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EFL컵 3R 리뷰] 아스날(H)v브라이튼 - (1:3 패) 오히려 좋아
※경기가 전세계 어디에서도 중계되지 않아서
경기 결과만 놓고 얘기하겠습니다.
평점, Best & Worst 없습니다.
1. 선발명단
아스날과 브라이튼의 카라바오컵 3R (EFL컵 32강)
선발 라인업입니다.
아스날은 맷 터너 골키퍼가 이번에도 서브에 있고
칼 헤인 선수가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센터백에 홀딩-살리바 라인이 가동됐고
좌측에 티어니, 우측 소아레스가 풀백으로 나왔습니다.
6번은 엘네니, 좌우 메짤라는
로콩가와 비에이라가 나왔습니다.
최전방에는 은케티아가 나왔고
좌측에 넬슨이 우측에 마르퀴뉴스가 나왔습니다.
살리바를 제외하고는 모두 후보선수입니다.
브라이튼도 완전한 1군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트로사르도 안나왔고 맥 알리스터도 없습니다.
최전방에 웰백이 나왔고
중원에 가이세도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2. 경기 리뷰
# 경기 내용 및 결과
경기는 전후반 1:3 패,
이번 시즌 아스날의 첫 홈경기 패배입니다.
물론 주전자원들이 거의 안나왔고
중요하지 않은 대회라고는 하지만
홈경기 무패기록이 깨진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문제는 이 경기 리뷰를 하려해도
경기가 중계되지 않아서
할 수 없다는겁니다...간단하게만 하겠습니다.
아스날은 경기 20분만에 넬슨의 좋은 돌파와
은케티아의 아주 좋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27분 칼 헤인의 실책성 플레이로
PK를 내주고 웰백에게 실점합니다.
후반전 들어서 미토마에게 실점(58분)
램프티에게 또 다시 실점(71분)하며
경기는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아르테타는 62분 마르티넬리를 투입하고
63분 살리바 대신 마갈량이스 투입,
72분 진첸코와 제수스 투입,
80분 자카를 투입하면서 선발진들을 뛰게 했습니다.
경기를 이기고자 했다기 보다는
약간의 팬서비스+핏을 올리는 트레이닝 겸해서
주전자원들을 뛰게 해준것 아닐까 합니다.
# 홈 패배는 아쉽지만, 오히려 좋아
아스날이 카라바오컵 4라운드까지 진출했다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지 2~3일 뒤인
현지시각 12월 20일과 21일에 경기가 치러졌을 겁니다.
안그래도 뎁스가 얇고 빡빡한 경기일정에
월드컵까지 끼어있는데
카라바오컵까지 해야했다면 정말 힘들었을겁니다.
게다가 아스날은 지금 분위기 좋은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유지하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는 것과 동시에
유로파리그도 병행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FA컵까지 치러야하니,
EFL컵은 빠르게 탈락하는게 낫습니다.
카라바오컵은 우승을 하더라도
UEFA 컨퍼런스(UECL) 진출권과
아주 적은 우승상금만 주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아스날이 노릴만한 트로피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스날이 트로피가 급한팀도 아니니까요.
# 점점 걱정되는 서브자원의 퀄리티
아스날이 이번 경기 패배한 것이
시즌 전반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 서브 자원의 퀄리티는
많이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EFL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맨시티는
거의 서브자원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했습니다.
그만큼 뎁스가 두텁다는걸 의미합니다.
아스날은 이제서야 주전이 맞춰진 수준이라
벌써 서브가 완성되길 기대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브/주전경쟁 자원으로 쓸 수 있었던
ESR도 장기부상인 상태이니 조금 더 그렇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 돈을 좀 푼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 기회에 스쿼드자원의 퀄리티를 올린다면 좋겠습니다.
# 간략히 보는 매치 데이터
좌측이 아스날 우측이 브라이튼입니다.
xG는 1.1-1.8로 아스날이 밀리고
PK하나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슈팅은 13-8이고 점유율은 56.7%-43.3%입니다.
xT는 아스날이 2.4, 브라이튼 1.7로
아스날이 더 높게 나오긴 하고
존14 터치도 더 많습니다.
전진패스 35-13으로 22개가 차이납니다.
Deep터치는 57-24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PPDA는 근소한 차이로 아스날이 우세하게 나옵니다.
필드틸트는 73.3%-26.7%로
아스날이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시간에서 필드틸트가 높게 나오는데
전반 아스날의 득점이 나오는 상황 부근과,
램프티의 마지막 득점이 나오는 시간대에
브라이튼의 틸트가 높게 형성되고있습니다.
xG 슈팅맵입니다.
아스날은 많은 슈팅을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없었고
브라이튼은 한 눈에 봐도 3번 정도의
PK 포함 빅 찬스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xpts는 아스날이 17%인 0.7
브라이튼은 60.4%인 2.0을 챙겼습니다.
xG타이밍차트를 보면
아스날은 한 순간도 브라이튼보다
높은 xG를 기록한 순간이 없습니다.
슈팅들의 xG는 낮았습니다.
전반 초반 빅 찬스를 한번 내줬고,
첫 실점이 PK였는데
경기 끝날때까지 30분대의 브라이튼 xG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의 패스 네트워크와 리더보드입니다.
네트워크는 61분 첫 교체까지의 기록입니다.
패스 네트워크를 보면, 엘네니를 중심으로
우측이 좀 더 진한 라인을 그립니다.
많은 패스들이 오간 것으로 보이고
파비우 비에이라의 높이가 마르퀴뉴스나
넬슨보다 높이 나타나면서 가장 위에 있습니다.
은케티아도 중앙에서 살짝 내려온 형태입니다.
로콩가는 비에이라처럼 높이 전진하기 보다는
좌측에서 엘네니의 공을 받아 넬슨-티어니를 연결해주는
그런 형태로 나타나고있습니다.
홀딩-로콩가의 패스라인도 진하게 나옵니다.
가장 진한 삼각형은 엘네니-소아레스비에이라 같습니다.
풀매치 리더보드를 보면 최다패스 홀딩
최다 전진패스도 홀딩이고 xT패스도 홀딩입니다.
Deep패스 최다 성공/xGC/xGB는 소아레스
xT리시브는 은케티아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분석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22/23 EFL컵 3R 프리뷰] 아스날(H)v브라이튼 - 쿠팡플레이 중계 안하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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