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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Report and Column

[리포트] 20/21 아스날 데이터/스탯 리포트

by 앙리네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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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21 아스날 데이터/스탯 리포트

출처: Arsneal. Twitter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습니다.

찾아주시는 이 없어도 꾸준히 쓰고자 했는데

이번 글을 마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부담이 컸는지 손을 놓고 있다가

처음 기획했던 것보다 많이 간소화했습니다.

 

나중에라도 20/21시즌을 돌아볼 때를 대비해서,

그리고 다가오는 21/22시즌을 기다리면서

많이 늦었고 허술하지만

기억을 더듬고, 데이터를 찾아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0. 기본지표(팀순위, 득점/실점 등)

시작은 다들 아시는 내용부터 하겠습니다.

팀이 기록한 성적에 대한 내용입니다.

축구팀의 근본인 자국리그=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합니다.

출처: Sofascore

다들 아시다시피 아스날은 20/21시즌 8위에 그쳤습니다.

전체 38경기 18승 7무 13패 승점은 61점, 승률은 47.37%입니다.

득점은 55, 실점은 39실점으로 골득실 16으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5연승을 기록했지만

순위를 상승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출처: Transfermarkt

아스날이 기록한 최근 19년간의 순위입니다.

마지막 우승은 03/04였고 15/16시즌 이후로

4위 안에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지난 19/20시즌은 20/21시즌은 8위로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래에서 그 기록들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Transfermarkt

트랜스퍼마켓에서 가져온 최근 10시즌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그래프를 몇 개 그려봤습니다.

아스날 최근 10시즌 승무패 그래프

11/12시즌부터 이 기록을 살펴보면

19/20시즌 에메리+아르테타 시즌에 14승을 기록,

최근 10년간 최저점을 찍었고

그 시즌 14경기에서 무승부를 거우면서

10년 중 최다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0/21시즌에는 10년 간 두 번째로 적은 승리(18승)를 기록했고

10년 간 최다 패배(13패)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17/18시즌).

아스날 최근 10시즌 승률

16/17시즌 60%가 넘는 승률을 보였지만 챔스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20시즌 36.84%라는 처참한 기록을 보였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47.37%의 승률을 기록합니다.

아스날 최근 10시즌 골득실

이 그래프가 아스날의 최근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9/20시즌, 20/21시즌 모두 그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현격하게 떨어진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많은 아스날 팬들이 아스날에 빠지게 된 좋은 공격력,

아름다운 공격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18/19 에메리 시즌에도 73득점을 기록했는데

에메리+아르테타 시즌인 56득점

아르테타 단독 시즌엔 55득점입니다.

확실히 아르테타 감독의 공격전술이

조금 부족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수비력에 있어서는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아스날 단독으로만 본 그래프이지만

2위를 했던 15/16시즌 이후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10년을 놓고 보면 득점력의 하락>수비력의 상승인지라

골득실은 10년 중 최저에서 2위입니다.

가장 부침이 많았던 19/20시즌은 논외로하면

정말 최악의 시즌이 맞습니다.

직전시즌과 비교한다면, 수치상으로는 골득실이 2배가 올랐는데

1골을 덜 넣고 9골을 더 내주지 않은, 결국

수비력으로 커버한 골득실 지표입니다.

출처: Sofascore

이번시즌 홈 경기 성적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서 홈경기 이점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르테타의 잘못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홈 성적이 전체 9위인 것은 정말정말

치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경기 중 8승 4무 7패에

득실은 24득 21실점이라는 성적을 보입니다.

 

실제 전체 성적에서 아스날보다 낮은 팀 중에는

리즈가 홈 성적에서 아스날을 앞섰습니다.

맨유는 홈 성적 6위임에도 원정성적이 매우 좋아서

만회를 한 케이스입니다.

출처: Sofascore

어웨이 성적은 아스날이 7위입니다.

맨유처럼 어웨이가 압도적이었다면

그래도 더 좋은 순위였을텐데

애매하게 7위입니다.

