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식당/멕시코] 온더보더 On the border (스타필드 하남점) - 퀘사디아, 부리또 맛집

온더보더 On the border (스타필드 하남점)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시)

[메뉴]

온더보더 런치 스페셜

Entree + Sop or Salad + Main Dish + Drink + Dessert

(메인디쉬는 가격이 모두 다릅니다.)

 

앙리네 조합은 

메인 1) 포졸레수프 + 퀘사디아 쉬림프 + 마운틴 듀

메인 2) 샐러드 + 부리또 비프 + 마운틴듀

였습니다. 둘 다 (디저트는 안 먹고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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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채워줘야 하는 멕시칸의 맛. 

특히 힘을 짱짱하게 내줘야 할 때 반드시 찾게 됩니다. 

 

퀘사디아와 부리또 맛집은 제법 찾아다녔는데

온더보더는 어쩐지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주말 방문이었는데 런치스페셜이 되는군요. 

배가 몹시 고팠기에 순식간에 메뉴 선택을 끝냈습니다.

나초가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위험해질 뻔했어요. 

최근 n년간 먹어본 나초 중 가장 맛있습니다. 

곧이어 나올 메인 메뉴를 위해 절제해야 한다 생각했지만 

이미 멈출 수 없습니다. 

목이 막힐 때쯤 앙리네가 사랑하는 마운틴 듀가 나오네요. 

마운틴 듀와 나초의 조합, 블랙홀 갔습니다.

헤어 나올 수가 없네요. 

메인 두 가지를 주문하여 수프와 샐러드 모두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샐러드 위에 나초인가요.

나초 천국에 온 기분입니다. 

배가 아무리 고파도

모험 세포는 출출이 세포를 이기고 활약합니다. 

(요즘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열심히 보는 앙리네)

으깬 토마토와 쌀, 각종 야채가 들어간

시큼하고 차가운 수프입니다.

 

낯선 식감과 맛이라 손이 자주 가지 않았는데

리뷰를 쓰는 지금 그 맛을 떠올리니

군침이 돕니다.

왜일까. 혀가 기억한 맛은 나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음에 가도 주문할 것 같습니다. 

메인이 준비됩니다.

이렇게 크고 따뜻하고 맛있는 부리또라니

부리또 좋아해서 냉동 부리또 자주 사 먹었는데

냉동 부리또 맛만을 경험하게 한 스스로에게 새삼 미안해집니다.

 

크게 썰어 한입에 넣고 부리또를 즐겨봅니다. 

꾸덕하고 묵직하며 고소하기까지 한

멕시칸의 맛이 입 안을 풍요롭게 합니다. 

살사멕시카나라고 하나요.

토마토, 양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합니다.

이 엄청난 소스는 

함께하는 순간 모든 음식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무시무시한 존재죠. 

 

퀘사디아와 함께하니 역시 그 맛이 엄청나 집니다.

퀘사디아의 맛은 예상 가능했지만

사이드와 함께 즐기니 이것저것 조합해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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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슐랭가이드]
*앙리네의 매우(!)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 (3.5)

런치스페셜 구성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부리또와 퀘사디아 최고네요.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았고요. 

 

다만, 재방문하게 된다면

메인은 하나 정도만 해도 되겠습니다.

제법 양이 많습니다.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는 멕시칸 음식이라 

하남 스타필드 방문하면 한 번쯤 가볼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