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EPL 20R 프리뷰] 아스날(A)v에버튼 - 무자비해질 것
한국시간 - 2월 4일 21:30
현지시간 - 2월 4일 12:30
경기장 - 구디슨 파크
주심 - 데이비드 쿠트
중계 - 스포티비(SPOTV)
아스날은 맨시티와의 FA컵 4R에서 패배 후
다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상대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에버튼,
그러나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승리하는게 어려웠던 아스날,
이번에는 과연 원정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요?
우승으로 가려면 보다 무자비해져야 합니다.
이번에 그 무자비함을 보고싶습니다.
1. 상대전적
전체 상대전적 218전 108승 46무 64패
아스날과 에버튼의 상대전적은 이렇습니다.
218경기나 치렀고, 아스날이 아주 크게 우위입니다.
최근 10경기 전적 5승 1무 4패
전체 상대전적은 아스날이 훨씬 좋은데
최근 10경기는 호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날이 5득점을 하며 골폭줄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15R 에버튼 원정에서는 2:1로 패배했고
그 전 20/21시즌에는 홈과 원정 모두 패배했습니다.
PL 상대전적 35승 14무 11패
에버튼 홈구장 상대전적 12승 9무 9패
PL 상대전적을 보면 여기서도 아스날이 3배 이상
승리를 더 많이 챙겼던게 보입니다.
원정경기에서도 12승으로 승이 더 많긴 한데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닙니다.
PL 상대전적에서 나온 11패 중 9패가 원정이고
14무 중 9무가 원정입니다.
원정에서 생각보다 많이 좋지 못합니다.
아르테타v에버튼 전적 2승 3패
아르테타v션 다이치 전적 1승 3무 1패
아르테타가 에버튼 출신이라 그런지
에버튼 상대로는 아직 상대전적 열세입니다.
션 다이치 감독 상대로도 1승 3무 1패로
호각을 보이고 있어 마음이 불편합니다.
2. 결장자 명단
에버튼의 결장자 명단입니다.
제임스 가너, 타운센드는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나단 페터슨도 나오기 어렵습니다.
마이클 킨과 벤 고드프리도 이번에 바로 나오기엔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은 제주스가 3월에야 돌아오고
로우는 다시 부상당하면서 2/11에 벤치 복귀가 예상됩니다.
토마스 파티는 경미한 부상이라고 해서
나올 수 있다는 말들이 많은데 정작 감독은
아직 잘 모른다고 합니다.
리스 넬슨은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 멀었고
엘네니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입니다.
팀에 충성을 바쳤던 엘네니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는줄 알았는데,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장옵션을 발동해서
시간을 더 준다고 합니다.
아스날의 의리가 보기 좋습니다.
3. 예상 라인업
후스코어드의 양팀 예상 라인업입니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
타코우스키-코디 센터백 조합
미콜렌코-콜먼 좌우 풀백에
게예-오나나 중원 그 앞에 이워비가 서고
좌우에 그레이와 맥닐, 최전방에 DCL이 설걸로 봤습니다.
아스날의 예상 라인업은 똑같습니다.
다만 화이트의 최근 폼이 좋지 못하고
파티의 부상 정도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주 적은 확률로 화이트 대신 토미야스가 나올수도 있고
파티는 부상 상태에 따라서 조르지뉴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에버튼의 상태가 안좋다면 조르지뉴로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르티넬리도 최근 폼이 좋지 못하긴 하지만
트로사르가 들어오자마자 리그 선발자리를
꿰찰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경기 중에 좋지 못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트로사르를 60~75분 사이에 교체해 넣을 수 있습니다.
4. 키 플레이어
이번 경기 키 플레이어는 진첸코를 꼽겠습니다.
항상 키 플레이어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파티가 못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해진 진첸코입니다.
파티와 함께 나온다고 하면 3선에서
전방으로 공을 전개해주고
좌우전환을 해주는 역할을 나눠서 할테고
좌측공격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겁니다.
