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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Life/Football Life

[20/21 EPL 3R] 전체 경기 리뷰 - 혼란하다 혼란해!(09. 26 ~ 09. 29)

by 앙리네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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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PL 3R] 전체 경기 리뷰 :
혼란하다 혼란해!!
(09. 26 ~ 09. 29)

 

1. Matchweek3-요약

맨유의 졸전, 첼시의 졸전, 토트넘의 졸전

그리고 맨시티의 대패까지

빅클럽이라 불리는 팀들이 전반적으로

나쁜 모습을 보인 3R입니다.

 

온필드 리뷰가 활성화 되면서

PK가 너무 자주 나오고 흐름을 끊고

이런게 살짝은 거부감이 들고

약간 야구의 지루한 모습이 비치는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재밌는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서 이번 시즌이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예측이 됩니다.

 

챔스권과 유로파권싸움, 중위권 싸움까지

어느하나 쉽게 예측되지 않습니다.

전통적 강팀들이 제정신을 차리기 전까지

중위권팀들이 분발해준다면

더욱 더 흥미진진한 리그가 될것 같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2. Match Review

9월 26일

브라이튼 vs 맨체스터.utd

BHA 2 : 3 MUN

"4번의 골대, 심판 그리고  브라이튼"

"맨유, 이 경기력으로는 챔스진출 불가능"

출처: Premier League

지난 경기 뉴캐슬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첫 경기를 홈, OT에서 3:1로 패배해며

충격적인 시작을 알린 맨유의 경기입니다.

맨유는 지난 경기에서 호러쇼를 펼친

린델로프를 선발출장 시켰습니다.

 

9분경 트로사르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습니다.

이것이 이번 경기 골대불운의 시작입니다.

20분에도 트로사르는 골대를 맞춥니다.

32분경 맨유는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첫 득점은 램프티가 만들었습니다.

램프티가  페널티박스를 돌파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를 저지하려다가

파울을 범했고 PK로 연걸, 무페이가

파넨카 킥으로 득점합니다.

(무페이는 볼수록 얄밉습니다.)

 

맨유의 만회골은 42분경 프리킥 찬스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찬 공을

반대편 루크쇼가 중앙으로 밀어주는 과정에서

루이스 덩크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루이스 덩크는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에가 붙들려있었고

제가 보기엔 매과이어의 파울로 보였습니다.

억울하겠지만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후반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브라이튼의 아론 코널리가 역습상황에서

박스로 침투했고 이를 저지하던 포그바가

PK를 내주게 됩니다만 VAR로 번복됩니다.

제가 보기엔 PK가 맞는데 말이죠.

 

51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득점한 것이

VAR을 통해 다시 취소가 됐고

얼마 안가 다시 래시포드가

박스 안에서 상대수비를 농락하고

득점에 성공합니다.

 

60분경 브라이튼의 솔리 머치가

팀 3번째로 다시 골대를 맞췄고

90+5분에 기회를 잡은 솔리 머치가

득점에 성공합니다.

 

브라이트은 이번경기

앞서 설명한 3번과 이후에 나온

트로사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한 경기에 골대를 4번 맞췄고

이는 EPL 17년만에 최다 횟수랍니다.

트로사르는 한 경기에 3번 골대를 맞췄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딩을

루이스 덩크가 골대 앞에서 걷어낸 후

2:2 상태로 경기종료 휘슬이 울렸습니다...만

맨유 선수들의 항의에 VAR이 진행됐고

무페이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 PK가 주어졌습니다.

PK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찼고

극적으로 맨유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무승부는 뒤로 밀렸습니다.

 

무페이는 지난 세월 무근본

무개념 비매너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는데 뭔가 고소합니다.

