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 Center/Cafe&Daldal

[앙식당/카페] 유양창고 - 예산 베이커리 카페 (수덕사 근처 카페)

by 앙리네 2021. 8. 29.
반응형

유양창고 - 예산 베이커리 카페 (수덕사 근처 카페)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로 1163-4

 

[영업시간]

-

 

[메뉴]

아메리카노 - 5,000원

돌체라떼 - 6,000원

 


햇살이 쨍하고 내리쬐던 5월 어느 날 

드라이브로 답답함을 해소하며

카페 모험을 하곤 했습니다. 

 

카페에 긴 시간 머물 수도 없으니 

근처를 구경하거나 정도밖에 할 순 없었지만

요즘 이렇게 큰 베이커리 카페들을 만나면

마실 나온 것 같고 

속이 뻥 하고 일시적이나마 뚫리는 것 같습니다.

예산 들렀을 때 

수덕사 근처 추천 카페 였던

'유양창고'에 가보았습니다.

사진 잘 나오네요. 

셀카를 포함한 사진 안 찍은 지 오래되어 

좋은 포토존을 발견해도 

찍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유양창고 가시는 분들은 

제 대신 예쁜 사진 많이 찍고 담아 오시길 (흑)

천장이 훤하니 뚫려있는 인테리어형인

베이커리 카페가 요즘 많이 보입니다.

지나가는 유행으로 보기엔 

그래도 몇 년째 건사하네요. 

 

어쨌든 보기에 속은 후련합니다. 

내부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자리 잡아 앉을 생각은 없었지만

보니 막상 자리가 없기도 하네요. 

 

계단형 자리는 불편해 보이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주는(?) 역설적인 공간 같네요.

 

다음 기회가 있다면 경험해봐도 좋겠습니다. 

돌체라떼와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주문하고 

빵을 담아봅니다.

앙버지와 함께한 지난 시간, 

평생 먹어왔던 빵보다 더 많은 빵을 접하고 있습니다.

(나.. 나는 행복합니다.)

엘리게이터 파이.

호두가 박혀있습니다.

예전에 호두는 먹을 생각조차 못했는데(...)

지금은 호두 박혀있으면 

고민 없이 집게 됩니다. 

고소하니깐요.

호두는 건강에도 좋고 고소합니다. 

(여러분 호두 많이 드세요.) 

 

엘리게이터 파이와 커피를 주문하고  

바깥에서 기다려봅니다.

공기 좋네요. (+거름냄새인가)

개인적으로 시골 거름냄새 좋아합니다.

주문한 음료와 빵을 챙겨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 시원한 커피와 고소한 파이를 

나눠먹으니 여행 뭐 별거 있나 싶습니다.

 

어디 멀리 안 가고, 오래 머물지 않아도 

맑은 날씨와 좋은 커피&디저트라면 

그 어떤 곳의 여행지도 부럽지 않습니다. 

 

충남 예산을 방문하신다면

유양창고 꼭 들러보셔요. 

 

예산에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 온 

앙리네도 언젠가 곧 유양창고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