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뷰/달다구리] 서울우유 레트로 아이스크림 - 흰우유

 

 

서울우유 레트로 아이스크림 - 흰우유 

브랜드, 생산자 서울우유

용량  1통 (474mL)

재료 성분  국내산 우유 53% 이상

가격 8,900원

유통기한 제품 별도 라벨 표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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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부터 아어온 유제품 브랜드

서울우유에 대한 믿음만으로 

마켓컬리 장바구니에 넣어둔 지 수 일만에

큰 맘먹고 결제했습니다.

물론 레트로 디자인도 지름신 가시는 길을 좀 도왔습니다.

 

마켓컬리 장바구니에 다른 제품들이 

이것저것 바뀔 때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서울우유 레트로 아이스크림 흰우유 맛은 

오늘 드디어 제 품에 오게 됩니다. 

 

가격이 정말 착하지 않은데

'투게*' 아이스크림보다 절반 정도 되어 보이는 크기에

가격이 무려 8,900원입니다.

 

 

잠시 잠깐 뚜껑 여는 손이 떨렸으나

(순간 앙버지의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으니

한 끼 굶더라도 이 아이스크림은 먹어야겠습니다.

 

 

초코, 딸기, 바나나도 있었지만

흰우유를 선택한 것은

흰 우유부터 먹고 다음을 공략하겠다, (앙버지 눈감아)

는 마음도 있었지만

 

흰우유가 가장 맛있다는 후기를 읽고 

초콜릿 우유와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선택했습니다.

 

한 숟갈 크게 퍼서 입 안에 넣었더니

흰 우유 특유의 고소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다른 점은 질감이 쫜득하다는겁니다.

 

유년기에 우유 얼려서 셔벗 만들어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유의 고소함은 온데간데없고 이만 시렸었는데

그 기억으로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훨 맛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먹다 보면 입이 텁텁한데 (개인적으로)

흰우유 아이스크림은 개운한 맛입니다.

과장 조금 보태 우유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 흰우유 아이스크림은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릴 때 백 원 주고 사 먹었던

서주 아이스크림도 생각납니다.

최근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엔 파스퇴르가 1등이었는데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이 방금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거 다 먹고 초콜릿우유맛도 사 먹어 보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이 글을 읽은 앙버지가

냉장고 불시점검하러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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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머니] 달다구리 옴뇸뇸 노트  

 

* 네모가 채워질수록 높음

(낮음 □□□□□ / 높음■■■■■)

당   도	■■■■□
산   도	□□□□□
질   감	■■■■□
탄산감	□□□□□

※ 당도/산도/질감/탄산감은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