아스날 팬으로 지난 시즌 레노의 부상을

만들어낸 원흉이긴 합니다만

덕분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를

£20m에 판매할 수 있었기에

전화위복인 된건가 싶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1골 1어시를 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입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급하게 들어온 이후

맨유를 먹여살리는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 2경기 모두

최악의 나쁜 경기력을 보여준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없다면

경기를 이길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포그바는 빌드업도 못하고 닌자모드에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축구가 뭔지

정말 모르겠지만 저 정도 되는 선수들이

이정도로 죽을 쑤는 것은

전술적 실패라고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아쉽게 패배한

브라이튼은 심판도 원망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첫 실점도 그렇고 본인들 PK도 안불어주고

아쉽고 답답하겠지만 경기력은

첫 경기, 첼시전보다 좋았고

램프티와 무페이 등 주축자원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이번시즌 강등권 싸움은 피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크리스탈팰리스 vs 에버튼

CRY 1 : 2 EVE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전개는 패스부터 다듬어야"

"개막 3연승 에버튼, 최고의 스타트"

출처: Premier League

양팀 모두 앞선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팀들입니다.

에버튼은 토트넘을 원정에서,

팰리스는 맨유를 원정에서 잡았고

이 둘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까지의 순위만 본다면

상위권을 다투는 경기였습니다.

 

첫 골은 경기 10분, 두쿠레-하메스-콜먼

그리고 칼버트 르윈으로 연결되는

깔끔한 패스워크로 만들어졌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동점골은

26분경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코너킥을

셰이쿠 쿠야테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해

만들어냈습니다.

에버튼은 39분경 VAR로 얻어낸

PK기회를 히샬리송이 차넣어

다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이번 시즌은 PK가 정말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온필드리뷰의 영향인가봅니다.

 

이 장면에서도 잘 봐야 할 점은

PK를 얻어내는 장면에서

하메스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리고

좌측 풀백인 루카디뉴가

상대 박스까지 들어가서 헤딩,

이것이 조엘 워드의 손에 맞았습니다.

이 찬스 또한 하메스의 발끝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내내

선수들의 개인능력 위주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에버튼이 알랑, 고메스, 두쿠레와 하메스의

단단한 중원으로 경기를 유기적으로 풀어내려한 것과

상당히 대조적인 경기 운영방식입니다.

안첼로티가 명장은 명장인것 같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의 KOM은

또다시 도미닉 칼버트 르윈입니다.

칼버트 르윈은 EPL 세 경기 연속 KOM을 수상했고

오늘도 10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에버튼은 유효슈팅, 패스

점유율 모두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번 시즌 3전 전승으로 좋은 출발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에버튼이 리버풀이나 맨시티를

만났을때 어떤 경기를 가져갈지 궁금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 좋은 공격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역습상황도 좀 더 간결하게

드리블 보다는 패스 플레이로 이어가면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싶습니다.


9월 27일

웨스트브롬위치 vs 첼시

WBA 3 : 3 CHE

"WBA, 45분간 3골을 못지켜 무승부"

"첼시, 케파 없어도 먹을건 먹는다"

출처: Premier League

지난 경기 리버풀에게 패배한 첼시와

레스터, 에버튼에게 두들겨 맞은 WBA

웨스트브롬위치의 홈에서 경기였습니다.

 

첫 골은 3분만에 들어갔습니다.

알론소의 헤딩이 마테우스 페레이라에게

연결되었고 이를 칼럼 로빈슨이

어려운 각도에서 반대쪽 낮은 곳으로

슈팅,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한 골을 실점한 첼시는 공격적으로

더 강하게 밀어부치고자 시도합니다.

상대 박스 부근까지는

패스를 통해서 쉽게 진출했고

점유율도 엄청 높게 가져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베르너가 골대를 맞추긴 했습니다.

공격력을 강화한 선발라인업이 

생각보다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가 먼저 무너졌습니다.

 

24분경 후방에서 이어진 패스를

티아고 실바가 컨트롤하지 못했고(훔바)

이것이 칼럼 로빈슨에게 연결되어

바로 두 번째 골로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득점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웨스트브롬의 세 번째 골이 나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넬 펄롱이 헤더로 돌린 것을

카일 바틀리가 인사이드로 발만 대서

골대로 집어넣었습니다.

 

첼시는 후반 시작하며 전반 내내

느린발로 고생한 마르코스 알론소 대신에

아즈필리쿠에타가 들어왔습니다.

알론소의 속도는 정말 참담했습니다.

또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코바치치를

대신해 들어왔습니다.

후반전 계속 몰아치던 첼시는 55분경

메이슨 마운트가 환상적인 중거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합니다.

