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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1/22 EFL컵 8강 리뷰] 아스날(H)v선덜랜드 - (5:1 승) 로테이션 대성공

by 앙리네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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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EFL컵 8강 리뷰] 아스날(H)v선덜랜드 - (5:1 승) 로테이션 대성공

1. 선발명단

이 경기 선발명단입니다.

아스날은 생각보다 주전자원이 많이 나왔습니다.

골키퍼는 레노가 나왔고

센터백에 화이트와 홀딩이 같이 나왔습니다.

좌측 풀백에는 세드릭이 나왔고 우측에는

누누 타바레스가 나왔습니다.

 

중원에는 엘네니가 원볼란테로 나왔고

좌측 메짤라로 로우가,

우측 메짤라는 외데고르가 나왔습니다.

 

공격 좌측에는 발로건이 선발됐고

중앙에는 은케티아가, 우측에는

오랜만에 니콜라 페페가 나왔습니다.

 

로우는 몰라도 화이트아 외데고르는

예상치 못한 선발이었습니다.


2. 전술 및 경기 리뷰

1) 경기 결과

이번 아스날과 선덜랜드의 경기는

니콜라 페페의 100번째 경기입니다.

아스날은 90년대 이후 한 번도

리그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다행히 대진이 좋아서

4강까지는 쉽게 진출한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지난 시즌 리그성적이 좋지 못해서

카라바오컵을 2R부터 시작한겁니다.

경기는 아주 초반 선덜랜드의

의외의 공격으로 당황했던 것을 제외하면

아스날이 일방적으로 공격했습니다.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홀딩의 프리헤더가 나왔고

골키퍼의 세이브가 은케티아에게 연결,

은케티아는 탭인슈팅은 참 잘하니까 가볍게 넣었습니다.

 

27분에는 소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페페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했고

굴절되어 들어갔습니다.

간만에 나온 페페는 초반에는

드리블도 패스도 안좋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약팀 상대로 페페는 쓸만합니다.

그러다가 31분, 중원에서 정신줄을 놓은건지

선수 간의 미스커뮤니케이션인지

미스가 나왔고 바로 실점으로 이어집니다.

득점한 브로드헤드 선수는 생각보다 좋은 움직임으로

아스날 수비진을 공략하려고 했습니다.

전반전은 2:1로 아스날이 앞선채 끝났지만

2득점 이후 나온 실점이

뭔가 찝찝하게 남았습니다.

 

불안한 엘네니 원 볼란테와

크로스만 좋은 소아레스의 움직임

타바레스의 투박함은 약간 불만스러웠습니다.

뭐 그래봐야 후반전 금케티아에게

더 탈탈 털렸지만요.

49분 발로건-타바레스의 좌측라인에서

낮게 깔려온 낮은 크로스가

은케티아에게 연결되었고 감각적인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말 6야드 박스 안에서는 은케티아가

골냄새를 기가막히게 맡는듯 합니다.

 

그리고 58분 우측에서 페페가 상대 수비를 농락하고

박스 안으로 투입한 공이

다시 은케티아에게 향했고

백힐로 또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로써 은케티아는 성인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80분에 아스날의 유스

찰리 파티노가 성인무대 데뷔를 합니다.

이미 경기가 4:1로 기울었지만

10분여의 시간밖에 없었기에 별다른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웬걸...좌측부터 우측으로

가로질러 연결된 공이 페페에게 전달됐고

페페가 그 공을 침착하게 침투하던 파티노에 전달,

파티노가 넘어지면서 왼발로 차넣습니다.

데뷔전+데뷔골을 기록하는 찰리 파티노입니다.

 

이후에 선배들이 어찌나 예뻐해주던지

팀 분위기가 살아난게 보였습니다.

경기는 예상대로 아스날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5:1이나 될줄 몰랐지만, 은케티아의 골감각이

이렇게 올라왔을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은케티아까지 연결된 과정도

전술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이렇게 4강에 진출하게된 아스날은

추첨을 통해 4강대진이 확정됩니다.

EFL컵 준결승전 추첨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12월 22일 토트넘v웨스트햄 경기 이후 진행됩니다.

2) 전술 리뷰

이번 경기 아스날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엘네니를 기준으로 좌우에

로우와 외데고르가 공격적으로 올라가있고

이걸 엘네니가 연결을 좀 해줬어야되는데

그렇게 쉽게되진 않았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이트가

종종 위로 올라가기도 했고

아니면 중앙을 포기하고 측면, 특히 우측에서

직선적으로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측면에서 좌우 메짤라에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중앙진출을 도모했습니다.

이 문제는 자카가 들어가면서 확실히 사라집니다.

이 경기는 유난히 크로스와 컷백을

많이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PL에서보다 더 측면 플레이를 많이 했고

하프스페이스보다도 측면에서

좋은 키패스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은케티아가 이걸 잘 받아먹었습니다.

 

3) 아쉬운 유스, 기대되는 유스

 

이 경기 발로건이 선발출장했으나

그다지 좋지 못한 폼에다가

좋은 찬스들을 날리는 모습으로

팬들이 탄식하게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파티노는 나와서

본인 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득점을 기록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앞으로 발로건과 파티노 모두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이 둘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파티노는 아직 유스에 있어도 괜찮지만,

발로건은 계속 뛸 수 있는 곳으로

임대라도 보내놔야 할것 같습니다.


3. Worst Player in Arsenal

이번 경기 워스트로 발로건을 뽑을까 하다가

모하메드 엘네니를 꼽게되었습니다.

원 볼란테로 놓은것 자체가 문제긴 하지만

3부리거 상대로도 중앙을 점유하지 못하고

백패스 머신이 되는 엘네니를 보니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습니다.

 

자카가 들어온 뒤로는 좋은 중장거리 패스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 큽니다.

 

특히 실점장면에서 페페와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은 더 아깝습니다.


4. Man of the Match

이번 경기 MOM은 은케티아입니다.

해트트릭을 했으니 당연합니다.

세 골 모두 너무 은케티아 다운 득점이었습니다.

골냄새는 기가막히게 맡고 찾아들어갑니다.

 

최근에는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좋아지는듯 해서

이번 경기의 활약이 기쁩니다.

다만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FA로 떠날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보내더라도 돈을 받고 보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 경기 페페도 참 잘했습니다.

1골과 2개의 도움을 거뒀습니다.

약팀 상대로는 잘합니다.

어느정도 폼이 올라와야지

교체로라도 PL에서 뛰면서 사카나 로우 등의

체력을 아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되면 조금이라도 값을 받고 보낼 수 있으면

정말정말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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