 

승점은 33점으로 홈보다 5점이 높고

2승이 많고 1패가 적습니다.

득실을 봐도 31득점 18실점으로 득점과 실점 모두

홈 보다 성적이 좋습니다.

출처: Transfermarkt

20/21시즌 아스날의 상대전적입니다.

초록색은 승리, 노란색은 무승부, 빨간색은 패배이고

안에 들어있는 숫자는 라운드입니다.

 

아스날이 더블을 기록한 팀은 하위팀부터

셰필드(20), WBA(19), 브라이튼(16), 뉴캐슬(12), 첼시(4)입니다.

첼시에게 더블을 한게 무패우승 하던 시절이니

정말 정말 오랜만에 거둔 더블입니다.

 

반대로 아스날이 더블을 당한팀은

맨시티(1), 리버풀(3), 에버튼(10), 아스톤빌라(11), 울버햄튼(13)입니다.

 

아스날이 이번시즌 안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맨시티 리버풀이야 그렇다고 쳐도

특히 3팀 에버튼, 아스톤빌라, 울버햄튼에게 더블을 당한게

치명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울브스와의 경기는 퇴장 등으로 특히나 더 그랬습니다.


1. 공격 세부지표

출처: Squawka

아스날 최근 5년간의 공격지표를 비교해봤습니다.

가장 우측이 20/21시즌, 가장 좌측이 16/17시즌입니다.

위에서 살폈듯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한게 보입니다.

그리고 6개로 가장 많은 PK 득점을 했습니다.

그러나 PK관련해서는 VAR의 도입이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Goals from Outside the Box=박스 밖 득점은 3개입니다.

최근 5년 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중거리슈팅이 유난히 리그에서 안나온 시즌입니다.

헤더 골은 지난 2시즌 보다 1개 많지만 비슷하고

16/17시즌 보다는 1/3정도, 17/18시즌보다는 절반 아래로 낮습니다.

 

프리킥 득점은 2개로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물론 이 평균이라는게 아스날 자체적인 기준입니다.

다른팀과의 비교는 빠졌습니다.

 

슈팅 숫자는 16/17~17/18시즌이후 급감해서

19/20시즌 307개, 20/21시즌 334개로 나타났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슈팅 정확도도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45.51%

지난 시즌만 해도 49.19%로 50%에 가까운 수치였습니다.

50%가 좋은 수치라기는 애매하지만, 올해보단 낫습니다.

 

그렇게해서 Conversion Rtae(골 전환율)가

20/21시즌 16.47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슈팅대비 득점이 낮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서 골대는 19번이나 맞춰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ㅎㅎ

  16/17 17/18 18/19 19/20 20/21
Big chances
per game
1.1 2.3 2.3 1.8 1.7
Big chances missed per game 1.1 1.5 1.3 0.8 0.8
Total
Counter attacks
9 12 21 20 11

빅찬스 관련된 지표는 Sofascore에서 가져와봤습니다.

경기당 빅찬스는 16/17이 가장 낮았고 그 다음이 20/21시즌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19/20입니다.

16/17시즌은 특이하게 경기당 빅찬스 숫자와 빅찬스 미스 숫자가 같습니다.

 

빅찬스의 숫자가 17/18시즌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지만

줄어든 만큼 미스 숫자도 줄었습니다.

해석을 그냥 빅찬스의 숫자가 줄었고, 그만큼 골을 못 넣었다.

정도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아스날의 빈공에 대해서 공격진의 폼 저하냐,

아니면 전술적으로 슈팅이나 찬스를 못만드는거냐,

둘 중 뭐에 가깝냐고 본다면 저는 여러 지표를 봤을 때

공격적 전술이 슈팅찬스나 빅찬스를 못만든다고 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공격수의 폼이 좋안던 것도 아닙니다.

 

역습관련 지표도 함께 넣어봤습니다.

16/17시즌은 20/21시즌보다도 적은 9개를 기록했고

20/21시즌은 11개로 적었습니다.