전반에는 사이드에서만 작업이 진행됐다면

후반전에는 중앙에서도 공격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찬스가 많이 났습니다.

 

70분경 첼시의 코너킥 수비 후

마운트-베르너-오도이-하베르츠-오도이

순서로 연결되며 오도이의 추격골이 나왔고

오도이와 하베르츠는 박스 안에서

원투패스를 주고 받으며

좋은 패스워크를 보였습니다.

 

90+3분경, 끝까지 밀어붙이던 첼시가

코너킥에 이은 타미 아브라함의 슛으로

3:3 동점을 만들어 냅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팔에 맞았으나 득점으로 인정됐고

경기는 마무리 됐습니다.

룰북에 따르면 핸드볼이 아니라고 합니다.

 

첼시는 후반에 3골을 따라 붙으며

램파드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이 적중했으나

전반전에 수비불안으로 3골을 내준 것을

뒤집지 못하고 이번 시즌 첫번째

무승부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입니다.

마운트는 7번의 슈팅 3번의 유효슈팅

4번의 키패스 90.6%의 패스성공률을 보여주며

첼시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사실 저는 칼럼 로빈슨도

2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해

칼럼 로빈슨이 KOM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첼시는 공격은 만족스러우나

수비는 낙제점을 받아야 합니다.

티아고 실바를 영입하며

기대를 품었지만 티아고 실바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망쳐놓았습니다.

 

전방 선수들의 움직임보다

캉테가 전반에는 보다 공격적

후반에는 보다 수비적인 역할을

받으며 안정감의 차이가 난 것이

경기가 뒤집히는데 주요한

전술적 변화로도 보입니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은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전반에 3골을 넣고도

후반 45분을 지키지 못해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다만 상대가 세 경기 모두

레스터, 에버튼, 첼시였기에

(공교롭게도 모두 파란색)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 경기에서는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야

강등권 싸움을 피할 수 있지 싶습니다.


번리 vs 사우스햄튼

BUR 0 : 1 SOU

"번리,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것"

"사우스햄튼, 이긴게 용하다"

출처: Premier League

지난 2R 레스터에 크게 데인 번리와

손흥민에게 크게 데인 사우스햄튼의 경기입니다.

두팀 다 지난 경기 4점, 5점의 대량실점을 했습니다.

 

경기의 첫 득점은 시작 4분만에 터졌습니다.

카일 워커 피터스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체 아담스에게 스루패스를 성공시켰고

체 아담스는 이를 보고 튀어나온 골키퍼 옆으로

컷백패스를 성공, 이를 대니 잉스가

6야드 박스 바깥에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번리는 전반전에 사우스햄튼의

수비 뒷공간으로 한번에 롱패스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고 슈팅으로 이어지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전반 중후반부터는 번리가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합니다만

마지막에 결정력이 부족하거나

오프사이드에 걸리거나 골키퍼에 막히는 등

결코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지난 경기 토트넘의 손흥민한테

수비 뒷공간을 내내 털렸던 사우스햄튼은

토트넘전보다 수비라인을 내려서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거면 토트넘전에 라인을 내리지)

 

번리는 경기 내내 10개의 슈팅을 했고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습니다.

사우스햄튼은 5개의 슈팅만을 시도했습니다.

사우스햄튼은 단 1개의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어 내면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점유율, 슈팅, 터치, 패스, 태클, 코너킥 등

많은 지표들이 번리가 더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결국 초반에 득점에 성공하고 수비를 성공한

사우스햄튼이 이겼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는 대니 잉스입니다.

대니 잉스는 한 경기에 나온 유일한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어 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대니 잉스가 기록한

이렇다할 수치는 없어보입니다.

조금 눈에 띄는 선수는

사우스 햄튼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입니다.

워드프라우스는 공중볼 경합 4회 승리,

패스성공률 94.8%를 기록했으며

3번의 인텀셉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1R를 치르지 않은 번리는 2패

사우스햄튼은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사우스햄튼은 이번경기 승리를 챙겼지만

분명히 다른 팀들과 경기 할 때는 지금까지의

무딘 공격력과 허술한 수비를 가지고는

좋은 결과를 내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시즌 초반이고

다음 경기가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이니

연승을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BA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번리는 개막 2경기 모두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가 레스터 시티이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있다고는 하나

조금 더 날카로운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경기 사실 못하진 않았으나

많이 두드린 것에 비해

열매를 얻지 못한 것이 아쉬울만도 합니다.

