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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C/Preview & Review

[21/22 EPL 3R 리뷰] 아스날(A)v맨시티 - (0:5 패) 비참하고 애통하다

by 앙리네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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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EPL 3R 리뷰] 아스날(A)v맨시티 - (0:5 패) 비참하고 애통하다

1. 선발명단

아스날의 선발명단입니다.

5-4-1인지 3-4-2-1인지

정말 알 수 없는 라인업을 가져왔습니다.

백3를 쓸거라는건 예상가능했지만....

콜라시나츠를 좌측 스토퍼로 놨습니다.

우측에는 칼럼 체임버스가 섰고

중앙에는 홀딩이 섰습니다.

 

전문 센터백이 홀딩 혼자였다는건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리는 부상도 아니었는데

왜 빠졌을지....

 

골키퍼는 그대로 레노가 나왔고

양쪽 윙백으로는 티어니와 소아레스가

좌우에 각각 선발됐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자카와 외데고르,

양 사이드에는 사카와 ESR이 나왔습니다.

최전방에는 오바메양이 섰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그냥 딱봐도

어마어마한 라인업입니다.

덕배와 포든이 빠져도

강한 팀인게 눈에 보입니다.

 

디아스 라포르테, 로드리, 칸셀루

귄도안, 베실바, 그릴리쉬 등

쟁쟁한 선수들이 보입니다.


2. 주요장면

경기 시작하고 5분까지는

그래도 아스날이 잘했습니다.

"어라?"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7분, 좌측에서 올라오는

맥없는 크로스를

침투하는 귄도안에 내줬고

선제실점을 했습니다.

대체 수비수를 그렇게 많이 넣고도

귄도안에게 이런 크로스로

헤더골을 먹는 이유는 뭘까요?

 

솔직히 이건 감독의 작전 영역 밖인듯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실점상황,

세트피스에서 소아레스 맞고

공이 페란 토레스에 향했고

가볍게 차서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임버스가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했는데,

VAR을 보고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스날 팬들에게는 흔한 상황이지만

익숙해지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2실점 이후에

엄청나게 기울어진 경기인데

여기서 자카가 양발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습니다.

이게 주장단, 시니어 선수가

기울어진 경기에서 할 짓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자카는 계속해서 안풀리는 경기에

말도 안되는 태클이나

성질을 참지 못하는 비매너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아왔습니다.

 

역대 아스날에서 PL레드카드를

많이 받은 선수 4위로 등극했습니다.

결국 상황은 더 기울어졌고

제주스에게 실점을 하나 더 내줍니다.

이때부터는 선수들의 의욕이나

투지같은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 포기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반 초반을 잘 해놓고도

10분도 안되는 시점에서 실점하고

그 뒤로 불운한 VAR판정과 실점,

레드카드까지 나오면서

한경기에 다 나오기도 힘든 상황이

전반전에 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미 의욕을 잃었습니다.

후반전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라커룸 대화를 어떻게 한건지

아마존 다큐를 봐야 알겠지만

이 경기 선수들은 아무런 의욕도 없이

전진하지도 후진하지도 못하고

맨시티의 공격을 쳐맞았습니다.

 

53분 로드리의 중거리슛에는

맥없이 당했습니다.

일방적으로 더 맞으면서

공격은 전혀 해보지도 못한채

경기를 끌려갔고

점유율도 압도적으로 내줬습니다.

다음 분석글에서 더 얘기하겠지만

아스날의 역대급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84분 페란 토레스에게

5번째 골을 실점한걸 보고도

아무런 감정도 안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원정팬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는데...

열심히나 하고 좀...

이제껏 본 적도 없던 경기,

노리치도 맨시티에게

이렇게 당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할지,

반등은 가능할지...

비참하고 애통합니다.


3. 전술/포메이션

아르테타의 머리속에는

공격시 이런 포메이션을 그렸을겁니다.

3명의 센터백 중 두 명은

양쪽 사이드 플레이어인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외데고르는 3선보다는 2선이지만

3선쯤에서 오가면서

공수연결을 하는게 플랜이었을겁니다.

 

2골을 쳐맞고, 자카가 퇴장당하면서

그 플랜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아스날의 평균 포지션입니다.

자카는 없는거라고 생각해야될겁니다.

사카와 오바메양이 그나마 올라갔고

로우가 자카의 자리를

그나마 메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익숙치도 않고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잘 버텨내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4. Worst Player in Arsenal

사실 어느 하나 잘한 선수가 없습니다.

그 누구도 칭찬받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레노는 세이브가 5개라

봐준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하나하나 보다가

그래도 퇴장당한 자카를

최악으로 꼽자는 생각에

자카를 꼽았습니다.

 

사실 퇴장자가 최악이 아니면

누가 최악이겠습니까?

 

그리고 아르테타도 이번 경기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상대 전술에 어떤 것도 대응치 못하고

계속해서 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명이더라도 잠그기 시작하면

잠겨야 되는게 축구인데

10명이서 앞으로 나가지도 않는데

잠기지도 않는 축구였습니다.

 

이 경기 자카의 퇴장이 아니었다면

모두, 그리고 아르테타까지

다 워스트인 경기입니다.


5. King of the Match

이번 경기 공홈 KOM은페란 토레스입니다.

2골을 넣으면서 아스날을

침몰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그리고 맨시티는 모두가 최악이었던

아스날에 비해모두가 잘해줬습니다.

 

더 설명할 길이 없네요.


다음 포스팅은 이번 경기의

데이터/스탯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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