역습과 득점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짚어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오바메양이 득점을 많이 하던 시즌에는 역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이번 시즌 아스날의 리그 득점은 40골(73%)이 오픈 플레이,

6골만이 세트피스이고 PK가 6골, 자책골이 2골(웨스트햄전)

그리고 단 한골만이 역습에 의한 득점입니다.

출처: understat

언더스탯에서는 43득점을 오픈 플레이로 봤는데

이거는 역습, 자책골이 포함된걸로 후스코어드와 같다고 봅니다.

세트피스는 6골인데 여기서 직접프리킥 2골,

코너킥 상황 3골, 일반 세트피스 1골입니다.

 

여기서 xG를 좀 가볍게 본다면

xG 옆에 붙어있는 (+)와 (-)가 실제 득점과 xG와의 차이입니다.

(-)가 붙어있는 건 xG보다 그만큼 더 높은 실제 득점,

(+)가 붙어있으면 xG보다 그만큼 낮은 득점입니다.

오픈 플레이(+1.16)와 코너킥 상황(+1.43)에서만 +가 붙어있습니다.

득점할 수 있는 찬스를 잘 못살렸단 얘기입니다.

 

직접 프리킥(-0.68), 세트피스(-0.22), PK(-1.43) 상황에서는

통계적 확률 보다는 약간 더 많은 득점을 한겁니다.

 

xG/sh은 전체 xG를 슈팅 수로 나눈 것이고

즉, 상황별 평균 xG입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에 0.13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understat

이번 시즌 제가 생각하는 아스날 공격의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의 속도감이 너무 떨어졌다는겁니다.

아주 빠르게 몰아치라는 것은 아닌데, 이게 속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다른팀에서도 평균적으로 속도가 빠른 공격이 다수이진 않지만,

아스날은 그 숫자가 매우 적습니다.

시즌 내내 16번의 슈팅만 빠른 속도의 공격에서 나왔습니다.

그 성공률도 좀 떨어집니다.

 

그리고 더 문제인건 아주 느린 지공상황은 48회의 슈팅,

그 중에서 3골만 넣어서 xG가 5.18에 +2.18로 

득점을 날려먹은게 상당합니다.

출처: Whoscored.com

아스날의 이번시즌 공격루트입니다.

좌측이 40%로 가장 높았고

우측이 36%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오바메양과 티어니가 있는

좌측에 너무 많이 치우쳐져 있었고

시즌 후반에는 페페가 있는 우측이 살아나며

우측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좌우가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상황이나 선수 컨디션에 따라서

한쪽을 몰아주는 선택을 전술적으로 한듯합니다.

 

액션존은 28%가 아스날진영, 29%가 상대진영입니다.

상당한 비중으로 중원에 있었고

자기진영과 상대진영의 비율은 비슷합니다.

빌드업을 하기 위해서 중원에서 공을 끄는 시간이

이러나 저러나 많았다는 얘기로 보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아스날 이번시즌 슈팅의 방향과 위치입니다.

좌우는 시즌 초반과 후반이 달랐지만

결국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고

중앙에서의 슈팅이 68%로 높았습니다.

좌우측 박스 밖에서 감아서 넣는건 거의 없었다고 봐야됩니다.

출처: understat

위의 그림과 같이 보자면, 

슈팅은 6야드 박스 안에서는 7%만 나왔고

득점은 13개가 나왔습니다.

골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슈팅당 0.45의 xG를 보였고

슈팅대비 득점도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xG는 14.46에 +1.46으로 가까운데서 얻은 찬스에 비해서

날려먹은게 좀 큰듯합니다.

 

박스 바깥에서는 36% 166개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36%나 되지만 득점은 3개가 끝입니다.

xG는 5.39에 +2.39로 결정력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중거리슛이 잘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3개는 그래도 너무 적습니다.

출처: understat

아스날 득점 타이밍과 관련된 xG지표들입니다.

슈팅을 보면 시간대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전반에 비해서 후반에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한게 보입니다.

