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의 아스날 이적 이야기 마지막편은
윌리안이 아스날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축구, 경기력에 대한 기대효과입니다.
윌리안은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며
그림에는 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어로 나와있지만
왼쪽으로도 상당히 많은 경기를 출장했습니다.
대부분을 윙어로 활약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축덕들의 게임 FM20의 능력치 기준으로 보면
능력치가 상당히 준수합니다.
특히 개인기, 드리블, 프리킥,
오프더볼과 활동량, 크로스
순간속도와 주력 등 윙어에게 필요한 자질을
두루 갖춘 것으로 나옵니다.
(재미로만 보세요)
현재 아스날의 2선에는 하프라인부터
상대진영 깊숙이
볼을 운반해줄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로 지난 시즌 페페를 영입했으나
£72m(한화 약 1000억원)의 가격에는
못미치는 활약을 보였고
적응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아스날은 여전히 볼 운반에
문제가 있습니다.
윌리안은 3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시즌까지 빠른 발과
준수한 드리블능력, 발재간을 보여줬습니다.
윌리안이 아스날의 이런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안은 다른 스타 플레이어에 비해
스탯이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다만 넓은 활동반경과 속도, 볼 키핑능력 등으로
볼을 운반해 팀에 찬스를 만들어 주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프리킥 능력은
아마 아스날 팀 내 최고일 것 같습니다.
골은 가봉맨 오바메양이 넣을 겁니다.
윌리안이 또 한가지
아스날에 줄 수 있는 효과는‘경험’입니다.
EPL 짬밥이 7년을 넘어 이제 8년차가 됩니다.
다른 이적생들처럼
리그에 적응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윌리안과 같이 윙어의 역할을 해주는
사카, 넬슨, 마르티넬리와 페페까지
윌리안이 EPL에서 윙어로 살아남는 방법을
전수해 줄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32세의 윌리안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한번 생각해 본다면
아르테타 감독은 어린선수들을 키워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베테랑들을 활용해 즉각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뒤
넉넉해진 이적자금을 통해
다시한번 리빌딩을 기획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스날의 새로운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이적 3부작입니다.
[20/21 아스날 이적시장]
1. 윌리안(Willian Borges da Silva)
1편: 커리어
2편: 이적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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