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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UEL 8강 1차전 분석] 아스날 슬라비아 프라하 (H) - 경기분석(스탯/기록)

by 앙리네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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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EL 8강 1차전 분석] 아스날 슬라비아 프라하 (H) - 경기분석(스탯/기록)

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히트맵 분석

4. 패스맵 분석

5. 선수 기록

 


1. 경기 일반 분석

출처: Sofascore

아스날과 슬라비아 프라하의 스탯입니다.

좌측이 홈팀 아스날

우측이 스파르타 프라하입니다.

 

아스날은 경기 전체의 54%의 공을 점유했고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온타겟이 2개에 그쳤습니다.

 

프라하는 46%의 점유율에

10개의 슈팅을 했고 4개의 온타겟을 기록,

점유율 대비 슈팅이나 온타겟 비율이

아스날보다 훨씬 좋습니다.

 

빅찬스는 아스날이 총 4회나 얻었고

그 중 3회를 날려먹었습니다.

프라하는 1회의 빅찬스를 얻었고

득점으로 연결시켜줬습니다.

 

골대는 아스날이 2회, 프라하가 1회를 맞췄습니다.

패스 숫자도 성공률도 아스날이 높았고

크로스 숫자나 성공률도 아스날이 높았습니다.

드리블도 아스날이 시도나 성공률도 좋습니다.

그럼 뭐합니까 경기가 무승부인데

전혀 효율적인 경기운영이 아니었습니다.

출처: Sofascore

아스날은 전반에 58%의 공율 점유하고

4번의 슈팅을 했는데 한골도 못넣었습니다.

유효슈팅도 1개였습니다.

빅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그것은 슬라비아 프라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라하도 3번의 슈팅을 했고

1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습니다.

완전 압도적인 경기도 아니었습니다.

 

후반전은 양쪽 5:5의 점유율,

슈팅도 7:7입니다.

그러나 온타겟은 1:3으로 아스날이

프라하에 밀렸습니다.

골 결정력이 너무나 부족한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부족한 결정력에 비해

빅찬스는 4번이나 나왔습니다.

3번의 빅찬스를 날렸는데,

두번은 라카제트 (1:1찬스, 컷백찬스)

1번은 오바메양, 1번은 페페입니다.

골대는 라카제트와 윌리안이 맞췄습니다.

 

후반전엔 심지어 패스 숫자가

아주 근소하지만 프라하에 밀렸습니다.

성공률은 조금 높았으나 큰 차이는 아닙니다.

 

롱패스 성공률이 높긴 했지만

이게 효율적으로 공격으로 이어진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이번 경기의 선수 후스코어드 평점입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좋은 수비와 동점골을 넣어준

슬라비아 프라하의 토마시 홀시입니다.

토마시 홀시는 7.4점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사카가 7.3점을 받았고

파티가 7.1점을 받았습니다.

홀딩은 6.9점을 받았고

 그 다음은 루카스 프라우드가 6.9점으로

같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자카와 윌리안이 6.4점으로 최저점을 받았습니다.

(교체 포함하면 세바요스-5.9)

이후에 패스맵을 보면 알겠지만

자카는 이번 경기 패스줄기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양쪽 풀백 벨레린과 소아레스는

6.6점을 받았고 저는 이게 너무 후하다고 봅니다.

 

파티는 잦은 실수를 보였고

7.1점은 조금 과하다고 봅니다.

출처: Whoscored.com

선수별 슈팅 숫자입니다.

전체에서 라카제트가 4회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프로보트가 2회, 윌리안 오바메양

토마시 홀시, 페페 등 1회의 슈팅을

기록한 선수들은 많이 나타났습니다.

출처: Sofascore

이번 경기의 공격 강도 지표입니다.

아스날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더 강한 공격을 지속해줬습니다만

많은 찬스들을 놓치면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결국 1골 리드한 상황에서

더 몰아치치 못하고 힘이 빠진게

패인이 된듯합니다.

출처: infogol

infogol이 제공하는 이번 경기 xG입니다.

아스날이 2.27, 슬라비아 프라하가 0.73입니다.

양팀 가장 좋은 찬스는

라카제트가 못넣은 0.58의 1:1찬스였고,

프라하는 경기 막판 0.34 xG의 동점골입니다.

 

아스날의 선제골은 xG값이 0.31이었고

결국 아스날이 놓친 찬스의 xG값은 1.96입니다.

거의 2골에 가까운 찬스를 날렸다는겁니다.

이러도고 경기 이기겠다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BTP의 xG값입니다.

여기서도 아스날이 더 높은 xG값을 보였지만,

infogol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아스날이 1.84, 프라하가 0.69입니다.

차이로 따지면 아스날이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스날은 오픈플레이에서 1.58의 xG값을 기록,

세트피스에서는 xG값이 0.26입니다.

반대로 프라하는 세트피스에서 0.42 xG값을 기록,

0.27의 오픈 플레이 xG값보다 높았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BTP 기준 xG값 플롯입니다.