전반 슈팅 213 : 후반 슈팅 247

맨날 전반에 죽쑤고 후반에 똥줄타서 슈팅한게 여기서도 보입니다.

 

득점 분포는 전반 막판(31-45)과 후반 초반(46-60)에 집중됐습니다.

슈팅이 많은만큼 전반전 보다는 후반전에 더 많은 득점을 했습니다.

전반전 득점 25 : 후반전 득점 30

큰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후반이 낫습니다.

그래프로 더 쉽게 보겠습니다.

아스날은 전반과 후반의 슈팅과 득점의 차이가 보이고,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의 득점력이 좋은게 보입니다.

그리고 특히 전반 막판, 슈팅대비

가장 좋은 득점을 보여줬습니다.

간단하게 보는 방법은 주황색 선 보다 막대그래프가

위로 솓아있는 만큼이 아래 남색 그래프의 수치입니다.

남색 그래프는 낮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xG를 보면, 전반 막판(31-45)과 후반 초반(46-60)을 제외하면

xG-G가 (+)를 기록합니다.

31-45에는 xG 8.56에 13골, xG-G는 -4.44로 슈팅대비 가장 성과가 좋았고

xG/Sh는 0.13을 기록했습니다.

46-60에는 xG 11.42에 14골, xG-G가 2.58로 그 다음으로 성과가 좋았습니다.

xG/Sh는 0.14입니다.

 

아스날이 가장 안좋았던 타이밍을 꼽자면

16-30입니다. 79개의 슈팅 xG 8.41인데 6골입니다.

xG-G가 +2.41로 가장 높습니다.

출처: understat

아스날 슈팅의 xG를 보면 결과적으로 위와 같습니다.

득점으로 연결된 55개의 슈팅은 평균 0.42의 xG입니다.

0.42면 상당히 높은거라고 볼 수 있는데,

득점이 많아지고, 낮은 xG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게

많으면 많을수록 xG/Sh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42%의 확률로 득점이 들어가는 슈팅들이

득점으로 연결된 거라고 볼 수 있고

이는 공격진의 결정력이 낮았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슈팅미스로 날려먹은 xG는 12.78인데,

이건 사실 이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골키퍼에게 막힌 슈팅 xG 10.71과

수비수에게 막힌 슈팅 xG 7.12는 아쉬워할만합니다.

골대는 13번을 맞췄는데 xG 1.47로 나왔습니다.


2. 패스 세부지표

출처: Squawka

지난 5시즌 아스날의 패스관련 지표입니다.

어시스트부터 보면 지난시즌 35개의 어시스트보다

3개가 많은 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는 16/17~18/19까지의 지표들보다 확연히 낮습니다.

 

찬스 메이킹도 19/20시즌이 299개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이번 시즌은 332개로 그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16/17이나 17/18에는 400개 이상으로 높았고

18/19도 이번시즌보다는 30개 이상 많았습니다.

 

20/21시즌은 패스 실패는 가장 낮고 정확도가

최근 5시즌에 비해서 가장 높았습니다.

롱패스가 엄청 많았다고 느꼈는데 

이전에 비해 조금 줄어든 지표를 보입니다.

롱패스 실패 비율은 가장 낮게 나타난 시즌입니다.

 

크로스는 최근 5시즌 중 가장 많았고

성공률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최근 5시즌 중 상대진영 패스성공은 2위이고

자기진영 패스성공은 가장 많게 나타났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경기당 평균 패스의 숫자입니다.

487개는 짧은 패스이고 49개가 롱패스

크로스는 경기당 20개 정도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스루패스는 1개 정도로만 나타납니다.

 

스루패스가 좀 더 나와야 좋은 찬스가 생기는데

이번시즌엔 그렇지 못한거같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이번시즌 아스날을 가장 많이 괴롭힌 부분인 U자 빌드업입니다.

