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가닉 그릭 요거트 플레인 JAR (Organic Greek Yogurt Plain JAR)
[브랜드, 생산자] 스타벅스
[용량] 100g
[영양 성분]
1회 제공량 (kcal) 95
당류 (g)6, 단백질 (g)7, 포화지방 (g)2, 나트륨 (mg)85
*알레르기 유발요인: 우유
[가격] 5,300원
[유통기한] 제품 별도 라벨 표기 참조
요거트가 몹시 먹고 싶었던 어느 주말 저녁
한창 포켓몬 고에 빠져 포켓몬 잡는 핑계로
중무장하고 나와 호다닥 스타벅스 다녀왔습니다.
선물 받은 기프티콘이 있어 금액 맞추느라
커피, 과일 등을 담고도 꽤 여유가 있길래
큰 맘먹고 도자기(!)에 든 요거트도
사이렌오더로 주문해봤습니다.
다 먹고 빈 용기에 견과류 주전부리 넣어
야금야금 하면 좋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이 모든 글은 요 작은 요거트를 5,300원에 샀다고
잔소리 준비 중인 앙버지에게 하는 변명이 아닙니다. 절대..)
귀엽지 않습니까.
물론 그날 저녁 요거트 사 먹으러 나갔으면서
요거트는 안 먹고 포켓몬만 두어 마리 잡고
집에 고이 모셔뒀는데
오늘 아침 앙버지에게 딱 들켰습니다.
어제 매운 떡볶이 먹고
속이 뒤집어져서
점심 안 먹어야지 했더니
냉장고에서 이 요거트를 발견해
제 주머니에 넣어줍니다.
뚜껑을 (힘겹게) 열어 한 숟갈 퍼먹어봅니다.
요플레만 먹던 저는
질감, 맛 모두 낯설지만
두어 번 더 먹어봅니다.
질감은 꾸덕꾸덕 젤라또 같습니다.
도자기 용기 덕분인지 차왕무시 같기도 합니다.
다른 분 리뷰를 보고 챱챱 섞어봅니다.
제가 아는 그 요거트 느낌과 얼추 비슷해집니다.
맛은 신맛은 별로 없지만
신맛 하수인 저는 그마저도 윽, 하게 됩니다.
처음은 신맛이 먼저 느껴지지만
맛을 오래 음미할수록
우유의 고소함이
더 깊고 진하게 남습니다.
먹다 보니
잘 먹지 않던 견과류도 생각나네요.
고소한+고소함의 조합은 어떨지.
요거트 다 먹고 도자기는 어떻게 쓸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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