전반 초반은 오히려 프라하가 높았고

25분경 부터 아스날이 조금씩 올려가며

전반 막판에서야 xG값을 역전합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계속해서 아스날이 압도,

많은 찬스들을 날려먹다가

페페의 득점에서 가장 올랐습니다.

BTP와 infogol의 차이를 보면

BTP는 페페의 득점상황에서의 xG값을

가장 높게 쳐준것 같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선수별 점유율입니다.

가장 높은 점유율은 홀딩이었고

7.5%나 기록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높았고

빌드업에 더 많이 관여한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전방에 사카가에게

다이렉트로 연결했던 패스들이 기억납니다.

마무리가 아쉽긴 했습니다.

 

그 다음은 마갈량이스이고 6.9%입니다.

콜러 6.7%와 홀시 6.1%가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 선수이고

전체에서 그 다음으로는 벨레린이 5.4%입니다.

 

파티는 4.8%, 자카 5.1%인데

이번 경기 3선은 둘 다 별로였습니다.


2. 포메이션 분석

출처: Whoscored.com

경기 평균 포지션입니다.

아스날은 상당히 위로 올라가 있고

파티와 자카는 하프라인 약간 아래에

위치해있었습니다.

 

32번 ESR의 위치는 특이하게

윌리안과 라카제트 사이에 있었고

애매하게 사카는 한쪽에 붕 떠있습니다.

이게 아이솔레이션이라고 봐야할지

아니면 그냥 위치를 못잡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윌리안이 자꾸 아래로 내려가고

위쪽에서 하는짓 없이 시간만 끄는걸 기억하면

이게 전술적으로 성공한건 아닙니다.

 

좌측에서 간혹 나오는 ESR의 침투도

윌리안은 아무것도 받아줄수 없었습니다.

윌리안은 중앙으로 이동하지 않는 윙어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이번 경기 ESR의 터치맵입니다.

상당히 적은 수의 터치를 가져갔고

그 위치도 좌측에 쏠려있습니다.

우측에 사카와의 연계가 더 좋았을거 같은데

안풀리는 좌측 차라리 죽여놓고

우측을 더 살렸으면 좋았으려나 싶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양팀의 공격방향입니다.

우측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좌측은 30%을 차지했지만 그 30%가

너무나 별로였습니다.

 

중앙을 많이 활용하고자 하지 않았기에

중앙은 21%밖에 안됐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경기가 진행된 위치는 대부분

미들써드였고 어웨이측에서도 31%를 보냈습니다.

아스날이 앞으로 많이 올라가 있었고

그렇게 위로 올라가서 공격시도를 했는데

너무나 비효율, 비효과적이었고

교체 이후에서야 좀 쓸만한 공격이 나왔습니다.


3. 히트맵 분석

출처: Whoscored.com

양팀의 히트맵입니다.

아스날이 위로 많이 올라가있었고

공격을 많이 하긴 했는데

히트맵을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우측이 조금 더 두껍고 진하게 나왔고

중앙은 비어있고

좌측은 내려앉아있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공격진의 히트맵입니다.

이게 정말 최전방과 윙포워드,

그리고 공미의 히트맵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전방으로 포진되어있긴 하고

박스 안쪽에도 찍혀있지만,

가장 진한거는 하프라인부근입니다.

출처: Whoscored.com

3선의 히트맵입니다.

파티가 정말 안좋았고

나쁜 패스를 보여줬지만

이번 경기 자카는 별 역할이 없었습니다.

압박에 막혔는건지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넓게 공을 잡고 앞으로 보내긴 했으나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출처: Whoscored.com

양쪽 풀백입니다.

벨레린도 못했지만 소아레스는

정말 더 못했습니다.

뭐 어찌됐든 양쪽 풀백은 모두

공격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게 선수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4. 패스맵 분석

출처: BetweenThePosts

이번 경기 아스날의 패스맵입니다.

U자 빌드업의 재림입니다.

이걸 보면서 다시 든 생각은

원래 아르테타가 U자 빌드업을 원했고

그걸 다시 시도한건가 싶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것 같은 모양입니다.

 

전방 중앙에 있는 라카제트와 ESR은

확실히 고립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리 ESR과 라카제트가 내려와서 받아준다 해도

이 둘은 전방자원이고 위에 있을 때 위력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그 자리는 누가 채워야 합니까?

바로 윌리안이나 사카입니다.

그러나 그 둘도 제대로 자리를 체워주거나

스위칭을 하면서 수비라인에 혼선을 주지 못했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하프스페이스를 이용한 플레이도

이번 경기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외데고르가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총 33개의 패스가 나왔고

18개(54.5%)가 성공했습니다.

전체 33개에서 에서 12(36.3%)개가 박스 안으로 향했고

단 1개(0.03%), 딱 한개만 성공했습니다.

프라하가 더 낫습니다.

출처: BetweenThePosts

상대적으로 존14의 패스는 단 10개였습니다

최근 중앙지역 연계를 의도적으로

늘리고있는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뭐 빌드업부터 실패했으니 여기는 볼것도 없습니다.