중앙으로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고

좌우측으로 회피하기만 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리버풀전의 그림을 가져왔기 때문에 더 내려앉은게 보이지만

다른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앙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나름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하고 싶어했는데,

U자 빌드업에서는 그조차 활용되지 못하고

의미없는 크로스만 남발했었더랍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첼시전 패스맵입니다. ESR이 들어오고 난 뒤 많은게 바뀌었고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경기가 첼시전입니다.

이전에 비해 중앙을 활용하고 하프 스페이스를 쓰는게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리그 37R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입니다.

좌우 하프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게 보이고

박스 안으로도 적극적으로 공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잘 보면, 아르테타가 뭘 하려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우 하프스페이스에서 안쪽으로 집어넣고

거기서 컷백을 하려고 한게 보입니다.


3. 수비 세부지표

출처: Squawka

최근 5시즌 아스날 수비 관련 지표입니다.

볼 리커버리는 5시즌 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6/17~19/20까지 평균 2333개의 리커버리를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2093개만 기록했습니다.

 

다만 소유권 상실은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 4개의 시즌 평균 5350개의 소유권 상실,

이번 시즌에는 4830개로 520개나 줄어들었습니다.

 

클리어 횟수도 가장 적었고

가로채기는 지난시즌과 단 1개 차이로

가장 적게 나타났습니다.

 

블록은 최근 5년 중 3번째, 중간 정도이고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별 차이가 안납니다.

 

실점은 앞서 본 것과 같이 39실점으로 가장 적고,

박스 안에서 한 실점이 35개로 이도 가장 적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박스 밖에서는 4개의 실점을 했습니다.

유효슈팅을 내준 것도 136회로 5년 중 최저입니다.

 

카드는 옐로카드 47개로 이전에 비해

현격하게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86개를 기록한 것에 반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레드카드는 5회로 지난시즌과 같고,

최근 5년 중 가장 높습니다.

출처: Squawka

최근 5시즌 경합지표입니다.

경합 횟수는 지난 5년중 가장 낮았습니다.

3419회밖에 안나왔는데, 이는 이전의 시즌들 평균 3988개에 비해

569개나 적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말 엄청난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6백개가 가까운 차이인데,

이정도의 차이는 전술적인 영향이 큰거라고 봅니다.

선수단의 변화가 크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소극적인 경합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태클도 지난 시즌들 4년 평균 약 623개에서

456개로 167개 가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태클의 수가 줄어드니 태클로 발생한 파울도 줄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2%~3%가 줄어든겁니다.

 

1:1 드리블 돌파도 296개로 전보다 많이 줄었고

설공률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파울은 400개를 얻어냈고 5년 중 3위입니다.

 

반대로 아스날이 파울을 내준 것은 346개로

지난 시즌들에 비해 상당히 적어진게 보입니다.

 

공중볼 경합 승률은 46.02%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났고, 16/17시즌부터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땅볼 경합 승률도 마찬가지로 49.61%로 가장 낮았고

지난 5년동안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아스날의 실점상황입니다.

오픈 플레이에서의 실점이 25개, 64%이고

세트피스에서 5실점, 자책골이 4개나됩니다.

역습에서 3골을 실점한 것은 아스날이

역습으로 1골을 넣은 것에 비해 많습니다.

 

PK로 실점한게 체감상 엄청 많은듯 한데

2개밖에 안되는게 신기합니다.

아마 19/20시즌의 기억과 겹쳐져서 그런가봅니다.

출처: understat

xGA지표입니다. xGA는 상대편의 xG입니다.

여기서 (+)는 초록색으로 표시되고 좋은 지표입니다.

아스날은 오픈 플레이에서 xGA 38.23을 기록했고

실제 실점과 +7.23차이가 납니다.

7.23골 정도를 막아낸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너킥에서는 4골을 실점했고 xGA도 4.08로 비슷합니다.

직접 프리킥으로는 단 한골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세트피스로는 2골을 실점했고 xGA 2.62, +0.62를 기록했습니다.

PK는 3번 내주고 1번 막아냈습니다.