다음 경기는 뉴캐슬 원정이니

심기일전 해야 합니다.


셰필드.utd vs 리즈.utd

SHU 0 : 1 LEE

"셰필드, 진짜 강팀은 만나지도 않았다"

"리즈, 언뜻 생각나는 레스터의 2015년"

출처: Premier League

시즌 초반 굉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2연패, 2경기 3실점 무득점을 기록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입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하며 아스날, 울버햄튼과

순위경쟁을 펼쳤던 팀인데

이번시즌 출발이 매우 좋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1R와 2R의 상대가

울버햄튼과 아스톤빌라로

상대적으로 승리가 가능했던 팀들인데

무득점으로 패배했기 때문입니다.

 

29분경 셰필드는 룬스트람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힙니다.

전반전은 이렇게 양팀 득점 없이 끝납니다.

 

후반들어 리즈는 더욱 더 전방에서

압박을 시도하며 사전에 볼을 끊어내

슈팅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셰필드의 골키퍼 램스데일에

번번히 가로막히고 맙니다.

셰필드 또한 리즈의 골키퍼

메슬리에르의 손에 막히며

득점의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셰필드는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기회를 창출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맙니다.

 

그러던 87분경 잭 해리슨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패트릭 뱀포드가

헤더로 연결하며 기어코 득점에 성공합니다.

 

경기는 1:0으로 타이트 하게 끝났지만

내용적으로는 양팀 모두 수비적으로 물러서지 않고

셰필드 14개, 리즈 17개의 슈팅을 기록한

나름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유효슈팅은 셰필드 4개, 리즈 9를 기록했고

이중에 골이 하나밖에 터지지 않았으니

무승부로 끝났다면 이번 경기의 KOM이

셰필드의 키퍼 램스데일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의 KOM은 패트릭 뱀포드입니다.

뱀포드는 리그 3경기에서 3골

매 경기에서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뱀포드는 4번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

1개의 키패스 80%의 패스정확도를 보였습니다.

 

또 한 명 주목할 선수는

어시스트를 했던 잭 해리슨입니다.

해리슨은 캘빈 필립스와 같이

이 경기에서 무려 5개의 키패스를 성공,

9번의 크로스 중 3번을 성공시키는 등

좋은 지표를 공격지표를 보였습니다.

 

리즈는 정말 시즌 초반에

엄청나게 주목받는 팀이 됐습니다.

승격팀은 대부분 강등싸움을 하거나

그 언저리에서 노는 것이 일반적인데

(레스터 시티의 승격시즌을 빼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정말 좋은 경기력

그것도 화끈한 경기로 이목을 끕니다.

비록 이번경기 1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그간 없었던 클린시트를 달성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다음 경기는 맨시티와 홈경기를 치릅니다.

 

셰필드는 정말 큰일이 났습니다.

지난 시즌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경기력과 결정력은

보는이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냅니다.

지금까지 셰필드는 3경기 동안

4실점 무득점 상태입니다.

어서 골의 맥을 터야 하는데

다음 경기가 아스날 원정입니다. 


토트넘 vs 뉴캐슬

TOT 1 : 1 NEW

"토트넘, 흥민이도 없고 재미도 없고"

"뉴캐슬, 논란이 많은 극적인 동점골"

출처: Premier League

지난 경기 사우스햄튼을 폭격한

손흥민의 토트넘과

브라이튼한테 3:0 참패를 당한

뉴캐슬의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도 손흥민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시즌 시작후 유로파를 포함한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만한 여유가 토트넘에는 없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분경에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이를 직접슈팅으로 연결

뉴캐슬의 골키퍼 칼 달로우가 막아냈고

달려드는 해리 케인이 튀어나온 공을

다시 슛으로 가져갔으나

달로우가 다시 막아냅니다.

 

달로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케인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막았으나

25분경 손흥민-케인-모우라로 이어지는

빠른 공격에 골을 내주고 맙니다.

 

손흥민은 30분경 골대를 한번 맞추고

41분에도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습니다.

