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선수 히트맵 분석
4. 득/실점장면 분석
5. 기타 기록 -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1. 경기 일반 분석
이번 경기의 전체 평점입니다.
레노는 별로 한 일이 없이 한가하게 있다가
중거리슛 한방에 실점을 내주며 전체 최저점
5.9점을 받았습니다. 사실 좀 억울할만 합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KOM인
헥토르 베예린입니다.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베예린은
7.7점을 받았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사카가 7.6점,
만회골을 넣은 셰필드의 맥골드릭도
같은 7.6점을 받았습니다.
세바요스는 좋은 활약으로 7.3점을,
페페는 후반 투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득점까지 했으나 7점을 넘지 못하고
6.9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평점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 공정하지 못해서 인것 같습니다.
마갈량이스도 잘했고 티어니도 잘했는데
생각보다 반영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은케티아가 6.5점이란건 좀 과한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 슈팅은 양팀 다 6개로
슈팅이 적게 나온 경기였습니다.
다만 아스날의 유효슈팅이 5개로
상당히 높은 유효슈팅비율을 보입니다.
유효슈팅이 되지 못한 슈팅은 블록된 것으로
슈팅 정확도가 100%로 기록됐습니다.
또한 셰필드는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이
6개 중 5개로 공격작업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지표입니다.
슈팅은 오바메양과 사카가 각각 2번
은케티아와 페페가 각 1번을 시도했습니다.
팀의 슈팅은 후반전에 단 2개가 나왔고
2개 모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아스날의 득점력을 올리려면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슈팅에서 골 전환률도 높은데
득점이 적은것은 기회가 적다고 봐야합니다.
Understat에서 제공하는 xG 리포트입니다.
xG는 기대득점(expected Goal)으로
경기의 스탯을 보았을 때 기대되는 득점을
수치화 한 것입니다.
이 수치는 슈팅 기회, 슈팅 난이도 등을
계산해서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에서 아스날은 0.67점의 xG를 기록
2골을 넣었는데 이는 앞서 말한것과 같이
적은 기회에 2개의 득점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분당 xG변화도입니다.
경기 30분이 될때까지 이렇다할 찬스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xG도 변함이 없다가
조금씩 아스날이 올라갑니다.
첫 득점이 기록되는 순간에 수직 상승하였고
이 때 사카의 슈팅 xG는 0.37이었습니다.
득점이 기대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 때 총 합계 xG가 0.57이 되었고
이후 페페의 득점으로 이어진 페페의 슛 xG는
0.09로 어려운 슈팅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0.67점의 xG를 기록했습니다.
공 소유권은 아스날이 64.6%로
더 높에 가져갔고
경합상황에서도 우위를 챙겼습니다.
아스날은 뒤로 빠져있는 셰필드 덕에
오프사이드는 없었습니다.
가장 많은 볼 소유권을 가져간 선수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입니다.
전체에서 9.3%의 소유권을 챙겼습니다.
중원에서는 세바요스와 엘네니가
높게 가져갔고 사카는 3%정도입니다.
좌측 빌드업에서 중요한 티어니가
7.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패스의 수도 압도적이었습니다.
롱패스 비율도 전보다 낮아진 것이
셰필드의 전방압박이 약해서
그런것으로 생각되고
패스 정확도도 88.8%입니다.
상대지역에서도 83.8%의 패스정확도로
높은 수준을 가져갔습니다.
패스 정확도를 보면
엘네니가 96%로 가장높고
세바요스와 티어니가 92%로 높고
마갈량이스도 90로 높은 수준입니다.
윌리안도 전방 선수 치고는 88%로 높습니다.
공중볼 경합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마갈량이스의 6회 경합 성공입니다.
나머지 수비진의 합과 같습니다.
마갈량이스는 이런 수치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든든한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2. 포메이션 분석
흰색 아이콘이 아스날입니다.
생각보다 중앙지역에 몰려있습니다.
은케티아와 윌리안이 겹쳐있는 것은
후반전에 윌리안이 위치를 변경하며
왼쪽으로 이동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전에도 윌리안은 사이드라인보다
중앙지역으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스날의 공격은
왼쪽에 많이 몰려있습니다.
53%는 좀 선 넘은것 같습니다.
셰필드도 본인들의 좌측에 집중했고
56%를 기록했습니다.
후반들어 우측에서 성과를 낸 것이
다행으로 보입니다.
플레이 지역 지표입니다.
전반적으로 아스날의 후방에서
빌드업이 많이 이뤄졌고
또 상대진영이 빡빡하게 수비를
진영을 갖췄기 때문에
상대진영보다 아스날 진영에서
플레이가 더 많이 됐습니다.
3. 선수 히트맵 분석
이번 히트맵은 딱히 특별한게 없어
좌우측 풀백의 히트맵을
합쳐서 분석했습니다.
히트맵을 보면 우측의 베예린보다
티어니가 훨씬 높은 위치로
많이 올라가 있음이 보입니다.
상대가 아스날 우측으로 공격을 진행해
베예린이 더 많이 올라가지 못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그렇기에
티어니보다 더 아래쪽으로 진한 색이
표시되는것 같습니다.
4. 득/실점장면 분석
사카의 첫 번째 득점장면입니다.
이는 최후방의 루이즈와 레노부터
시작되는 볼의 연계가
좌측에서 전개되어 우측으로 넘어오고
상대의 박스 바로 앞에서
짧은 연계들이 두터운 수비진을 허물고
베예린에게 크로스 찬스를 만드었습니다.
우측으로 쏠려있던 상대 수비진이
반대편의 사카를 놓쳤고 이것이
득점으로 바로 연결됐습니다.
페페의 두 번째 득점도
후방에서 베예린과 루이즈-레노까지
연결되는 빌드업의 시작이 있었고
티어니와 세바요스 마갈량이스가
좌측에서 볼을 전개하다가
윌리안이 반대쪽으로 벌려줬고
엘네니-페페-베예린
그리고 다시 베예린이 침투패스
페페가 드리블을 통해
득점하는 모습입니다.
실점장면에서는 전방으로 걷어낸 공을
페페가 따내지 못했고 이것을
조지 발독이 가지고 올라온 뒤
맥골드릭에게 패스, 맥골드릭이
왼발로 감아차서 넣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갈때여서인지
집중력이 흐트러진것 같기도 합니다.
이 골은 이번시즌 셰필드의 첫 골입니다.
5. 기타 기록 -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이번 경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공중볼 경합 수치입니다.
단 한번 상대진영에서의 경합을
제외한다면 모든 경합에서 이겼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것 외에도 많은
클리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정말 든든하게 막아줬습니다.
위 그림은 이번 시즌 마갈량이스의
3 경기 공중볼 경합표 입니다.
14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10번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그래픽을 그린 스쿼카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타이탄이라고
부르며 공중볼 경합에 강한 것을
추켜세웠습니다.
아스날에는 9명의 센터백 자원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든든한 자원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8일 01시 30분
맨체스터 시티 원정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프리뷰, 리뷰, 분석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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