출처: understat

아스날 상대팀의 공격속도를 기준으로 보면

보통 속도에서 20골을 먹었고 xGA가 27.49입니다.

스탠다드와 노말의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스탠다드에서 xGA 9.7을 기록했고 8골을 내줬습니다.

지공상황에서는 6실점을 했고 xGA 6.98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날은 빠른 속도로 공격한 것에서 16슈팅 3실점을 했는데

반대로 상대팀한테는 26슈팅을 내주고 5실점을 했습니다.

xGA는 3.75에 -1.25입니다.

 

xGD는 xG로 따지는 골득실입니다.

슬로우와 패스트에서 아스날이 (-)지표를 보이는걸 알 수 있습니다.

출처: understat

상대팀의 슛존을 보면

박스 밖에서 4골을 내줬고 xGA는 4.36으로 비슷합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21실점 xGA 29.87이고

실제 실점과는 +8.87로 잘 막아냈습니다.

6야드 박스 안에서는 10실점, xGA 9.69로 나왔습니다.

 

6야드 박스 안에서 슈팅대비 실점이 나빴다고 볼 수 있고

위에서 본 아스날이 6야드 박스 안에서 슈팅대비 득점이 나쁜거랑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느낌입니다.

출처: understat

아스날 실점 관련 슈팅 허용, 실점, xG지표입니다. 이를 xGA로 부릅니다.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좋은 수비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아스날의 전반 슈팅 허용 225 : 후반 슈팅 허용 225로

전후반으로 나누면 신기하게도 동일한 숫자가 나옵니다.

 

다만 눈에 띄게 전반 막판(73)과 후반 막판(97), 특히 후반 막판에

슈팅 허용이 늘어나는게 보입니다.

 

xGA도 비슷한 형태로 나오는데,

슈팅 숫자는 16-30이 더 적지만 xGA는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그 타이밍에 더 좋은 찬스를 내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xGA/Sh가 0.14로 다른 타이밍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xGA/Sh가 가장 높은 타이밍은 61-75입니다.

60개의 슈팅을 허용하고 9골을 내줬고

xGA-GA가 양수이긴 하지만  0.50밖에 안됩니다.

xGA/Sh가 0.16입니다.

 

 xGA-GA는 딱 두 타이밍을 제외하고 모두 양수로 나옵니다.

1-15과 31-45입니다.

그래프로 보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슈팅허용이 점점 올라가다가

후반 시작하면서 약간 꺾여 내려가고,

마지막 76분 이후에 급상승합니다.

 

그래도 후반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는지

97개의 슈팅을 허용하고도

5실점만 기록한건 수비집중력이

경기 막판에는 좋았다는걸 보여줍니다.

xGA와 xGA-GA입니다.

여기서는 xG와는 반대로 양수가 좋은 긍정적 지표입니다.

간단히 보는 방법은, 위 주황색 실선이 막대그래프 위로

넘어가는 정도가 아래 남색 실선의 값입니다.

막대그래프와 주황색 선(xGA)의 편차가 클수록 좋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1-15, 31-45에서 xGA-GA가 음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가장 xGA-GA가 좋은 6.30을 기록한 타이밍인 76+에서는

실제 실점보다  xGA-GA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서 실제 실점한 것보다 막아낸게 더 많다는 의미로

대략적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슈팅 허용이 가장 많았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수비성과가 가장 좋았다고 봐야합니다.

앞서 공격지표에서 다루지 않았던 xGD를 보겠습니다.

xGD는 실제 골득실이 아닌 xG의 득실을 따지는겁니다.

16-30(-1.17), 76+(-1.73)에서 음수(-)를 나타냅니다.

시즌 전체에서 해당 타이밍에 xGD가 음수라는 의미는

대체로 그 시간대에 수세에 몰렸다는 뜻입니다.

 

특히 가장 낮은 수치가 나온 76+는

ShA, xGA에서도 확실히 수세에 몰린게 나옵니다.

