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EPL 21R 리뷰] 아스날(H)v브렌트포드 - 오심의 결과
1. 선발명단
홈팀 아스날은 이번 경기에도
동일한 라인업을 가지고 왔습니다.
월드컵 이후로 단 한번도 라인업을
변경한적 없다고 하던데...
뭔가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브렌트포드는 라야 골키퍼가 최후방,
최전방에는 아이반 토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 경기 리뷰
# 경기 내용 및 결과
지난 에버튼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아스날,
홈으로 돌아와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했습니다.
경기 시작하고 아스날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박스 근처를 맴돌기만할 뿐 별다른 찬스를 못냈고
그러다가 나오는 역습들에는 위험한 상황들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특히 아이반 토니를 타게팅해서
보내주는 롱 볼은 보내는 족족 토니가
공중볼을 따내는 것에 성공하면서
아스날 수비를 위협했습니다.
아스날의 좌우 윙어 중 사카는
제대로 역할을 해주는듯 했으나
이번에도 화이트가 조금 둔해보였고
좌측 마르티넬리는 여전히 폼이 떨어져있습니다.
후반전 트로사르가 들어오고
외데고르-사카로 이어지는 우측에서
반대편으로 가로지르는 땅볼 크로스가
트로사르에게 연결되며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1:0으로 간신히 리드하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혼전이 만들어졌고
그 혼전 상황에서 아이반 토니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 득점은 VAR로 취소됐어야 합니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 에버튼전 패배 이후
연달아서 승점을 잃었는데
아스날이 이번시즌 2경기 연달아서 승점을 드롭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선수들의 에너지레벨이 많이 떨어져보였고
상대 브렌트포드도 괜찮은 경기를 했는데
그럼에도 꾸역꾸역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VAR이 그르쳤습니다.
# VAR의 결정적인 실수...이대로 괜찮은가?
득점상황의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그어서
체크하지 않았다는 것을 PGMOL에서 인정했습니다.
명백한 오심으로 승점 2점을 날렸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대해 분노에 찬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보다 정확한 판정을 하기 위한 VAR시스템인데,
3분간 판정을 하면서 이 장면을 안보고
오프사이드 체크를 안했다는 것은 아주 중대한 실책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돈이 쏠리고
흥행을 이어가고있지만
심판들은 여전히 발전이 없습니다.
VAR이 잉글랜드에 도입된 계기가 있었던 것처럼
이번 사건도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PL에 도입될 수 있는 계기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도 하고 다른 리그에서도 하는걸
이렇게 부유한 리그에서 안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 트로사르 선발은 안될까요?
이번 경기도 마르티넬리는 부진했고
교체로 들어온 트로사르는 제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트로사르가 완전히 경기 흐름을 바꿨다기 보단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좌측에서 속도로 승부를 보는 마르티넬리보다
트로사르는 내려앉은 팀에 적합합니다.
보다 볼키핑도 좋고 판단도 좋습니다.
최근 폼이 안좋았던 마르티넬리 대신
트로사르가 선발로 나왔더라면
전반부터 좀 더 찬스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매치데이터 리뷰
이 경기 xG와 xT 타임라인입니다.
아스날이 녹색인데 xG는 브렌트포드가 더 높고
빅 찬스도 더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xT는 비슷한 수준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아스날의 패스 네트워크를 보면
상당히 높은 라인을 보이고 있고
좌우로 넓게 벌리기 보다는 좁혀선 느낌이 납니다.
파티가 이를 좌우로 연결해주고
진첸코와 자카가 붙어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했습니다.
아스날이 라인을 많이 올렸고
박스 앞을 오래 맴돈 만큼
엄청나게 많은 하프스페이스 패스가 나왔고
존14패스도 매우 많았습니다.
전진패스 클러스터를 보면
좌측 아스날의 클러스터는 상대 박스 앞에
굉장히 집중되어있는게 보입니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롱패스가
좌측 전방의 아이반토니에게 향했습니다.
전체 패스 클러스터인데
기괴할정도로 클러스터가 상대 박스 앞에
몰려있는 아스날입니다.
좌측에서 빌드업이 잘 되긴 하지만
앞에서 별 힘을 못쓴 아스날이고
우측은 빌드업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반면 브렌트포드는 좌측에 일관되게
많은 패스가 나왔습니다.
# 22/23 PL 최종순위 예측(23/02/15)
결국 이번 경기도 승점을 드랍하면서
아스날의 우승 확률은 48%로
맨시티와 동률이 됐습니다.
맨시티는 에메리의 아스톤 빌라를 잡으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려고 합니다.
다음 경기는 결승전이나 다름 없는..
맨시티와의 홈 경기입니다.
[22/23 EPL 21R 프리뷰] 아스날(H)v브렌트포드 - 반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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