토트넘이 공격적인 활로를 틔우는데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이 종료되고

후반전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손흥민은 베르바인과 교체아웃됩니다.

이것에 처음에는 선수 체력안배 차원에서

교체해준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데뷔한 이래로

근육부상을 적이 없었는데

잘 회복해서 복귀했으면 좋겠고

또 후반경기력을 보아하니

그래야만 토트넘이 돌아갈것 같습니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의 공격은

전반에 비해 많이 무뎌졌습니다.

속도를 활용한 공격도 쉽지 않고

수비 뒷공간을 노리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별다를것 없는 양팀의 플레이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집니다.

간혹 토트넘의 슈팅이 나왔지만

달로우의 손에 모두 막히게 됩니다.

 

무리뉴식 경기운영이 그렇듯

좀 쳐지고 재미없는 경기가 이어졌고

토트넘은 우측에서 크로스 하는 방법을

고수하며 해리케인을 노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알 수없는 프리킥이 뉴캐슬에 주어집니다.

이 프리킥을 앤디캐롤이 박스 안에서

헤딩으로 떨궈놓는 과정에서

공이 그의 앞에 수비를 하기위해 같이 점프를 뛴

벤 데이비스의 팔에 맞게 됩니다.

 

그리고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를 통해

이를 PK로 지정, 칼럼 윌슨이 득점합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바로 필드를 떠났습니다.

 

이 논란이 될만한 PK는 사실

좀 어이없는 판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비를 위해 점프했던 수비수의

등 뒤에서 헤딩이 되어 되돌아 오는 것에

팔이 맞았다고 PK를 분다는 것은

수비가 아무런 고의가 없었고

자연스러운 수비동작에서도 PK를 준 것이라

뉴캐슬 감독도 이후 인터뷰에서

잘못된 판정임을 어필했습니다.

 

경기 직후 이에 분노한

토트넘의 코치 누노 산체스는

격렬한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합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칼 달로우가 이번 경기 KOM입니다.

달로우는 뉴캐슬의 키퍼

마틴 두브라브카가 부상으로 빠지고

이번시즌 3 경기 연속으로 출장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리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

이번 경기는 날라다녀서 다들 놀랐다는

커뮤니티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선수 평소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선발이 11회입니다.

한경기에 11회의 선방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로 다시 발목이 잡혔습니다.

지난 경기를 신나게 이기고

이겨줬어야 하는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을 기록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선수들 자신들과 코칭스탭도 알겁니다.

본인들의 경기력이 얼마나 별로였는지.

 

사실 PK에 불만을 갖기 이전에

압도적으로 경기 흐름을 쥐고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것,

23개의 슈팅 12개의 유효슈팅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것이

오히려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경기는 맨유이고 양팀 다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

무리뉴 더비가 기대됩니다.

 

뉴캐슬은 간신히 살았습니다.

의문의 PK로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이 팀의 최대 문제점은

슈팅을 많이 만들지 못하고

만든 슈팅도 유효슈팅으로 잇지 못하는

공격진의 결정력입니다.

다음 경기가 번리를 홈에서 상대하니

반등을 노려볼 기회입니다.


9월 28일

맨체스터 시티 vs 레스터 시티

MCI 2 : 5 LEI

"구멍난 거함 맨시티, 물이 샌다 "

"레스터, 이제는 강팀의 냄새가 난다"

출처: Premier League

개막 1R 3골, 2R 4골을 기록하며

매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레스터시티와

지난 시즌의 원수 울버햄튼을 잡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맨체스터 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3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발로

반대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습니다.

생각해보니 마레즈는 친정팀에게도

세레머니를 잊지 않았습니다.

 

전반전에는 맨시티가 조금 더 많은

슈팅기회를 가져갔습니다.

좋은 상황중에는 세트피스가 많았고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번복된 경우도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35분 레스터는 역습 상황에서

하비 반스가 타이밍을 재며

제이미 바디에게 박스 안쪽으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카일워커가 바디를 잡아채며

PK를 내줍니다.

당연히 바디는 PK를 성공했고

전반전은 1:1로 마칩니다.

경기 50분에 페르난지뉴가 빠지며

리암 델랍이 들어갔습니다.

