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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EPL 5R 분석] 아스날 맨시티 (A) - 경기분석(스탯/기록)

by 앙리네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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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히트맵 분석

4. 득/실점장면 분석

5. xG & xA값 분석


1. 경기 일반 분석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경기 평점입니다.

여기서는 마레즈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으나 공홈 KOM은 스털링이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레즈도 좋았지만 칸셀루의

역할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아스날의 경우 레노가 좋은 선방으로

7.1을 받았고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낸

부카요 사카가 같은 평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아스날 선발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은

티어니가 6.1점을 받았는데

사실 저는 오바메양이나 윌리안이

더 낮은 평점을 받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스탯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13개

아스날은 11개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유효슈팅도 5개와 3개로 큰 차이 없고

박스 안쪽 슈팅이나 바깥 슈팅도 1개씩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 소유권은 전반에는 아스날이

많이 밀렸으나 후반 들어 회복해

맨시티 상대한것 치고는 분전했습니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맨시티가

제공권이 좋은 팀이 아님에도

44.4%로 밀리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패스 수에 비해서

롱패스의 비율이 높습니다.

패스 성공률이야 낮지 않더라도

롱패스의 성공률은 다릅니다.

상대진영에서의 패스 성공률도

확실히 맨시티에 비해 낮게 나옵니다.

이번 경기의 xG값입니다.

기대득점이라고도 하고

득점 기대값이라고도 합니다만

여기서는 xG라고 부르겠습니다.

 

맨시티가 1.43점으로 경기 내의

찬스가 그 정도 있었다고 보고

아스날의 경우는 0.84를 나타냅니다.

 

아스날은 1에 근접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스날의 가장 좋은 득점기회는

39분경 사카의 슈팅이었습니다.

에데르송이 위로 쳐낸 슈팅이었는데

사실 넣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2. 포메이션 분석

경기 전체의 포메이션입니다.

검은색 원이 원정팀인 아스날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르테타가

굉장히 특이한 전술을 들고 왔고

 그 결과가 딱히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3백에서 4백으로 확실히 전환되었고

루이스와 마갈량이스가 센터백을 봤고

결과적으로 맨시티를 상대로

1실점 만을 내주며 분전했습니다.

사실 수비진영과 수비적 성과에 대해

크게 나쁘다고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리뷰글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문제는 공격진에 있습니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쟈카와 세바요스가,

약간 좌측에는 메짤라로 사카가 섭니다.

수비시에는 사카가 왼쪽 사이드라인을 막으며

수비적인 롤 또한 부여받았습니다.

여전히 좌측에 편중되어 있는 모습이고

윌리안은 중앙에 위치해서 프리롤을

수행했으나 우측 윙어로 나왔을 때보다

나은것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경기는 페페가

윌리안보다 나은것 같았고

오바메양은 카일워커에게 꽁꽁 묶여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전보다 나아진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좌편향의 공격성향을 보입니다.

오바메양-사카-티어니 라인이

확실히 우측에 비해 든든하긴 하지만

이렇게 단순하게 해서는

강팀을 상대로 이기기 어렵습니다.

후방빌드업을 시도하고

약간은 내려앉은 경기임에도

생각보다는 중원지역에서

플레이가 많았다고 나옵니다.


3. 히트맵 분석

이번 경기 양팀의 히트맵입니다.

선수 한명이 아닌 전체 선수의

히트맵을 가져와봤습니다.

문제점으로 지적한 아스날의

공격진 히트맵은 너무 희미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센터서클부터 아크서클까지입니다.

중앙부근이 맨시티에 비해

휑하니 비어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펄스나인이

이 자리를 메워주면서 전방에서

양 옆으로 뿌리든 스루패스를 하든

공격전개를 더 가까이서 해내지 못하고

중앙선 부근에 좌우로 벌린 뒤에

공격을 전개하는 매우 단순한 방식이

히트맵에서도 나타납니다.

히트맵과 비슷하게

전체 경기 아스날 패스맵입니다.

여기서도 상대진영 중앙이

확연히 비어있습니다.

전체 터치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트피스 이후 중앙에서

티어니의 슈팅이 나오거나

중앙 부근 프리킥 찬스를 제외하면

아크서클 부근이 더 휑하게 나타날겁니다.

 

이게 아마 아르테타 감독이

아우아르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고자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진영 중앙에서 볼을 잡고 패스를

찔러 줄 선수가 부족한 것이 드러납니다.

 

윌리안에게 이런 역할을 맡긴듯 한데

전혀 수행해주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4. 득/실점장면 분석

위 그림은 실점장면입니다.

마레즈가 스로인한 공을

워커가 후방으로 돌리고

에데르송 키버에게 까지 갔다가

스털링에게 연결한 공을

다비드 루이즈와 쟈카가 끊으려 했지만

로드리고에게 공이 이어졌고

 

아구에로가 칸셀루에게,

칸셀루는 후뱅 디아즈에게,

디아즈는 다시 마레즈에게 연결하고

마레즈가 중앙으로 들어가는

아구에로에게 패스,

아구에로가 몰고 들어가다가

침투하는 필 포덴에게 연결하고

필포덴의 슈팅이 레노의 선방에 막히고

이를 스털링이 밀어넣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쟈카와 루이즈가 상대진영에서

볼을 끊기 위해서 전방압박을 했고

이러한 장면에서 좋은 기회가

간간히 만들어지긴 했으나

이 경우에는 실패해서

위기를 맞게된 것입니다.


5. 기타 기록

이번 경기 아스날에서 가장 높은

xG값을 보여준 것은 부카요 사카입니다.

사카는 90분 동안 2번의 슈팅과

1번의 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했고

xG값이 0.44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페페가 세 번의 슈팅에

xG 0.2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을 오늘 마지막에 배치한 것은

윌리안과 오바메양 때문입니다.

오바메양은 골키퍼 레노랑 같은 xG값(0)을

이번 경기에서 기록했고

이는 윌리안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방 공격작업이 원활치 못한 것은

분명히 인정하지만 오바메양의 최근 폼은

상당히 떨어져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윌리안도 풀럼전 이후로는

정말 이렇다할 활약이 없는것으로 보여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페페와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오바메양은 기대 어시스트(xA)가

0.48로 기회를 만들어 내긴 했으나

오바메양의 강점은 기회 창출이 아닌

득점에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0월 23일 오전 1시 55분에

라피드 빈과 유로파리그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프리뷰, 리뷰,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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