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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0/21 EPL 21R 리뷰] 아스날 맨유 (A) - (0:0 무) 7무승 뒤 7무패

by 앙리네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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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21R 리뷰] 아스날 맨유 (A) - (0:0 무) 7무승 뒤 7무패

1. 선발명단

출처: Arsenal.com

이번 경기 선발명단입니다.

레노가 골키퍼로 나왔는데

매튜 라이언이 서브에도 없고

루나르손이 서브로 나왔습니다.

 

센터백 조합은 루이즈와 홀딩이 나왔는데,

마갈량이스의 폼에 문제가 있는지

요새 통 안나옵니다.

마리는 부상이라 2월초에 돌아올듯 합니다.

그래도 루이즈 이번 경기는 괜찮았습니다.

홀딩은 엄청 든든했습니다.

 

양쪽 풀백은 좌측에 티어니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면서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세드릭 소아레스가 다시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했습니다.

 

우측에는 베예린이 나왔는데

사실 현재 풀백 상황은

좌측 티어니, 우측 베예린, 그리고

양쪽 서브 소아레스가 맞는것 같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자카와 파티가 다시나왔습니다.

세바요스는 부상으로 2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완전한 풀 컨디션을 보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2선은 부카요 사카가 엉덩이쪽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제외가 됐고

오바메양은 아직 개인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해

마르티넬리와 페페가 양쪽 윙포워드를 봤습니다.

 

중앙에는 에밀 스미스로우가 나왔고

중앙 공격수로는 라카제트가 나왔습니다.


2. 주요장면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는 경기 전부터

외데고르의 출전 여부가 이슈였습니다.

외데고르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이적해서

ESR과 같은 자리에서 경쟁 혹은 로테이션을

돌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이적 첫 경기인 이번에

벤치에 앉으면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경기는 초반부터 격렬했습니다.

시작부터 몰아치는 맨유의 공격과

간간히 이어지는 아스날의 공격은

서로 한끗씩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후반전엔 그게 더 심해졌지만요.

 

ESR은 여전히 많은 활동량을 보이면서

공수를 연결하고 양쪽 윙포워드를

하프스페이스 안쪽으로 밀어넣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전만큼 효과적으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진들은 박스 안쪽으로 진입하기 전에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아쉬운 찬스들을 날려버렸고

파티나 베예린 등 외곽에서 공을 잡은

미드필더, 수비진도 슈팅을 하면서

슈팅을 자주 하라는 지시를 받은듯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경기도

아주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활동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었고

또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공을 받지 못하면서 기회가

찾아오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박스 안쪽에서 공을 소유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다만 마르티넬리는 전반에 좋은 수비를

두 차례 해내긴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세드릭 소아레스와의 연계가

아직은 그리 좋지 못해보였습니다.

티어니가 없는 상황에서 소아레스가

전방 공격수와 합을 잘 맞춰줘야 하는데

아직은 그 시간이 짧아서 그런듯 합니다.

출처: Daily Mail

맨유의 공격도 그렇게 날카롭지는 못했습니다.

좌우 측면쪽에서 전개가 많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움직임도

아스날 수비와 미들진에 의해서 많이 차단됐습니다.

 

전반 42분, 맨유는 좌측 공격을 통해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엄청난 찬스가 왔으나

마르티넬리가 재빨리 슈팅각도를 막아섰고

레노도 각을 좁히면서 앞으로 나와서

공을 뒤로 빼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아스날로써는 천만 다행인 상황이었습니다.

출처: Arsenal.com

전반전을 본 결과

아스날과 맨유 모두 공격의 날카로움이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스날에는 몇 가지 문제가 더 있었는데

세드릭 소아레스의 기복이 이번 경기에서도

안좋게 작용하면서 안좋은 선택과 움직임이

종종 드러났고 티어니가 그립게 됐습니다.

 

토마스 파티는 이적후 처음으로 실망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던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전반전만 보긴 했어도 공격 전환시

아쉬운 패스미스들이 보이면서, 찬스를 끊어먹는

안좋은 모습들이 나타났는데, 

파티가 풀컨디션이 아니어서 그랬는지는

저는 의문이 좀 듭니다.

