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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EPL 5R 리뷰] 아스날 맨시티 (A) - (0:1 패) 이건 무슨 전술이지?

by 앙리네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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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5R 리뷰]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A) - (0:1 패)

이건 무슨 전술이지?

1. 선발명단

출처: Arsenal.com

선발 명단에는 홀딩이

중앙에 설 것으로 나왔지만

경기 시작전 갑작스런 부상으로

다비드 루이즈가 선발로 뛰게됐습니다.

 

라인업만 본다면 4백인지

3백인지 구분이 쉽진 않습니다.

이번 경기는 4백에 더 가깝게

사카를 메짤라로 기용헀고

쟈카와 세바요스를 선발했습니다.

 

이번 경기 가장 특이한 명단은

윌리안과 페페 그리고 오바메양의 조합이

처음으로 선발가동되었는데

공격진의 위치가 특이했습니다.

 

윌리안이 중앙에 머무르며

펄스나인(?)가깝게 움직였고

페페도 오른쪽에 있으면서

윌리안과 동선이 좀 겹쳤습니다.


2. 경기내용

출처: Premier League

경기 초반에는 양팀 다 알 수 없는

전술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약 20분간 맨시티와 아스날은

이게 뭔가 싶은 포메이션으로

알수 없는 공격시도들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스날이 훨씬

심하게 보였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그러다가 23분경 맨시티의

역습 전개에서 아구에로가

박스 좌측의 필 포덴에게 패스했고

포덴은 박스 안에서 슈팅,

레노의 선방에 막혔으나

볼이 스털링의 앞으로 흐르면서

스털링이 빈 골대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 골은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됩니다.

 

이후의 흐름에서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점점 아스날의 반격이 나오고

사카의 활발한 움직임과 침투가

눈에 들어오면서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국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내 세바요스는 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진영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집중하면서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는 미진했습니다.

 

쟈카는 스루패스를 통해

볼을 뿌리는 모습은 좋았으나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진 못했습니다.

세바요스는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굉장히 잘 수행한 것으로 보이지만

탈압박에 이은 패스의 질이

좋지 못한 경우가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부카요 사카의 경우 드리블이나

패스, 침투 등으로 기회를 창출하고

어떻게든 전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비진은 한골을 내주었으나

마갈량이스의 눈부신 활약과

베예린의 나쁘지 않은 수비,

티어니의 괜찮은 수비와 전진 등이

눈에 들어왔고 특별히 나쁘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비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세 명의 전방입니다.

오바메양과 윌리안, 페페는

전방에서 공격작업을 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오바메양은 왼쪽에서 카일 워커에게 묶였고

페페는 턴오버의 연발, 타이밍 안맞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기회를 놓쳤습니다.

윌리안도 본인의 역할이 뭔지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했습니다.

 

그러다 69분이 되어서야

첫 번째 교체카드가 사용됩니다.

윌리안이 나오고 라카제트가 들어갔습니다.

 

팀에서 리그 득점이 가장 많은

라카제트가 벤치에서 시작하는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기 어렵습니다만

라카제트도 경기에 투입되어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뒤이어 83분에 두장의 교체카드를

한번에 사용하는데 쟈카와 페페를 빼고

파티와 은케티아가 들어갑니다.

 

이러한 교체기용은 사실

체력안배 혹은 팀 적응의 차원이지

전술적인시도가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파티는 데뷔전을 치렀으나

몇 번의볼 터치 외에는 보여주기엔 짧고

다른 선수들이 이미 지친 시간이었습니다.

은케티아는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이 경기 전체를 놓고 평을 하자면

아르테타의 알 수 없는 전술적 시도와

그에 따라서 선수들이 헤매는 모습이

눈에 가장 들어왔습니다.

 

그나마 사카만이 본인의 역할을잘 해주었고

오바메양은 재계약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사람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케빈 데브라위너가 없는 맨시티를마주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서몇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한골을 실점해 패배한 것이많이 아쉽습니다.

심지어 맨시티도 잘한 경기가

전혀 아니었는데도 말입니다.

 

아직 토마스 파티가 팀의 전술이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선발되지 않은 것은

인정하지 만좀 더 일찍 투입해서

변수를 노려볼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팀이 조직적으로 더 정비된다면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은 생기지만 선수들 전체적인 폼이

좋지 않아서조금 걱정도 됩니다.


3. Worst Player in Arsenal

출처: Football.London

가장 실망스러운 한 선수를 꼽자면

전방의 3명 모두 실망이었지만

저는 윌리안이라고 보여지는데

윌리안은 위치를 중앙에 서면서

본인의 역할이 뭔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르테타의 전술적인 착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윌리안의 중앙기용(?)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4. King of the Match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라힘 스털링입니다.

스털링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득점했습니다.

그 밖에는 스털링이 경기에서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일만한

장면이 기억되지 않습니다.

 

전부 지지부진한 양팀 모두의

안타까운 경기력 덕분에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고

그렇기에 스털링이 받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 경기의 

스탯과 데이터를 통해서 알아보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라피드 빈과의

유로파 조별예선 1차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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