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EPL 25R 리뷰] 아스날(A)v왓포드 - (3:2 승) 좌우와 공수 반반

[21/22 EPL 25R 리뷰] 아스날(A)v왓포드 - (3:2 승) 좌우와 공수 반반

1. 선발명단

이 경기 선발명단입니다.

PL에서 오래오래 보고있는 벤 포스터와

토트넘 출신 시소코가 있는 왓포드이고

아스날의 선발진은 예측과 비슷했습니다.

페페가 선발될까 싶었는데 그대로 마르티넬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SR과 토미야스는 아예 명단제외가 된 상황이고

토미야스의 자리는 소아레스가 계속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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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술 및 경기 리뷰

1) 경기 결과

경기 시작전에 팬들과 PL사무국은

우크라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잠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날따라 눈에 띄었던 것은

아스날의 유니폼입니다.

원래 흰색바지를 입었던 어스날이

빨간색 바지를 입었습니다.

추후 확인해보니 아디다스의 디자인 테스트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경기가 시작하고 17초만에 선제골을 실점...?

하나 했는데 다행히 오프사이드에 걸렸고

다시 경기는 진행됐습니다

자카와 마르티넬리, 티어니가 있는 좌측보다

소아레스-외데고르-사카가 있는 우측이

조금 더 활발한 연계를 보여줬고

점점 더 잘 맞아들어가는 사카와 외데고르의

공격 세부 패턴플레이들은

왓포드의 공간을 생각보다 쉽게 열었습니다.

 

5분 사카와 외데고르의 연계로

우측 사이드와 하프를 열었고

박스 안 좁은 공간에서 외데고르가 왼발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안가서

아스날의 좌측에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쿠쵸 에르난데스의 아크로바틱한

바이시클킥이 나오면서 실점했습니다.

사전에 크로스를 차단하던가

뒤로 살짝 빠지던 쿠쵸를 잡던가 했어야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진 뒤에는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공세를 주고받으며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30분에 사카가 상대진영 박스 앞에서

수비수의 공을 끊어내고 라카제트에게 바로 연결,

라카제트가 바로 뛰어들어오는 사카에게

상대 수비를 등지고 공을 내줬고

사카가 바로 왼발슈팅으로 득점했습니다.

아주아주 깔끔한 전방압박의 성과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전반전에는

리드를 가져간 상태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전반전 상태로는 아스날의 우측이

매우 상태가 좋았으나

좌측은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자카가 막혀있고 마르티넬리는

패스 선택의 템포가 좀 늦었습니다.

티어니는 종적인 이동거리가 너무 멀어서

제 기량을 모두 내기 어려웠다고봅니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고 7분만에

아스날의 3번째 득점이 터졌습니다.

빠르게 올라가던 중 우측 사이드라인으로 공이 나갔고

아르테타가 빠르게 사카에게 스로인을 지시,

사카→소아레스→외데고르→라카제트까지 원터치로 연결,

라카제트도 원터치로 전반전 사카에게 했던

어시스트와 비슷하게 마르티넬리에게 내줬고

마르티넬리는 전반 사카의 득점과 비슷하게

빠르게 슈팅하면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마르티넬리는 최근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이 계기로 상승세를 다시 탔으면 좋겠습니다. 

 

2점차가 오래 이어지면서

아스날이 승리를 그대로 굳히나 했는데...

87분 시소코의 득점이 터집니다.

잘 공격하다가 자카가 공을 달라고 소리소리를 쳐서

기껏 공을 줬더니만 반대전환패스가 끊겼고

그게 결국 아스날의 좌측 후방으로 공이 넘어가면서

실점으로 이어지게됩니다.

다행히 경기는 추가실점하지 않고

3:2로 승리했습니다.

승리했지만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로써 리그 4연승입니다.

 

강력한 우측보다는 답답한 좌측,

활기찬 공격보단 아쉬운 수비였습니다.

특히 득점은 모두 우측에서 빌드업됐고

실점은 모두 좌측에서 발생했습니다.

 

2) 외데고르와 사카의 시너지, 소아레스까지?

외데고르의 폼도 좋고 사카의 폼도 좋은데

이 둘의 호흡은 폼의 변화에서 나온게 아닙니다.

이 둘이 움직이는것에 일정한 패턴이 있고

그 패턴을 활용하는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있습니다.

 

특히 사카가 끌고 들어가다가 외데고르에게

대각 뒤로 보내주는 패스는

이 경기에서 수 차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에 있어서

우풀백 소아레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좋아진 폼에다가

전술적인 움직임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외데고르, 사카와 같이 삼각형을 만들어서

우측 사이드↔하프스페이스를 함께 공략했습니다.

그런 결과로 사카는 이번 시즌

총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PL 21세 이하 선수 중 최다입니다.

 

3) 손에 잡힐듯하지만 안심할수 없는 챔스티켓

FiveThirtyEight의 기준으로 지금까지의

4위경쟁팀 4팀의 챔스진출확률 변동이력입니다.

현재는 아스날이 60%로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토트넘의 남은 일정이 훨씬 유리하고

맨유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웨스트햄은 이제 끝난듯합니다.

 

현재기준으로는 맨유는 시즌 전 예측에 비해

총 39%p가 빠졌습니다.

아스날은 33%p가 상승했고 토트넘은 1%p상승

웨스트햄은 1%p 하락했습니다.

토트넘

11월~1월까지는 정말 혼란스러웠으나

지금은 상당히 많이 벌어졌습니다.

아스날은 12/15~20부터 30% 아래로 떨어진적이 없고

맨유는 같은 기간부터 30%위로 올라온적 없습니다.

웨스트햄은 그 기간부터 20% 위로 올라온적 없습니다.

토트넘은 4개의 팀 중 가장 변동폭이 큽니다.

 

지금까지 아스날이 앞서고있습니다만

남은경기는 13경기, 전혀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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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orst Player in Arsenal

이번 경기 워스트는 그라니트 자카입니다.

이번 경기 좌측 하프스페이스를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파티보다는 약간 높게,

외데고르보다는 약간 낮은 위치에서 뛰었습니다.

 

그러나 자카는 공수를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외데고르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후반 막판에 패스미스를 저질러서

실점까지 연결됐습니다.

 

패스미스 그 자체만 놓고 못했다고 하는건 아니고

그냥 이 경기 전체적으로 제 역할을 못했다고봅니다.

그 덕분에 마르티넬리, 티어니 또한

더 어려운경기를 한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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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ng of the Match

이 경기 전반에만 1골 1어시스트를 한

부카요 사카가 PL 공홈 KOTM입니다.

아스날 공트에서는 외데고르가 MOTM으로 뽑혔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선수들입니다.

 

다만 이렇게 조명되지 않은 선수 중

토마스 파티가 정말정말 좋은 활약해줬다고 봅니다.

후방에서 양쪽으로 빌드업도 해주고

수비커버도 해주고 리커버리도 해줬습니다.

요즘의 모습만 보면 이전까지 아스날 팬들이

바라고 바라던 3선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파티입니다.

중거리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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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21/22 EPL 25R 프리뷰] 아스날(A)v왓포드 - 꾸준히 한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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