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히트맵 분석
4. 득/실점장면 분석
5. 기타 기록
1. 경기 일반 분석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이번 경기
전체 선수 평점입니다.
여기서는 4-3-3포메이션으로 나왔지만
경기는 4-4-2로 봐야하고
페페가 우측 윙 사카가 좌측 윙으로
뛰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점골을 넣고 좋은 수비를 보여준
다비드 루이즈가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 리뷰 포스팅에서 저는
니콜라 페페를 MOM으로 뽑았는데
Footmob이나 Sofa scored에서도
페페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사카는 주목받지 못했고
최근 다른 경기들에 비해서
좀 아쉬운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은케티아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음에도
레노의 실책 덕분에 최저점을 면했습니다.
마갈량이스도 제 생각에는 훨씬
높은 평점을 받았어도 되는 경기고
공중볼을 장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탯을 보면 슈팅은 라피드 빈이
12개로 아스날보다 1개 많았고
유효슈팅은 둘 다 4개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박스 안쪽의 슈팅은 아스날이 7개로
라피드 빈에 비해서 1개 많았습니다.
슈팅 지역 분포를 본다면
얼추 두 팀은 비슷했습니다만
결승골이었던 오바메양의 슈팅이
6야드 안쪽에서 이뤄졌습니다.
볼 소유권은 67.3%를 아스날이 챙기며
높게 가져갔지만 전반전과
후반 초반의 답답한 후방빌드업
그리고 공격지역에서 백패스 등을
전부 고려한다면 그리 실효성 있는
공 소유권은 아니었습니다.
볼경합 상황에서는 아스날이
조금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파티와 마갈량이스의 역할이컸다고 보이고
공중볼 경합에서의 큰 차이는
이 둘의 역할이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가로채기는 라피드 빈이 15개로
아스날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고
3선에서의 스루패스가 전방에서 차단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경기 전체에서 볼 소유권을 얼마나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그립입니다.
경기 전체에서 가장 높은 선수는
마갈량이스가 10.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토마스 파티가 9.6%입니다.
그 다음은 엘네니로 8.2%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다비드 루이즈가 7.8%입니다.
이 모든 순위는 상대선수를 포함한 것이며
아스날이 중앙지역의 4명이 상위 4명인겁니다.
후방빌드업을 계속 시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만큼 중원싸움에서는 우위를 가져갔다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전체 패스라던지 패스 정확도
상대진영 패스 정확도(표가 이상합니다.)
크로스, 크로스 성공도 모두
아스날이 높게 가져갔습니다.
태클 성공률은 라피드 빈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심은 확실하게
카드를 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과열양상을 잠재웠습니다.
일관성있는 모습이 차라리
다른 주심보다는 나았습니다.
2. 포메이션 분석
이번 경기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검은색이 원정팀 아스날입니다.
30번 은케티아와 겹친 선수가
부카요 사카입니다.
이 상태로보면 사카를 메짤라로 쓰는
4-3-3 같기도 한데
경기 전반적으로 보면 4-4-2로 보였습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사카와 은케티아의 조합은
이번 경기에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페페와 소아레스 조합도
손발이 안맞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라카제트는 좀 고립된 경향이 있었고
수비진은 다른경기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경기여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네모칸은 교체투입된 선수들입니다.
지고있는 상황에서 투입된
오바메양이 좌측에서 높게,
베예린도 소아레스보다 높게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했습니다.
확실히 오바메양과 베예린의 투입으로
공격의 활로가 개척되고
활발한 전방압박도 이뤄지고
경기가 다르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둘은 골을 만들었습니다.
사카와 교체된 티어니도 굉장히
높은 지역에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라카제트는 조 윌록과 교체되었는데
윌록의 포지션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측 하단에 넬슨은 들어오자마자
경기가 끝나는 바람에 평균 포지션이
저기에 위치해있습니다.
우측 공격이 36%정도인 것은
아스날 치고는 많이 올라온 겁니다.
다만 중앙이 획기적으로 죽어버렸습니다.
중앙공격루트가 적은 것이 점점 더
눈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1월 이적시장에 아우아르 영입얘기가
다시 나온다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좌측보다 우측에서
슈팅이 더 많이 나온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에 아주 오랜만에 있는 일입니다.
경기의 대부분이 미들서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후방 빌드업을 한다고 해도아스날 진영에서 진행된게생각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3. 히트맵 분석
팀 전체 히트맵을 보면
이번 경기도 상대 박스 앞에서
양쪽으로 갈라져있는 모습이
마음이 아픕니다.
결국 2번째 골은 엘네니가
저 비어있는 지역 부근
하프스페이스에서 스루패스를
시도하면서 생긴건데
이런 공격작업을 해줄 선수가
마땅치 않은듯 합니다.
토마스 파티와 엘네니의 히트맵입니다.
이 둘은 중원을 잘 커버해줬는데
데칼코마니처럼 좌우로 나뉘어
맡아줬습니다.
4. 득/실점장면 분석
아스날의 실점장면은
후방빌드업 상황에서
루이즈의 볼을 받은 레노가 어설프게
전방으로 패스한 것이 상대 공격진의 발에
걸리면서 가로채기로 이어졌고
폰타스 선수가 쉽게 득점했습니다.
후방빌드업이 내내 불안했습니다.
페페가 몰고 올라오던 것을
8번 리츠마이어 선수가 파울로 끊고
이를 페페가 프리킥으로 올려
다비드 루이즈가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튀어나왔지만
쳐내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골도 심플하게 나왔지만
그 이전에 루이즈가 후방에서 몰고와서
우측 페페에게 연결, 페페가 엘네니에게
패스를 했고 우측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엘네니의 기적같은 스루패스가 성공,
8번 리츠마이어 선수의 발에 살짝 맞고
베예린에게 전달됐고 이것을 베예린이
오바메양에게 패스, 쉽게 마무리지었습니다.
5. 기타 기록
ㅇㅇ
아스날 전체의 슈팅입니다.
노란색은 블록된 슛이고
빨간색은 골대 밖으로 나간 슈팅,
초록색은 유효슈팅이며
축구공모양만 골입니다.
페페가 슈팅 2개 루이즈가 3개
파티가 1개 오바메양이 3개베예린이 1개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라카제트는 1개를 기록했습니다.
라카제트는 교체되기까지 84분을 뛰었는데
단 한번의 슈팅만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은케티아는 단 한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교체됐습니다.
Thomas Partey's full Arsenal debut against Rapid Vienna:
— Squawka Football (@Squawka) October 22, 2020
◎ Most passes completed in opp. half (50)
◎ Most tackles (5)
◎ Most aerials won (4)
= Most ball recoveries (8)
Ooft. 💥 pic.twitter.com/ZaDH3w3E1N
이번 경기 토마스 파티는
모든 선수를 통틀어 상대진영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고(50)
가장 많은 태클(5)과 공중볼 경합 승리(4)를
기록하며 볼 리커버리(8)를 보여줬습니다.
약팀을 상대로 한 것이긴 하지만
첫 선발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갈량이스도 수비에서 꾸준하게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경기에서 파티와 마갈량이스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스날의 다음 경기는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입니다.
10월 26일 04:15분 경기입니다.
이 경기도 프리뷰/리뷰/분석 포스팅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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