17세의 이 선수의 이름을 듣자마자

'설마' 했습니다.

중계진의 해설을 들어보니

확실히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이었습니다.

(세월이 느껴집니다.)

 

53분, 틸레망스가 스루패스로

우측으로 침투하는 카스타뉴에게 연결,

가스타뉴는 상대 박스 우측으로 들어가며

중앙으로 쇄도하는 바디에게 낮은 크로스

그리고 바디는 잘라들어가며

니어포스트에 백힐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굉장히 간결하고 스피디하며 정확한

공격전개와 마무리였고

제이미 바디의 클래스가 느껴지는 골이었습니다.

바디의 올시즌 첫 번째 필드골입니다.

 

56분에는 또다시 하비반스의 

침투패스를 받으려던 제이미 바디가

박스 안에서 에릭 가르시아에게

밀려 넘어지며 PK를 또 받습니다.

다시 바디는 이를 처리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76분, 교체되어 들어온

제임스 매디슨이 정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중거리슈팅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4:1로 끌고갑니다.

(금주의 골에 가깝습니다.)

 

매디슨은 셀레브레이션으로 코칭스탭에게

티셔츠를 한장 들어보이는데

노신사와 레스터의 15/16시즌

우승트로피가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그 노신사는 올여름 암투병중 사망한

레스터의 팀닥터라고 합니다.

 

경기는 점점 끝나가는 와중에

맨시티는 84분에서야 코너킥에서

네이선 아케의 득점이 터집니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맨시티의 두 골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온 것입니다.

 

맨시티가 추격을 다시 시작하나 싶을 때

'어림도 없지' 86분 벤자민 멘디의 파울

3번째 PK가 나왔고 유리 틸레망스가

쉽가 차넣어서 5:2가 됩니다.

 

최근 PK가 VAR 온필드 리뷰로 인해

많이 나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맥을 끊어서

약간을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번 경기에서 나온 3번의 PK는

의심의 여지 없는 VAR도 필요없는

파울장면들이었습니다.

 

한 경기에서 PK가 3개 나오는 장면도

정말 진귀한 장면이고

펩은 감독을 맡은 후 한경기 5실점은

최초라고도 합니다.

 

레스터는 이렇게 1R 3골 2R 4골

3R 5골을 넣으며 등차수열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진 맨시티보다

역습이라는 한가지 확실한 루트를

극단적으로 잘 살린 로저스 감독의 승리입니다.

원정경기를 이렇게 크게 이기다니 대단합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제이미 바디 입니다.

바디는 스스로 PK를 2개 유도하고

모두 성공하였고

필드골도 집어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

역습찬스를 위협적이게 만들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바디 뿐만 아니라

칭찬하고 싶은 몇 선수들이 있습니다.

티모시 카스타뉴와 하비 반스, 제임스 매디슨도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였고

지금같은 풀백 기근 시대에

대체 레스터는 어디서 카스타뉴같은 선수를

구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쇠윈쥐를 비롯한 중앙수비진도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기에

좋은 평점을 줄 수 있겠습니다.

 

레스터는 팀 최초로 1부리그에서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고

다음 경기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을 노려볼만 합니다.

 

맨시티는 정말 큰일입니다.

수비진에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해도

물이 새고 있습니다.

(반다이크*5명을 살 돈을 수비에만 투자)

게다가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되어

밖에서 샐까봐 원정 나가는게

무섭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나 고무적인 점은

FM2020 수비 본좌 후뱅 디아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이

오피셜로 확정됐기 때문에

수비진에 구멍을 메워주지 않을까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레스터와 마찬가지로

파죽지세를 보여주고 있는

돌풍의 팀 리즈 유나이티드입니다.

과연 리즈 유나이티드의 홈에서

펩의 수비진에 물이 새진 않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웨스트햄 vs 울버햄튼

WHU 4 : 0 WOL

"웨스트햄, 다득점, 클린시트로 분위기 반전"

"울버햄튼, 작년의 분위기로 돌아가야..."

출처: Premier League

뉴캐슬과 아스날에게 패배한 웨스트햄,

그리고 지난경기 맨시티에 패배한 울버햄튼

양 팀 모두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서로 해볼만한 상대를 만났습니다.