만약 조르지뉴와 나온다면
파티와 뛸 떄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3선으로 진입해서 조르지뉴의 압박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아르테타가 잘 알아서 하겠지만
저는 진첸코가 이번 경기에서
뭐 하나 해줄 것 같은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5. 경기 예상
현재까지 홈팀 에버튼은 3승 6무 11패로 19위
아스날은 16승 2무 1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 득점 0.75에 경기당 실점은 1.4를 기록한 에버튼과
2.37의 평균득점, 0.84의 평균실점을 기록한 아스날,
클린시트는 4-9이고 경기당 찬스 생성도 1.05의 에버튼보다
훨씬 높은 1.89의 아스날입니다.
양 팀 이번 시즌의 갭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양 팀의 리그 폼은
패무패패패의 에버튼, 신기하게 1무는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거뒀습니다.
아스날은 승승무승승이고
홈에서 뉴캐슬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 제외하면 4승,
맨유를 홈에서 잡고 북런던 원정도 이겼습니다.
난적 브라이튼도 원정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통계업체 538(FiveThirtyEight)에서는
홈팀 에버튼의 승리확률이 12%
무승부가 19%, 아스날의 승리가 69%로 나와
아스날의 승리확률을 매우 높게 봤습니다.
Cannon Stats의 Scott Willis는 자신의 모델로 예측했을 때
에버튼의 승리 9.6%, 무승부 17.6%,
아스날의 승리에 72.8%로 측정했습니다.
가장 높은 확률의 시나리오는 2:0 아스날 승리이고 12.1%입니다.
그 다음인 3:0 아스날 승리로 10.1%입니다.
에버튼이 무득점할 확률은 40%가 넘고
아스날이 무득점할 확률은 10%가 안됩니다.
Son of a Corner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에버튼(22.8%), 무승부(23.0%), 아스날(54.2%)로
다른 시뮬레이션 보다는 아스날의 승리확률을
낮게 측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0%가 넘습니다.
여기서 가장 높은 확률의 시나리오는
10.8%의 1:1 무승부이고(?)
그 다음 높은게 1:0 아스날의 승리가 10%입니다.
그 다음은 2:1 아스날 승리가 9.7%입니다.
1:1이 가장 높은건 매우 의외입니다.
홈 팀 클린시트 확률은 16.5%에 불과하고
아스날의 클린시트 확률은 33.7%입니다.
“예상 스코어 3:0 승”
저는 이번 경기 무난하게 승리할거라 봅니다.
안일한 생각일수도 있지만
파티만 제대로 나온다면 3점정도는 낼것 같습니다.
최근 은케티아의 폼도 좋고 외데고르의 폼도 좋고
진첸코의 폼도 좋아서 다득점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합니다.
다만 마르티넬리의 폼이 약간 주춤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지만
은케티아와 사카가 잘해준다면
마르티넬리쪽에서도 찬스가 분명히 나올거라 봅니다.
만일 조르지뉴가 선발로 나온다면
생각보다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1:0~2:0 정도로 승리하지 싶습니다.
이번 경기가 끝난 후
경기 내용과 매치데이터를 리뷰하는 리뷰 포스팅이 있습니다.
'Arsenal FC > Preview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23 EPL 21R 프리뷰] 아스날(H)v브렌트포드 - 반등해야 한다 (0) | 2023.02.16 |
---|---|
[22/23 EPL 20R 리뷰] 아스날(A)v에버튼 - (0:1 패) 안일해진 걸까 (0) | 2023.02.16 |
[22/23 FA컵 4R 리뷰] 아스날(A)v맨시티 - (0:1 패) 생각보다 잘 비볐다 (0) | 2023.02.04 |
[22/23 FA컵 4R 프리뷰] 아스날(A)v맨시티 - 힘빼지 말자 (0) | 2023.02.04 |
[22/23 EPL 19R 리뷰] 아스날(H)v맨유 - 극적인 반환점 통과 (0) | 2023.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