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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1/22 EPL 2R 리뷰] 아스날(H)v첼시 - (0:2 패) 어림도 없지

by 앙리네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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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EPL 2R 리뷰] 아스날(H)v첼시 - (0:2 패) 어림도 없지

1. 선발명단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입니다.

아스날은 경기 하루 전인가

벤 화이트가 코로나 확진받으며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레노가 키퍼를 보고,

홀딩과 마리가 센터백 조합을 맞췄습니다.

왼쪽에는 티어니가 나왔고

오른쪽엔 이번에 소아레스가 나왔습니다.

 

자카의 파트너는 이번에도 로콩가였고

그 앞에는 ESR이 선발됐습니다.

 

지난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

부카요 사카는 선발되어 좌측 윙포워드,

반대편에는 페페가 선발로 나왔고

최전방은 오바메양은 코로나 이후

풀핏이 아니라 마르티넬리가 나왔습니다.

오바메양은 벤치에 앉았습니다.

 

라카제트도 코로나, 은케티아는 부상

발로건은 아직 부족한 모습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도 보입니다.

팀이 참...초반부터 꼬입니다.

 

반면에 첼시는 여전히 강해보이는

라인업을 들고왔습니다.

게다가 루카쿠까지 합세하면서

도저히 이길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2. 주요장면

출처: Premier League

시즌 홈 개막전입니다.

시즌 개막전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2로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경기도 0:2로 패배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패배,

그리고 19위로 추락한 스토리를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경기 시작전에는 새로운(?) 이적생

마르틴 외데고르의 입단식이 있었습니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단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경기 시작하고 초반에는

아스날이 잘 풀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엄청 밀리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전방에서 마무리의 문제나

공격 전개의 문제가 여전했지만

로콩가의 좌우 전환패스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좌우 윙포워드 사카와 페페가

좀 답답하게 고립되었고

그보다 더 영향력 없었던 마르티넬리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그리고 15분, 이쯤되면 실점이 나오려나

하는 그 순간에 실점이 나왔습니다.

루카쿠를 막고자 많은 선수가 몰리며

티어니 뒷쪽이 텅 비어버렸습니다.

 

그 공간으로 리스 제임스가 올라왔고

리스 제임스는 편한 상태로 컷백,

루카쿠의 첼시 데뷔골(?) 복귀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은 뒤에 더 조금만 자세히 보겠습니다.

아무튼 실점 이후에 다시 질질 끌려갔고

팀은 공격방향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그리고 전반 35분, 다시한번

아스날의 우측에서부터

반대로 전환되는 패스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리스 제임스가 공을 잡았고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시켰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후반전 들어서는 아스날이

조금은 나아진 수비력을 보였고

조금은 안정된 모습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게 빌드업 장면이나

수비장면에서는 그랬는데

공격적으로는 크게 변화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페페가 좀 더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공간이 조금씩 났는데

한끗씩 아까운 장면들만 나왔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마르티넬리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오바메양과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허벅지 부상이라고 합니다.

 

티어니도 허벅지 부상으로 나갔고

누누 타바레스가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의 부상/결장자가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후반전 전체에 대한 평가는

그래도 첼시를 상대로

괜찮은 후반전을 챙겨간건 맞습니다.

 

다만 후반전에 첼시가 구태여

공격을 무리할 필요도 없었거니와

물주먹 같은 아스날의 공격을

그냥 놔둬도 괜찮았기에

더더욱 힘을 쓰지 않은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Arsenal.com

최종 스코어는 0:2

두 경기 연속 2실점, 무득점 패배

PL에서 2R까지 득점이 없는

4팀 중 하나...

그리고 PL19위입니다.

제가 지금 뭘 보고있는걸까요?

 

다음 경기는 맨시티인데...


3. 전술/포메이션

선제실점 상황입니다.

대략적으로 비슷하게 그려놨습니다.

 

마리가 앞으로 튀어나간 자리에

티어니가 좁혀서 섰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공간에 리스 제임스가 들어갑니다.

 

자카가 더 내려가서 마리를 서포트 하고

티어니가 좌측에 더 벌려서 수비를 하든

사카가 내려와서 사이드 수비를 돕든

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추가실점 상황입니다.

이번엔 선수들 방향도 표시했습니다.

속도감 있게 전개된 첼시의 공격이었습니다.

 

알론소가 소아레스와 로콩가를 지나서

홀딩을 우측으로 끌어내렸고

마리는 중앙으로, 티어니는 그 옆으로 갑니다.

 

루카쿠가 무서워서 그랬는지

마리가 부실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티어니는 다시 중앙으로 갔습니다.

 

이 상황에서 알론소가 마운트에게,

마운트는 제임스에게 연결했고

이 공간은 다시 탈탈 털렸습니다.


4. Worst Player in Arsenal

출처: Pain in the Arsenal

솔직히 대부분의 매체에서

티어니에게 최저점을 주진 않았습니다.

팬사이트들에서나 줬을 뿐

근데 저는 이번 경기에서 티어니에게

워스트를 주고싶습니다.

가장 잘하는 선수이기에

좀 더 박한 평가를 하는 느낌으로요.

 

이번 경기에서 수비전술의 포인트는

루카쿠에게 가는 공을 차단하는거지

루카쿠를 차단하는게 아니었습니다.

 

물론 마리가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도 나왔고

센터백 하나가 비어있는 장면에서

티어니가 커버를 가는것도 어느정도 맞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이드라인이

3백을 사용하고 윙백을 넓게 두는

첼시에게 굉장히 유리한 포지션이란건

알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방법으로 두 번이나

득점을 내줬습니다.

 

사실 이게 티어니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자카나 사카, 마리도 책임을

온전히 피해가기는 어렵습니다.

사이드라인 수비를 티어니에게만

맡길수는 없으니까요.

사실 문제의 근원은 여기입니다.

중앙에서 공이 반대편으로

전환되는걸 두고 봤고,

동일한 방식으로 한번 더 실점하는....

 

그리고 공격적으로는 해낸게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르테타 어지간하면 지지해주려고 하고

현재 부상이나 코로나때문에 불운하긴 한데,

갑작스러운 문제에 대응력이

너무나 떨어지는 느낌이 항상 듭니다.


5. King of the Match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루카쿠입니다.

제임스가 1골 1어시스트를 했는데

KOM은 루카쿠가 받습니다.

 

물론 중앙에서 균열을 일으켜서

덕분에 사이드가 열리기도 했고

득점에 가까운 헤더도 했습니다.

 

괴물이 되어 PL로 복귀한걸 보니

정말 무섭네요...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1/22 EPL 2R 프리뷰] 아스날(H)v첼시 - 비길 수는 있을까?

 

[21/22 EPL 2R 프리뷰] 아스날(H)v첼시 - 비길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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