 

의외로 가장 좋았던 선수를 꼽자면

페페였습니다.

페페는 공격적으로도 슈팅을 자주 했고

루크 쇼를 상대로 전진이동이나 드리블도

심심치 않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전에 보여준 페페의 모습은 페페의 활용이

앞으로도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음을

살짝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후반전은 시작하면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빠지고

윌리안이 교체투입되었습니다.

컨디션이나 부상이 의심되서 뺀 것인지

이번 경기 움직임이 맘에 안드는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첫 교체카드는

이렇게 사용됐습니다.

 

윌리안은 48분, 결정적인 노마크 찬스에서

아쉽게 완 비사카에 가로막히는 슈팅을 합니다.

폼이 안좋기도 하지만 이렇게 안좋을 때

골을 넣으면 좀 풀리는게 있는데

안될때는 이런것도 안됩니다.

 

그 뒤로도 윌리안은 공격적으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움직임으로

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들을 뿌려줬습니다.

페페에게 보낸 땅볼 크로스는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매과이어에게 블락됐습니다.

페페의 움직임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후반 초반 아스날이 극렬히 몰아붙이다가

한숨 돌린 맨유는 다시 템포를 잡고

공격을 시도했고, 카바니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가고는 했지만 골대 밖으로 향하는

슈팅을 하면서 아스날로써는 다행이었습니다.

 

64분,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라카제트가 직접 슈팅을 한 것이

크로스바에 맞으면서 튕겨저 나왔습니다.

정말 아까운 찬스였습니다.

 

이후로도 아스날과 맨유는 한끗씩 모자란

공방을 펼치면서 무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83분, ESR이 빠지고 외데고르가 들어왔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순간이었습니다.

ESR도 많은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경쟁자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왔습니다.

 

그러나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팀과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끝날때 까지 단 3번의 터치만 했습니다.

출처: Arsenal.com

결국 아스날과 맨유는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아스날로써는 맨유를 상대로

이번시즌 승점 4점을 따낸 것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들이 더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면서

7경기 무패를 만들었습니다.

 

아스날이 7R 맨유전 이후로

7경기 무승을 했던 것을 기억하면

첼시전부터 7경기 무패를 한 아스날은

그래도 엄청난 반등을 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한참이지만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 질 수 있던 것을

비겼다는거에 만족하렵니다.


3. Worst Player in Arsenal

출처: Sportbible

이번 경기 아쉬웠던 선수는

세드릭 소아레스와 토마스 파티입니다.

단 한명을 꼽자면 소아레스입니다.

 

소아레스는 제가 누차 말했듯이

경기력에 기복이 있습니다.

한경기 잘하면 한경기 못합니다.

항상 퐁당퐁당으로 잘하고 못하고를 반복하는데

지난 경기 엄청 잘했고, 이번 경기는

상당히 못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헐거웠고

공격적으로는 소용 없었습니다.

세드릭 소아레스는 지난 소튼전에서도

패스 성공률이 낮았는데 이는

공격적이고 과감한 패스를 많이 해서라고

저는 그렇게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기에서

너무 과감한 선택을 계속 한다면

번번히 가로막히고 공격권을 내줄뿐입니다.

사실 이번 경기는 세드릭이 그런 선택을 할

위치에 있긴 했는지 잘 기억도 안나네요.


4. King of the Match

출처: Premier League

프리미어리그 공홈에서 팬투표로 선정된

이번 경기의 KOM은 아론 완-비사카입니다.

완-비사카는 4번의 가로채기와 3번의 태클 성공,

81.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번번히 아스날의 공격을 잘 막아줬습니다.

 

특히 윌리안의 슈팅을 막은 것은

아마 경기를 뒤바꿀 수 있었던 것을

막아낸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아스날 선수 한 명을 꼽는다고 하면

저는 페페를 꼽고 싶습니다.

페페는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소튼전에서도 좋았는데

이번 맨유전에서도 제일 나았습니다.

물론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의 움직임이나 방향, 속도가

전보다 좋아졌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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