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식당/카페] 달콤제빵소 (노원 베이커리) - 노원구 빵 맛집

달콤제빵소 - 노원 베이커리

[주소]
서울 노원구 노원로 456 백암빌딩

[영업시간]
매일 8:00 - 23:00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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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이렇게 빵을 많이 먹게 될 줄이야.
저는 빵은 피자빵, 소시지빵 말고는
순수한 본인의 의지로 사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제가 빵집을 자주 찾게된 것은
정말 빵돌이 앙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특히 더 자주 안 가게 되는데
동네에 이런 큰 빵집이 건재하다면
반드시 가봐야되겠다는 생각이
저에게도 이젠 자연스럽게 듭니다.

입구도 으리으리하네요.
유기농 밀, 천연발효, 건강빵 등이 눈에 띕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음료와 빵을 즐길 공간이 있고
먹음직스러운 빵이 종류별로 어마어마하게 있습니다.
생각보다 늦은 시각에 방문했는데도
빵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스콘을 사랑하는 앙버지는 입장하자마자
조심스럽게 스콘을 모셔갑니다.
아마 이 글을 뒤늦게 보게 될 앙버지
이 사진을 보며 스콘 앓이를 하게 되겠군요.

저는 타르트에 빠졌습니다.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아니 어쩜 저렇게 예쁘게 만들어졌을까
감탄하며 구경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티타임 장면에 나올 것 같은
예쁜 디저트를 보고 있자니
괜히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날 저녁밥을 매우 든든하게 먹었는지라
스콘은 다음날 아침 간식이 되었는데
스콘을 먹은 앙버지 매우 만족해하며
다음에 가게 되면 종류별로 빵 담아와 보자
눈빛을 빛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 아닌,
정겨운 동네 빵집에서
(달콤제빵소의 규모가
정겨움을 넘어서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주식으로 빵을 구입하는 것에 낭만을 느낀
앙머니도 빵 구입과는 상관없이 달콤제빵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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