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스날 Best & Worst] 2. Worst 5 플레이어 / Worst XI
[20/21 아스날 Best & Worst] 시리즈는
20/21시즌 다양한 분야의
최고와 최악을 가려보면서
한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리즈입니다.
본 시리즈는 전적으로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에 기반합니다.
2편은 20/21시즌
최고와 최악의 선수/라인업을
뽑아봤습니다.
기존에 분석글, 리포트나 칼럼처럼
다양한 스탯을 참고하진 않았습니다.
Worst 5. 다니 세바요스
20/21시즌 아스날 워스트 플레이어
5위는 다니 세바요스입니다.
세바요스는 활발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쓸어주고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난시즌부터 맡아왔는데
이번시즌에는 기대에 많이 못미쳤습니다.
세바요스는 40경기 2,369분
25경기 선발 15경기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리그에서는 25경기 중 8경기가
교체로 출전한 경기였습니다.
세바요스가 이렇게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토마스 파티가 이적한 이후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소화 못했기에
자카의 짝으로 많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 덕분에 엘네니도 많이 나왔습니다.
세바요스는 득점 없이 리그에서 3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했습니다.
한개의 퇴장이 있는데
이는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4강 2차전, 자카의 부상으로
티어니도 없고 자카도 없고 세바요스도 없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니 세바요스의 이번시즌 리그 히트맵입니다.
히트맵을 잘 보면 좌측이 우측보다
조금 더 활발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아르테타가
좌측 메짤라로 활용했던 티가 납니다.
상당히 넓은 범위를 커버하기도 했고
활동량이 많은건 확실합니다.
이번 시즌 2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2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고
그 외에 35번은 모두 CM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세바요스를 워스트 5위에 뽑은건
다른 스탯은 그렇다 쳐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가
종종 나온다는겁니다.
특히 유로파 토너먼트에서 나올때마다
큰실수를 해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서
좋은 팀을 찾든 경쟁해서 승리하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년간 쪼금...고마웠다!
Worst 4. 세드릭 소아레스
20/21 시즌 워스트 플레이어 4위는
풀백, 세드릭 소아레스입니다.
세드릭 소아레스는 이번 시즌
완전이적을 하면서
아스날의 풀백 뎁스에 기여할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게 시즌이 가면서 우측의 벨레린의
엄청난 부진,
티어니의 부상 모두가 터지면서
좌우측 모두에 구멍이 났던 상황에
출전을 종종 하게됐으나
세드릭 소아레스도 같이...망했습니다.
세드릭 소아레스는 20/21시즌
24경기 1,779분을 뛰었고
그 중 19경기를 선발로 뛰었습니다.
시즌 내내 2개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많은 경기수를 뛴 것은 아니었고
리그는 30R 리버풀전 이후
모든 경기를 뛰지 않았습니다.
좌측은 20/21시즌 히트맵입니다.
좌우쪽에서 다 뛰었고,
대부분의 움직임이 사이드라인에서
이뤄진게 확연하게 눈에 띕니다.
인버티드 풀백이 트렌드인 요즘
클래식한 스타일의 풀백입니다.
소아레스가 워스트 4위인 이유는
LB로 출장했을 때 보여준
환상적인 호러쇼때문입니다.
이에 질색팔색한
아르테타 감독은
그 뒤로 자카를 LB로 넣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LB 티어니 백업 / RB를 영입하고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이 작성중 7/10
LB백업으로 누누 타바레스를
벤피카에서 €8m+@으로 영입했습니다!
[오피셜] 누누 타바레스 아스날 이적!(+오피셜 영상/스탯)
21/22 시즌, 아직 해결되지 않은
RB문제가 영입으로 해결된던가
아니면 현재 선수들이 각성해주던가
둘 중 하나 해줘야될것 같습니다.
Worst 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20/21시즌 워스트 플레이어
대망의 3위는 오바메양입니다.
사실 '그녀석들'이 없었으면
1위도 넘볼 수 있는 수준인데
강력한 1위와 2위가 있어서
다행히 3위에 머물렀습니다.
주장완장까지 달고서
재계약을 하자마자 꼴아박은 폼에
말라리아도 걸리고 어머님의 병환까지,
여러모로 안좋았던 시즌입니다.
오바메양은 20/21시즌에 39경기 출장,
그 중 33경기는 선발출장이었고
3,018분을 뛰었습니다.
모든 대회 통틀어 15골 4도움을 했으며
1개의 자책골을 번리전에 기록했습니다.
결국 그 번리전은 패배했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 2차전
극적인 역전골을 넣고
팀을 4강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20/21시즌 오바메양의 히트맵을 보면
여전히 좌측에 몰려있는게 보입니다.
우측 그림을 보면 23경기나
중앙에서 스타트했지만,
중앙에서 머무르지 않고
좌측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기본으로 하는 전술이었습니다.
오바메양을 워스트로 뽑은건 너무 당연합니다.
오바메양의 부진은 너무나 심각했고
리그에서 득점한 경기가 고작 7경기입니다.
리그에서만 23경기를 뛰었는데 말이죠.
리즈전은 헤트트릭, 뉴캐슬전은 멀티골로
몰아넣기를 좀 했습니다.
그리고 풀럼, 사우스햄튼, 뉴캐슬, 리즈
번리, 뉴캐슬 2차전에 득점한걸 보면
강팀 상대로는 맨유전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그마저도 PK골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력 공격수가 부진하면
팀이 살아나기가 어렵습니다.