 

10개의 패스 중 5개(50%)가 성공

2개(20%)만 박스 안으로 향해서 1개(10%)만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경기가 간만에 다시 나온

U자 빌드업 경기임이 확실히 밝혀졌습니다.


5. 선수 기록

출처: Sofascore

라카제트는 78분을 뛰었고

빅찬스 2개를 날려먹었습니다.

32번의 터치 중 13/20(65%)의 패스지표를 보였고

롱패스는 1개를 성공시켰습니다.

땅볼경합 6회 중 4회 승리,

공중볼 3회 중 2회 승리했습니다.

소유권 상실은 10회가 있었고

피파울이 1회가 있었습니다.

 

ESR은 88분을 뛰었고

단 27번의 볼터치만 했습니다.

14/20(70%)의 패스지표를 보였고

키패스는 1개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키패스는 빅찬스로 연결됐습니다.

 

크로스 2회 중 1회 성공

롱볼 1회 성공 

땅볼경합 4회 중 2회 승리

공중볼 1회에서 실패했습니다.

소유권 상실 8회였고

태클 2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에서 그나마 고군분투 했던

공격진 선수는 ESR과 사카 정도로 봅니다.

사카는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움직임은

괜찮다고 봐줄 정도였는데

좌측에서 윌리안 살려보자고 애쓰는 ESR은

참 눈물겨웠습니다.

출처: Sofascore

윌리안은 73분이나 뛰었습니다.

이런 정도의 선수를 73분이나 뛰게 한

감독의 마음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38회의 볼터치로 ESR보다 높고

패스는 18/22(82%)의 지표를 보였습니다.

 

크로스는 4회 중 1회 성공

롱패스는 1회에서 실패했습니다.

땅볼 경합은 4회 중 2회 승리

11회의 소유권 상실을 했습니다.

 

이 선수가 20분만 일찍 빠졌으면....

 

부카요 사카도 좋진 않았지만

윌리안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46번의 볼터치가 있었고

23/26(88%)의 패스지표를 보였고

키패스는 3회나 있었습니다.

그 중 한번은 빅찬스였습니다.

라카제트가 날려먹은 컷백을 했습니다.

 

크로스는 7회 중 4회 성공

롱패스 1회에서 성공했습니다.

땅볼 경합 10회 중 7회 승리

10회의 소유권 상실이 있었습니다.

출처: Sofascore

자카와 파티, 둘다 처참했던 3선입니다.

90분을 뛴 자카는 52번의 터치,

40/44(91%)의 패스지표를 보였지만

키패스는 없었고 전방에 ESR이나 라카제트에게

이어지는 질좋은 패스라기 보다는

비어있는 윌리안에게 넘겨주는 패스같은 느낌입니다.

 

롱패스는 6회 중 4회를 성공했고

땅볼경합 9회 중 5회 승리

공중볼 3회 중 1회 승리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소유권 상실은 4회로 매우 낮았고

피파울 3회, 파울 3회로 괜찮았습니다.

태클 3회도 있었습니다.

 

스탯으로만 보면 나쁘진 않았는데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별로였습니다.

 

이번 경기 진짜 별로였던 파티는

78분을 뛰면서 53번의 볼터치

1개의 키패스를 했고

33/41(80%)의 패스지표를 보였습니다.

 

땅볼경합 6회중 4회 성공

공중볼 1회 경합 성공

10번의 소유권 살싱이 있었고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등

수비지표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패스지표에서 보이다 시피

중요한 패스를 차단당하면서

역습을 당하거나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맥을 잘라먹는 경우들이 보였습니다.

출처: Sofascore

너무 불만족 스러운 양쪽 풀백입니다.

세드릭 소라에스는 90분간

64번의 볼터치를 했고,

33/40(83%)의 패스지표를 보였고

1개의 키패스를 했습니다.

 

크로스는 4개 중 2개를 성공,

롱패스는 6개 중 3개 성공했습니다.

클리어는 3회, 슛블록 1회입니다.

땅볼경합 4회 중 2회 승리

공중볼 2회 모두 실패했습니다.

 

소유권은 11회 상실했고

파울은 3회, 피파울 1회입니다.

스탯으로만 보면 그냥 그렇다 치고

생각보다 적은 소유권 상실도 봤지만

경기 전체에 영향은 악영향을 준게 맞습니다.

 

벨레린은 90분 동안 58번의 터치

39/45(87%)의 패스지표를 보였고

크로스는 1개 해서 실패

롱패스는 1개 해서 성공했습니다.

땅볼경합과 공중볼 경합 모두

2개씩 시도해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소유권 상실은 7회였습니다.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가 있었습니다.

벨레린은 공격적으로 보여준게 거의 없고

수비적으로는 그다지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풀백이 수비만 하는건

아스날이 공격이 안풀리는데

답답함을 더해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아레스보단 나았다고 봅니다.


아스날의 다음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31R 셰필드와의 원정경기이며

한국시간 4월 12일 월요일

03:00에 SPOTV에서 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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