 

경기 16분경 웨스트햄의 역습상황에서

울버햄튼이 파울로 끊었으나

파블로 포말스가 빠르게 전방으로 처리하고

이를 제로드 보웬이 왼발로 감아차며

첫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울버햄튼의 중원은 계속해서

중원에서 돌파를 허용했고

많은 찬스를 내줬습니다.

전반전은 이렇게 1:0으로 마감했습니다.

 

56분, 다시한번 보웬이 골을 터트립니다.

포말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이 침투하던 보웬의 앞으로 흘러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울버햄튼은 61분 별다른 활약을 해주지 못한

아다마 트라오레를 빼고

포르투갈의 FM2020 공격수 유망주

파비오 실바를 투입합니다.

 

66분경 코너킥 기회를 얻은 웨스트햄,

올라온 코너킥을 소우첵이 헤딩으로

니어포스트로 연결,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를 맞고 굴절되어 들어갑니다.

이 골은 자책골로 인정되었습니다.

 

결국 92분에는 아르튀르 마쉬아퀴의 크로스를 

세바스티앙 할러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

4:0을 만들었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2골을 넣은 제로드 보웬입니다.

세 번의 슈팅에 2득점을 하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아론 크레스웰과 마쉬아퀴는

각 4번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웨스트햄은 지난 2경기의 부진을

이번 경기로 말끔히 털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4개의 득점과 무실점으로 끝낸 경기,

그리고 상대는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울버햄튼이었단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이 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경기는 매우 쉽지않아 보입니다.

가장 좋은 기세를 보이고있는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과 같은 경기력으로 임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방심한다면 바로 경기가 뒤틀릴겁니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울버햄튼이 더 이상 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멧 도허티가 토트넘으로 갔고

디오고 조타가 리버풀로 떠났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보다 많은 선수가 보강되었지만

아직 뭔가 완성된 느낌이 아닙니다.

아다마 트라오레의 파괴력도 반감된 느낌입니다.

 

다음 경기는 현재까지 최약체로

분류될 수 있는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과연 보양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9월 29일

풀럼 vs 아스톤빌라

FUL 0 : 3 AVL

"풀럼, 깜깜한 앞날이 보인다"

"아스톤 빌라, 이번 시즌은 다를수도?"

출처: Premier League

상승세인 아스날과 리즈를 만나

신나게 두들겨 맞은 풀럼과

1R를 쉬고 셰필드를 만나

간신히 승리를 거둔 아스톤빌라의 경기입니다.

 

첫 골은 4분에 존 맥긴의 발에서 시작됐고

아스톤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가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을 성공시켰습니다.

 

추가골은 15분 이번에는 드로잉 상황에서

그릴리쉬가 박스로 파고들고

존 맥긴에게 패스를 전달 한 것을

맥긴이 들어오는 코너 아우리한이 차기좋게

살찍 돌려놓고 아우리한이 반대 낮은 코너로

감아차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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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동안 양팀은 각각 6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슈팅은 풀럼이 1개 아스톤빌라가 2개로

빌라는 2개 모두 득점에 성공합니다.

점유율은 오히려 풀럼이 64%로 높았으나

마무리짓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후반전이 시작한 직후 47분경

하프라인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아스톤빌라가 프리킥을 얻었고

아우리한이 키퍼와 수비 사이로 킥을 찹니다.

이를 수비수인 타이론 밍스가

슬라이딩하며 발을 갖다댔고 득점에 성공합니다.

 

풀럼은 설상가상 코르도바 리드의 골이

알렉산더 미트로비치의 오프사이드에 걸려

VAR 온필드 리뷰로 득점 취소까지 됩니다.

결국 후반전에도 이렇다할 모습을 못보이고

유효슈팅 3개만을 기록한 채 경기가 끝납니다.

점유율이나 패스 성공률이 높다고 해서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상태로도 크게 질 수 있다는 걸

3R에서 맨시티와 풀럼이 보여줍니다.

 

아스톤빌라는 이번 경기를 시원하게 이기며

기분좋게 2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잭 그릴리쉬의 활약과 맥긴의 활약도

안정감 있고, 수비진도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챙겼습니다.

