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PL 2R 리뷰] 아스날 웨스트햄 (H) - (2:1 승) 경기력 왜이래?

1. 선발명단

 

 

출처: Arsenal.com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

스쿼드 입니다. 매치 그래픽은

이렇게 나왔지만 최공 고시 10분 전

티어니가 근육쪽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 자리를 콜라시나츠가 메웠습니다.

 

콜라시나츠가 빠진 교체명단에는

조 윌록이 대신 들어갔습니다.

이번 경기의 특이사항은 부카요 사카입니다.

부카요 사카는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습니다.

 

중원은 쟈카와 세바요스가 선발출전했습니다.

쟈카는 지난 경기 후반부에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지만 철강왕 답게

오늘도 선발출장 했습니다.

 

 

출처: Arsenal.com

 

 

웨스트햄의 선발 라인업 중에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최전방 공격수 안토니오 였습니다.

 

2. 경기 요약

경기 초반 사카-윌리안이 중앙쪽으로

접어들어오면서 만들어내는 기회들이
종종 있었으나

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윌리안은 좋은 움직임과 시야, 활동량을 보였지만

아직 베예린, 세바요스 등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패스미스가 나오는 장면들이 몇 차례 보였습니다.

그 뒤로 윌리안은 사실 눈에 띄지 않았고

지난 경기의 모습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부카요 사카는 나일스와 같이 왼쪽 윙백에서

좌측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위치로 들어오는

공격적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나일스보다 더 공격적인 재능이 좋아서인지

간간히 좋은 찬스들을 만들었고

첫 골이 전반 24분경
사카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바메양에게 짧게 찔러준 패스를

오바메양이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뒤따라 들어오던 라카제트가
프리헤더를 성공시켰습니다.

 

수비는 중간중간 어수선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전반 막판 역습상황에서 너무나 스무스하게

라이언 프레데릭스의 크로스를 허용했고

미카일 안토니오가 쇄도하며 골로 연결했습니다.

아직 수비가 온전치 못한듯 보였습니다.

 

후반전은 정말이지 고구마 플레이의 연속,

공격도 수비도 맘대로 안되는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특히 수비진들은 피지컬이 좋은 웨스트햄 선수들에

공중볼을 내주며 위험한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경기 60분부터 85분까지는 웨스트햄이

많은 찬스를 가져가면서 아스날을 압박했습니다.

윌리안은 후반전들어 더욱 침묵하며

페페로 교체되었지만 페페는 더욱

암울한 모습을 보여줘서 한동안 선발로 뛰긴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발로 뛸거라고 예상했지만...실패)

 

 

다행히 85분경 사카-세바요스-은케티아로 이어지는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은케티아는 교체투입된지
10분도 안돼서 골을 넣으며

U-21 국대에서의
금케티아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세바요스와 은케티아는 1R 워밍업 도중

감정이 격해져 시비가 붙었었는데

당일날 잘 풀고 셀카까지 찍더니

이번 경기에선 골을 합작해냈습니다. 

 

(+윌리엄 살리바는
아스날 u-23경기를 뛰었으나

굉장히 혹평을 받았다고하니
한동안 선발은 못뛸것 같습니다.) 

3. Worst Player in Arsenal

 

 

출처: The Sun UK

 

워밍업 도중 갑작스럽게 키어런 티어니가

선발명단에서 이탈하게 되고

(잠재적인 엉덩이 부상)

콜라시나츠가 갑자기 선발되었으나

그는 실점 상황에서 크로스를 내주는 것이나

번뜩임 없는 움직임, 안좋은 크로스 등을 보이며

독일행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했습니다.

4. King of the Match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입니다.

사실 재계약 버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패스 성공률 96%와

총 1어시스트와 3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KOM이라고 하기엔 임팩트가 좀 부족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기 MOM은 다니 세바요스입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다니세바요스가 MOM으로 뽑혔습니다.

세바요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가로채기(4)를 성공했고

볼경합 승리 3번,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습니다.

127회 터치를 가져가며
132회를 기록한 쟈카와 함께

팀의 볼줄기를 담당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모두의 경기력이 별로였기 때문에

MOM을 뽑는게 의미가 있나 싶고

차라리 교체투입되어 10분도 안돼서
골을 넣은 은케티아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09/19 - [Arsnal FC/Preview & Review] - [20/21 EPL 2R 프리뷰] 아스날 웨스트햄 (H) - 홈 개막전

[20/21 EPL 2R 프리뷰] 아스날 웨스트햄 (H) - 홈 개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