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식당/카페] 오르디 ORRD - 부산 사상 카페

[주소]
부산 사상구 대동로 107번길 17 오르디(ORRD)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메뉴]
아이스아메리카노 4,900원
밀크티 5,800원

부산 사상에 카페가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원래 있던 너른 공간을 활용하여
탁 트인 공간에서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번화가가 아닌 조용한 동네 어느 골목에 위치한
4층 대형 카페 오르디(ORRD)입니다

멋진 갤러리에 온 것만 같네요
해가 뜨거울 때 방문하여 한적해 보이지만
사람이 많을 때면 이곳저곳 포토존마다
붐빌 것이 예상됩니다

휴양지의 핫한 카페에 온 것 만 같습니다

입구 한 켠의 노란노란 귤나무를 보니
마치 제주도 같기도 하고
(귤이 맞는 건가)

내부를 들어가니 높고 탁 트인 천장이 시원합니다
곳곳의 인테리어가 인상 깊네요

더 인상 깊었던 것은 디저트
마음 같아선 하나씩 주문하여 모두 맛보고 싶었지만
위(위세포 일하라!) 용량이 다되어 다음을 기약합니다

언젠가 꼭!
(디저트들이 꼭 모형 같이 예쁘네요)

2,3,4층 모두 조금씩 컨셉이 다릅니다
대부분 편한 의자와 테이블이라 좋습니다
의자보다 테이블이 낮은 카페는 허리가 고단해집니다

커피와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오르디슈페너라고 하던데
이 날 무슨 일인지 디저트도 안 먹고
달다구리한 음료도 마시지 않았네요
이로써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오르디 영문명은 ORRD군요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도 좋고
도심 속 정원과 휴식이라는 카페의 컨셉답게
고즈넉한 동네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기 좋은 카페 같습니다

사상 카페 오르디,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부산 사상에는 공장이 많은 동네인데
(실제로 카페에서 바라보는 저어기 풍경 너머에
익숙한 공장들이 보입니다)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네요
동네의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