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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1/22 EPL 4R 리뷰] 아스날(H)v노리치 - (1:0 승) 30슈팅 1득점

by 앙리네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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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EPL 4R 리뷰] 아스날(H)v노리치 - (1:0 승) 30슈팅 1득점

1. 선발명단

노리치전 아스날의 선발명단입니다.

예상을 뒤엎고 레노가 아닌

렘스데일이 선발 키퍼로 나왔습니다.

WBA전에서 발밑이 좋았던 거나

생각보다 안정감이 있었던 거나

레노보다 나아보인다는게 아르테타의

판단인것 같습니다.

 

백4는 예상했던대로

티어니-마갈량이스-화이트-토미야스가

선발출장했습니다.

토미야스도 데뷔전이었지만

이번 시즌 마갈량이스도 첫출장이었습니다.

3선 선발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자카와 엘네니가 없는 상황에서

로콩가는 나올거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파티가 부상복귀전을 선발로

나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후스코어드는 맞춤)

메이틀랜드-나일스가 3선 선발로 출격했습니다.

그렇게 찡얼대더니...

 

아무튼 부상에서 복귀한 파티는

벤치에서 스타트 했습니다.

 

로우의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서

이번 경기는 벤치에서 스타트 했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외데고르

좌측에 사카 우측에는 페페였고

최전방에는 오바메양이 나왔습니다.

노리치의 선발을 보면

잘 아는 선수들은 몇 없습니다.

아스날 외 여러 팀들과 링크가 났던

우풀백 막스 아론스나

노리치 하면 떠오르는 푸키 선수,

팀 크룰 키퍼 정도가 가장 눈에 띕니다.


2. 주요장면

20위까지 추락한 아스날,

자주 보는 승격팀 노리치를 홈으로 불렀고

이번 경기 물러날 곳이 없었습니다.

 

3전 3패 무득점이라는 처참함에

워낙 팬들의 민심이 좋지 않았고

이에 선수들도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겁니다.

경기 시작 전에 부카요 사카의

20/21시즌 아스날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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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반에 폼이

그렇게 썩 좋진 않은데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스날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쳤습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킥을 하거나

후방 빌드업과 측면을 활용해서

상대 진영 근처까지 가는건

무척이나 수월해 보였습니다.

특히 로콩가나 화이트,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렘스데일 등 볼을 잘 다루는

후방자원들이 있어서

상대의 전방압박에서도 큰 무리가 없었고

상대를 충분히 끌어들인 후

공격을 전개했습니다.

 

다만 그렇게 올라간 뒤에는

파이널 패스의 문제도 있었고

골 결정력도 분명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토미야스는 지금껏 아스날의

우풀백들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공중볼도 잘 따주고

오버래핑도 잘 해주고

언더래핑에서도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마지막 가서는 뒤쪽에서 침투해

발리슈팅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동염색체 슈팅 오랜만에 봅니다.

아쉽게 밖으로 향했지만 좋은 시도였습니다.

전반에 좋은 공격들이 나왔고

찬스들이 적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유효슈팅을 많이 못만들었고

결국 0:0으로 마쳤습니다.

 

페페는 몸놀림이 가벼워보였으나

사카는 반대편에서 티어니랑

썩 좋지 않은 합을 보였고

외데고르는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위아래로만 움직이다보니

좌측 하프스페이스에는 사카가 섰으나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파울만 얻어냈습니다.

후반도 계속 마찬가지였다가

ESR과 토마스 파티가 교체로 들어왔습니다.

토미야스와 로콩가가 나갔는데

토미야스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국대에도 소집됐어서 다리에 경련이 왔고

로콩가도 국대 차출됐다 와서

체력안배로 바꿔줬답니다.

 

나일스는 그렇게 풀백으로 다시 이동했고

토마스 파티가 중원에 오면서

좀 더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ESR이 들어오면서 공격의 속도나 템포가

좀 더 올라갔고

외데고르는 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65분, 드디어 이번시즌 아스날의

리그 첫 골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 득점은

ESR-티어니-파티-사카-페페를 거쳐

오바메양으로 연결된 득점입니다.

 

팀 크룰 키퍼의 킥이 조금 부정확,

막스 아론스가 제대로 못받았고

전방에서 압박하던 스미스 로우가

그 공을 끊어내 티어니에게 패스를 했습니다.

