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외데고르는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다들 날려먹으면서 공격포인트 없이 끝나나 했는데

이걸 로우가 살려줬습니다.

 

로우의 움직임을 보면 

상대 공격을 끊고, 패스하고 뛰어 올라가서

바로 슈팅까지 간결하기 그지 없습니다.

경기는 4:1 대승, 클린시트가 아쉽지만

전반 3:0에서 한골을 내준 3:1 보다는

4:1로 끝나서 더욱 기뻤던 경기입니다.

 

상대가 이빨이 다 빠진 리즈였더라도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습니다.

 

이 경기 리즈가 부상으로 어린 선수를 기용했다지만

평균 연령은 25.7세, 아스날은 24.7세입니다.

2) 전술 리뷰

이 경기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4-3-3 형태가 잘 나타납니다.

중원에 자카가 이전 4-2-3-1보다

더 높게 서는게 보이면서도

외데고르만큼 평균적으로 높진 않고

파티보다는 높은 딱 그 중간에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높은 위치였던 자카는

과감하게 박스쪽으로 이동해서

슈팅을 노리는 장면들이 나왔고

그런 과정에서 선제골도 나왔습니다.

전방에서는 라카제트가 중앙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카와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같이 활용하는 모습이 많았고

라카제트가 내려가며 생긴 틈으로

마르티넬리가 주로 침투해 들어갔습니다.

 

사카는 속도를 살리는 마르티넬리 보다는

조금 더 개인기 돌파를 활용해서

상대의 좌측면을 허물면서 안쪽으로

파고 들어오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3) 젊음의 행진

아스날의 상승세, 그리고

영건들의 상승세도 멈추지 않습니다.

외데고르가 시즌 초반 부진했고

사카도 폼이 안좋았던걸

로우가 혼자 버티고 있다가

이제는 외데고르, 사카 모두 잘해주고

큰 부상 이후 힘들었던 마르티넬리도

드디어 터지는듯 합니다.

 

이 네 명의 조합이 동시에 출전하는게

쉽지 않긴 하지만

언젠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르티넬리 최전방이라면 가능할지도...모르죠

4) 아스날의 방역 무너지나?

삼비 로콩가와 파블로 마리가

COVID-19 양성판정을 받았음을

아르테타가 컨펌했습니다.

 

최근 토트넘, 맨유 등의 팀들이

코로나로 경기가 연기되면서

리그 중단이나 연기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시점에서

아스날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둘에서 확산이 더 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이 괜찮다면 좋겠지만

확산력이 강한 코로나 특성상

두 명으로 그칠것 같다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불길하지만, 대비는 해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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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orst Players in Arsenal

이번 경기는 워스트가 없습니다.

모두가 제 역할을 잘 해줬습니다.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좋은 연결을 해준 라카제트도 좋았습니다.

 

이전의 경기들에 비해 나아보였던

토마스 파티도 이정도면 워스트는 아닙니다.

압박이 없는 자카는 날라다녔습니다.

수비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발진 중에는 아쉬운 선수는 없습니다.

교체 선수 중에 아쉬운 선수가 있었다면

세드릭 소아레스였습니다만,

워스트를 주기엔 임팩트가 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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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ng of the Match

이번 경기 공홈에서 팬투표로 뽑힌

KOTM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입니다.

2개의 득점과 왕성한 활동량,

전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준 결정력으로

모든 선수가 잘했던 이 경기에서도 눈에띄는

활약을 보였던 마르티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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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1/22 EPL 18R 프리뷰] 아스날(A)v리즈 - 집 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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