다행히 그 타이밍에 잘 막아낸게 이번 시즌

저실점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6-60(5.38)에는 아스날이 가장 강력한 공격을 보였다는게

xGD에서도 나오고 xG에서도, 득점에서도 증명됩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하프타임을 보내고 나오면

확 몰아치는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1-15(2.59)나 31-45(2.01)는 약간 우세한 모습이 나왔고

61-75(0.25)에는 굉장히 박빙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understat

xG와 xGA 결과값입니다.

득점으로 보면 23.19에 55득점, 15.55 xGA에 39실점을 한겁니다.

득점 상황에서 xG/Sh 0.42인거에 비해 xGA/Sh는 0.40으로

아스날이 공격한거보다 상대의 것이 조금 더 좋습니다.

'좋다'는건 그저 더 어려운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블록된 슈팅의 xG는 7.12 xGA는 7.82입니다. 

7.12만큼 막혔고, 7.82만큼 막았다는겁니다.

다만 슈팅의 갯수 차이가 15개정도 난다는걸 감안해야합니다.

블록된 슈팅은 xG/Sh(0.05) < xGA/Sh(0.07)로 나오는데,

이는 아스날 수비진이 좀 더 비싼(?) 슈팅들을 막아낸걸로 봐도 됩니다.

 

골키퍼가 막아낸 슈팅의 xG는 10.71, xGA는 8.80입니다.

슈팅 숫자가 93 슈팅 허용이 94개로 거의 동일합니다.

xG/Sh(0.12) > xGA/Sh(0.09)로 나타났는데,

상대 골키퍼가 평균적으로 더 비싼 슈팅을 막아낸거라고 보면됩니다.

그래도 레노는 이번 시즌 힘든 상황에서도 잘 해줬습니다.

 

슈팅미스는 아스날이 168개, 상대팀이 158개이고

xG 12.78, xGA가 12.48입니다.

그리고 xG/Sh(0.08) = xGA/Sh(0.08)로 동일합니다.

서로 날려먹은 슈팅들은 비슷하다는 정도로 봅니다.

이 숫자가 작으면 좀 어려운 슈팅을 날려먹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대의 신은 아스날이 13번을 맞추게 한 만큼

상대팀의 슈팅도 골대가 13번을 막아줬습니다.

골대에 날린 xG는 1.47, 골대가 막아주신 xGA는 3.28입니다.

xG/Sh(0.11) < xGA/Sh(0.25)로 아스날 골대가 훨씬 비싼걸 막아줬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골대의 덕을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xG지표 리그 순위

출처: understat

xPTS(기대승점)으로 순위를 정렬해 봤습니다.

표에서 가장 우측에 있는 지표입니다.

xPTS 옆에 붙은 숫자는 xG와 비슷하게 xPTS-PTS입니다.

따라서 xPTS<PTS이면 음수(-)가 나오게됩니다.

이 뜻은 기대된 승점보다 실제로 얻은 승점이 더 높다는거고

쉽게 말해 질 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이겼다고 보면됩니다.

 

순위를 보면 맨시티는 여전히 1위고 첼시가 2위로 올라갑니다.

첼시는 xPTS-PTS가 양수, 10.41이나 됩니다.

그만큼 이길경기 날려먹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브라이튼은

xPTS로만 보면 5위에 있지만 xPTS-PTS가 20.41

리그 전체에서 xPTS와 PTS의 격차가 가장 큰 팀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 큰 팀은 풀럼이고 xPTS-PTS가 14.42입니다.

 

반대로 가장 xPTS-PTS가 작은 팀은 맨유(8.36)이고

그 다음으로는 에버튼(8.28)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제 아스날을 살펴보면 xPTS순위에서도 8위,

실제 순위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xPTS는 58.72를 기록했고 xPTS-PTS는 -.2.28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아스날은 딱 통계적으로

58.72점 정도의 승점을 얻을걸로 기대하는 경기를 보였고

기대승점으로만 따져도 8위였다는겁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그보다 딱 2.28점 승점을 더 얻었다는겁니다.