아르테타는 그럼에도 오바메양을
계속해서 기용했고,
그게 점점 더 화를 키운것 같습니다.
Worst 2. 헥토르 벨레린
20/21시즌 아스날 워스트 2위
그 불명예의 자리에는
아스날의 부주장 헥토르 벨레린이
차지하고야 말았습니다.
3위는 주장, 2위는 부주장
팀 참 자~알 돌아갑니다.
벨레린의 심각한 부진과
소아레스까지 워스트에 뽑힐 정도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우측 풀백은 주전과 1서브 둘 다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결국 3옵션인 체임버스가
후반기 뒤로갈수록 선발로 나왔고
그 둘 보다 많은 역할을 해줬습니다.
벨레린은 그렇게 부진하면서도
이번시즌 35경기에 출장했습니다.
리그에서 25경기, 유로파 7경기였고
FA, EFL, 커뮤니티 실드 1경기씩입니다.
교체출전은 단 3경기뿐이었습니다.
반면 교체되어 나간게 10경기입니다.
득점은 리그 24R 리즈전에서 했습니다.
벨레린의 히트맵을 보면
다른 풀백들에 비해서
좀 더 안쪽으로 깊게 들어간게 보입니다.
인버티드의 움직임을 보인겁니다.
그러나 벨레린은 볼터치가 투박하고
디시젼 타이밍이 느려서
인버티드로 들어가는 순간
공을 뺐기거나 패스미스를 하는
정말 인버티드에 안어울리는 모습을
시즌 내내 보였습니다.
우측 RM으로 표기된 것도
사실 RM보다는 RWB에 가까웠습니다만
그것도 대부분 인버티드 움직임을 했습니다.
그래서 컷백도 많이 줄었습니다.
벨레린을 워스트로 꼽은건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못해서 입니다.
스로인 파울을 매번 걱정해야하는 풀백이자
주력의 장점은 없어진 풀백이자
볼터치는 투박하고 패스센스는 나쁘고
크로스는 질이 떨어지는 선수,
컷백은 거의 시도하지 않는 선수
벨레린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센세이셔널함을 모두 잃었습니다.
Worst 1. 윌리안
아스날 20/21시즌
최악의 선수 단 한명은
누가 뭐라해도 단 하나
윌리안입니다.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윌리안은 아스날에서
그런 말도안되는 폼을 보여주고도
37경기에 출장합니다.
그 중 16경기가 교체투입이니,
21경기만 선발출장한겁니다.
그리고 14경기에서 교체아웃이니,
37경기에서 풀타임은 6경기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아스날팬들은
이것도 너무 많았다고 할겁니다.
전체 1,892분을 뛰었고
그 동안 1골과 7개의 도움을 했습니다.
아스날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했는데
그 중 3개는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처리한 득점입니다.
1골과 5개의 도움은 리그에서,
유로파에서는 2개의 도움을 했습니다.
1골이 터진 시점은 리그 35R이고,
프리킥 골이었습니다.
그 골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윌리안은 아스날에서
좌우 윙포워드로 나왔고,
좌우 가리지 않고 못했습니다.
한 경기는 제로톱으로도 나왔습니다.
AM에서도 뛰었는데
여전히 못했습니다.
윌리안이 욕을 먹는 이유는
알 수 없는 템포 끊어먹기,
좋은 타이밍에 패스미스,
계속되는 턴오버,
끊임없는 백패스,
완전히 사라진 창의성,
움직이지 않는 오프더볼,
잃어버린 드리블능력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윌리안은 21/22시즌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가장 절친인 다비드 루이즈도 떠났는데
어서 마이애미 비치에서
평화로운 선수 말년을 보내기 바랍니다.
Arsenal 20/21 Worst XI
제 마음대로 정해본
아스날 20/21시즌 워스트 XI입니다.
사실 좀 억지도 있습니다.
설명은 하겠습니다.
우선 살리바와 귀엥두지는
임대로 떠나서 팀에서 경기를 안치렀지만
숫자를 맞추기 위해 넣었습니다.
그 자리에 누구도 워스트로 넣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엘네니도 제 역할 정도는 했고
센터백들은 모두 잘해줬습니다.
콜라시나츠도 비슷한 이유로
그 자리에 넣었습니다.
나머지는 위 워스트 5에
선정되지 않은 선수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알렉스 루나르 루나르손은
이번시즌 골키퍼 코치의 추천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온 선수인데
사실 경기하는걸 보고 너무나 경악해서
어느 순간 아예 사라진,
써드로 쓰기도 힘든 수준의 키퍼라는걸
모두가 인정해버렸습니다.
특히 맨시티와의 EFL컵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프로선수가 맞나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조 윌록은
아스날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뉴캐슬에서는 최상의 폼을 보였습니다.
이걸 아르테타 탓을 하기에는
아스날에서는 너무나
움직임이 안좋았고 몸도 별로였습니다.
뉴캐슬에서는 7경기 연속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면서
엘런 시어러의 기록과 타이를 맞췄습니다.
21/22시즌 프리시즌에는
함께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워스트11 최전방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입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나오는 경기마다 별로였습니다.
29경기 출장 6골과 1도움
리그에서 2골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3골
EFL컵에서 1골을 넣었습니다.
받아먹기밖에 못하는 이 선수,
받아먹여줄 서포터가 없는 이 팀에서는
빛을 볼 수 없습니다.
은케티아도 매각하고
서브 공격수에 발로건이 나오길 바랍니다.
Best & Worst 2편을 마쳤습니다.
다음에는 3편 Best 5 매치
4편 Worst 5매치를 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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