지난 시즌 간신히 강등을 모면한 팀인데

무언가 좀 바뀐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상대한 팀이

개막 3연전 전패를 한 두팀인지라

아스톤빌라가 리그에서 경쟁력있다고

말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4R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이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처참히 무너질지

두고봐야 될것같습니다.

출처: Premier League

이번 경기 KOM은 잭 그릴리쉬입니다.

팀의 에이스 답게 첫골을 득점

두번째 골에 관여했고

유효슈팅 2개 키패스 2개를 기록합니다.

다른 팀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한 보람이

이번 시즌에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풀럼은 지난 리즈와의 경기에서

4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3득점을 하면서

공격력이 나쁘진 않은 것으로 봤는데

이번 경기에서 다시 침묵하는 공격진과

쉽게 무너지는 허술한 수비진의 콜라보로

그나마 해볼만 한 상대에게도

3실점을 내어주며 승점을 놓쳤습니다.

이로써 풀럼은 개막 3연패로

앞날이 깜깜합니다.

 

이 상태라면 리그 거의 모든 팀들에게

승점 맛집 혹은 승점 자판기가 되진 않을지

앞날이 걱정됩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이번 라운드 패배로

칼을 갈고 있을 울버햄튼입니다.

풀럼으로써는 수비와 공격 모두

새로운 해법이 필요합니다.

 

 


리버풀 vs 아스날

LIV 3 : 1 ARS

"리버풀,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아스날, 이적시장이 아직 남아있다"

출처: Premier League

1R와 2R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두 빅 클럽의 경기입니다.

아스날은 풀럼과 웨스트햄을 잡았고

리버풀은 복병 리즈와 강팀 첼시를 잡았습니다.

 

아스날과 리버풀 경기의 자세한 경기내용은

리뷰와 분석 포스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2020/09/29 - [Arsnal FC/Preview & Review] - [20/21 EPL 3R 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1:3 패) 일방적인 패배

 

[20/21 EPL 3R 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1:3 패) 일방적인 패배

[20/21 EPL 3R 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1:3 패) "일방적인 패배" 1. 선발명단 우려했던 티어니는 선발출장을 했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가브리엘은 이번 경기 교체명단에 들었고 전 경기 선발�

henry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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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 [Arsnal FC/Preview & Review] - [20/21 EPL 3R 분석] 아스날 리버풀 (A) - 경기분석(스탯/기록)

 

[20/21 EPL 3R 분석] 아스날 리버풀 (A) - 경기분석(스탯/기록)

[20/21 EPL 3R 분석] 아스날 리버풀 (A) 경기분석(스탯/기록) 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

henryne.tistory.com

 

리버풀은 여전히 강팀입니다.

티아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활약,

살라와 마네의 활약

그리고 반다이크의 롱패스까지

전부다 강력했습니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아스톤빌라

예정대로 압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아스날은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했고

계속해서 같은 전술 같은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이적시장 마무리 전까지

중앙 미드필더를 강화하는 것을 성공한다면

좀 달라질지 궁금합니다.

 

아스날의 다음 경기는 최하위권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입니다.

이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아스날이 새로운 전술을 보여줄지

집중해서 봐야겠습니다.

 

 


3. 순위표

 

 

출처: Naver.com

3R를 마친 상태에서의 순위표입니다.

레스터 시티가 맨시티를 잡으며 가장 앞서나가고

리버풀은 아스날을 잡고 3연승,

에버튼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하고있습니다.

 

첼시와 맨유, 맨시티는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공격전개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켜봐야겠는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지난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다투던

셰필드와 울버햄튼은 시작부터 난조를 보입니다.

의외로 리즈 유나이티드가 가장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BEST PLAYER OF THE WEEK

제이미 바디

(Jamie Vardy)

출처: Premier League

제가 뽑은 이번주 최고의 선수는

거함 맨시티를 침몰시킨 제이미 바디입니다.

바디는 이번 시즌 5골을 넣었고

4골이 PK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2개의 PK와

1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2개의 PK도 본인이 직접 얻어냈습니다.

확실한 공격루트, 역습의 제왕답습니다.

 

맨시티를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잡았다는 것이

이번 시즌 레스터의 위치가 지난시즌과 비슷하거나

혹시 더 높은 위치로 마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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