2.28점을 더 얻어낸 것은 그다지 좋아할만한 일도 아닙니다.

출처: footballxg

footballxg에서 xG 리그 테이블을 가져와봤습니다.

여기는 xPTS가 좀 다릅니다.

맨시티가 97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거둔 승점은 86점으로 xPTS-PTS가 11입니다.

 

아스날은 여기서는 7위를 기록했고

understat과 비슷하게 xPTS-PTS가 -2정도로 나옵니다.

출처: understat

NPxGD순서로 정렬했습니다.

NPxGD는 PK와 자책골을 제외한 xGD입니다.

그러니까 골득실에서 PK랑 자책골을 뺀겁니다.

 

아스날은 +6.73으로 여기서도 8위입니다.

그냥 통계적으로 8위를 하는 팀이었습니다.

맨시티는 +48.05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첼시는 +33.18, 리버풀 +26.43, 맨유 +15.93입니다.

출처: footballxg

FootballxG에서 Net xG(xGD)로 보면

아스날은 여기서도 7위입니다.

understat의 NPxGD랑은 다른데,

이건 PK와 자책골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스날은 11.1로 나타납니다.

understat에서는 다 8위인데, 여기선 다 7위입니다.

출처: understat

홈경기의 xPTS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렬하면

위 테이블과 같습니다.

아스날은 여기서 12위입니다.

아스날의 홈경기 xPTS는 26.22(-1.78)입니다.

그리고 아스날의 홈경기 NPxGD는 -0.54입니다...

홈경기 NPxGD순으로 정렬하면 리그 14위입니다.

 

xPTs와 PTS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고, 그 말은

통계적으로 그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는겁니다.

'아스날은 통계적으로 리그 12위 정도의 홈 경기력을 보였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이번 시즌 홈경기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출처: understat

아스날의 홈경기 xPTS 32.50(-0.50)을 기록했고 전체 6위입니다.

이번에도 xPTS와 PTS의 격차는 적습니다.

홈경기보다 더 적은 차이를 보입니다.

위와 같이 해석한다면,

'아스날은 원정 경기력에서 6위 정도였다'로 

대략적인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이한건 원정 NPxGD가 +7.27로

이것도 6위를 기록했습니다.


5. 기타지표

출처: Whoscored.com

재미삼아 보는 심판관련 지표입니다.

이번 시즌 아스날 경기에 가장 많이 배정된 심판은

마이클 올리버입니다.

경기당 승점도 2점으로 좋은수준입니다.

악명높은 마틴 앳킨슨은 4경기 배정받아 2승 2패였습니다.

 

아스날과 이번시즌 가장 안좋은 인연을 보인 심판은

크레이그 포슨입니다.

4경기에 들어와서 1무 3패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Unsplash

아스날은 이번 시즌 다양한 홈 기록을 깼습니다.

  • 아스톤빌라 92년만에 아스날 홈에서 승리
  • 레스터시티 47년만에 아스날 홈에서 승리
  • 울버햄튼 41년만에 아스날 홈에서 승리
  • 번리 46년만에 아스날 홈에서 승리
  • 에버튼 25년만에 아스날 홈에서 승리
  • 홈 무득점 경기 8경기

출처: Premier League

길고 긴 글이 끝났습니다.

이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고

더 많은 데이터를 잘 가공하고 싶었습니다.

심지어는 통계패키지도 쓸까 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개인사정들이 겹치고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점점 기획한 내용들을 잊어가고...

그러다보니 이정도 수준에서 그쳤습니다.

 

20/21시즌 정말 다사다난했고

아스날 팬들의 마음을 찢어놓은 시즌인데

다음 시즌엔 더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포스팅들은

조금 더 꾸준히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들은 이렇습니다.

- [20/21 아스날 감독능력 평가 리포트] ※단편

- [임대생 리포트] ※단편

- [선수 데이터/스탯 리포트] 시리즈

(포기...)

- [20/21 Best & Worst] 시리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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