 

티어니는 중앙에 있던

토마스 파티에게 공을 내줬고

파티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는 상황에서

전방에 자유롭게 있던 사카에게 연결,

사카는 상대 수비와 1:1 몸싸움에서 버티고

우측에 들어오는 페페에게 공을 내줍니다.

 

페페는 공을 잡고

첫터치 이후 바로 반대편 포스트로 슈팅,

정말 그 공이 포스트에 맞았고

다시 페페에게 돌아온 공을 다시 찼는데

다시 골대에 맞췄고

골키퍼와 뒤엉켜있는 뒹굴다가

그 공이 페페에 맞고....

오바메양에게 흘렀고...

그걸 오바메양이 주어먹습니다.

 

참...너무 깔끔치 못한 득점이었습니다.

우당탕탕...

오프사이드란 얘기도 나왔지만

이 사진으로 반박하겠습니다.

저렇게 뒹굴다가 페페의 발에 맞고 흘렀습니다.

증말....이렇게 해야되나 싶은데

사실 전개 과정은 ESR이나 파티가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해줬고

사카고 상대 수비와 부딪히며

공을 잡아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 뒤로도 ESR의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아쉽게 날려먹었습니다.

ESR은 슈팅력만 좋아지면

정말 좋아질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간신히 1:0 승리

이걸 이겨서 기뻐하는 제 자신도

저 선수들도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승점 3점은 소중했습니다.

 

ESR과 파티가 다 들어온 뒤

경기가 훨씬 수월하게 굴러갔고

우풀백 토미야스나

빌드업에서 확실히 좋았던

후방 라인업과 렘스데일까지

검증해본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득점을 기대하는 경기였는데

1:0으로 끝난건 여전히 못마땅하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더 다루겠지만

슈팅 30개에 유효슈팅 7개...1득점

영점 조절이 필요합니다.


3. 전술/포메이션

경기 전체의 평균 포지션이

이정도가 됩니다.

티어니는 높게, 토미야스는 살짝 뒤로

물러나 있는 양측 짝짝이 풀백이고

로콩가가 중앙

나일스는 약간 메짤라 같으면서도 3선같은

애매한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외데고르는 중앙에서 좌우보다는

종적으로 움직이면서 우측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해있는건 그대로였습니다.

 

페페는 우측에서 사이드 플레이도 했지만

중앙으로 진출하려는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티어니를 활용하는 방식은

이번에 isolation을 좀 더 보여줬습니다.

우측에 공을 갖고 수비를 몰아놓은 뒤

티어니가 뛰어드는쪽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몇 차례 보여줬습니다.

로콩가와 나일스 조합은

오바메양과 양쪽 윙어에게

수비 뒷공간 패스를 몇 차례 줬고

오바메양도 그런식으로 찬스를

몇 차례 잡기도 했습니다.

후반전 교체 이후에는

이정도 포지션이었습니다.

파티가 중앙에 있고

외데고르는 좀 내려간 모습이고

로우가 생각보다 우측에서 많이 공을 잡았습니다.

보통은 좌우를 외데고르와 양분하는데

사카를 좌측 하프스페이스에 넣고

외데고르는 내리고 로우를 우측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로우와 사카가 스위칭을 하면서

득점 상황이 나왔던걸로 보입니다.


4. Worst Player in Arsenal

승리했지만 아쉬웠던 경기의

워스트 플레이어는 나일스입니다.

중앙에서 필드를 쓸어담는 모습도 아니고

공을 잡으면 설렁설렁 찍어차서

상대 수비를 넘기기만 하는 패스를

몇 차례 하는게 다였습니다.

 

키패스를 기록하긴 했고

어시스트를 할뻔도 했지만

3선 미드필더의 역할에는 좀 아쉽습니다.

안정감도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우풀백에서는 좀 나아보였는데

여전히 설렁설렁이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송영주 해설위원이 본인이 원하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해줬으면

열심히라도 뛰라는 얘기를

경기중에 했는데 정말 속시원했습니다.

 

1월에 에버튼이 노린다는데

제값 받고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5. King of the Match

이번 경기 PL공홈에서 뽑는

KOM은 오바메양입니다.

아스날의 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아쉽습니다.

오바메양이라면 적은 찬스에서

하나하나 잘 넣어줬으면 하는데

많은 찬스를 날린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골대를 자꾸 맞췄고

가끔을 터치가 길어서 문제가 생겼지만

활발하게 상대를 공략했던

페페가 MOM에 더 적합해보였습니다.

 

선수들 다같이 좀 더 영점조절을 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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