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FL 3R 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0:0 무 / 승부차기 5:4 승) 새로운 전술 시도

[20/21 EFL 3R 리뷰] 아스날 리버풀 (A)

(0:0 무 / 승부차기 5:4 승)

1. 선발명단

출처: Arsenal.com

간만에 4백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골키퍼는 그대로 레노

세드릭 소아레스가 회복해서

시즌 첫 출장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홀딩이 이번경기 또 나오며

이러다 또 드러눕는건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한 경기를 쉬고

이번 경기에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리고 레버쿠젠과 링크가 찐하게 나던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좌측풀백으로 출전합니다.

 

중앙에는 세 명의 미드필더가 선발출격했습니다.

좌측에 사카 중앙에 쟈카, 그리고 우측에

다니 세바요스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미드필더진을 보면 생각보다 이 경기에

무게감을 실은 아르테타입니다.

 

그래도 공격진은 전원 교체했습니다.

은케티아를 중앙에, 페페를 좌측에 놓고

윌록을 우측에 놓으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사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진짜 메짤라 위치에서 시작했습니다.

출처: Liverpoolfc.com

 

리버풀은 아드리안 키퍼

네코 윌리엄스와 리스 윌리엄스가

동시에 나오고 반다이크가 또 나옵니다.

 

공격진이 미나미노와 조타 그리고

살라가 또 선발출격합니다.

반다이크와 살라가 선발로 뛰며

생각보다 무게감을 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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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 내용

전반전 시작해서 처음엔

포메이션이 이해가 잘 안됐는데

윌록이 우측에서, 페페가 좌측에서

시작하면서 페페의 컷백을 노린듯 합니다.

이는 페페가 우측에서 접고 들어가는 패턴이

너무 익숙하고 템포를 잡아먹어서

이런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변화를 통해 얻어낸 

전반 7분만에 결정적인 찬스를

은케티아가 날려먹습니다.

지난 경기보다는  빌드업이나

패스워크가 잘됐던 경기인데

압박이나 공격성향이 리버풀의 1군보다

확실히 떨어져서 그런듯 합니다.

 

사카는 메짤라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팀에 활기를 넣어줬고

새로운 포지션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지난 경기보다 아스날의 압박이

좀 더 끈끈해 보였고

리버풀은 팀내에서 동선이 겹치며

실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소아레스는 우측 풀백으로 첫 출장해서

활발한 전방압박과 오버래핑을 보였는데

크로스의 퀄리티는 확실히 풀백 자원 중에는

티어니 다음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콜라시나츠는 여전히 공수 양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래서 어떻게 독일 갈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경기만큼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경기 전체의 점유율은 계속 밀렸습니다.

44분경에는 조타의 헤딩을 레노가 펀칭

미나미노의 세컨볼 슈팅은 골대를 맞고

결정적인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조타의 오프더볼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와중에 마갈량이스는 후방에서 굉장히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홀딩은 지금까지 6경기 전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후방을 잘 막아줬습니다.

 

후반들어서도 골은 나오지 않고

리버풀의 공격에 레노가

계속되는 선방쇼를 보였습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아깝지 않은

환상적인 선방쇼였습니다.

60분경 리버풀은 살라와 반다이크를 빼고

오리기와 고메즈가 들어갑니다.

이에 아스날은 왼쪽 콜라시나츠를

조금 더 공격적으로 활용하시 시작합니다.

 

세바요스는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경기도 출장하려면 체력 안배를 위해

엘네니와 교체되었습니다.

 

91분 리버풀의 박스로 엘네니가 스루패스를 보냈고

윌록이 받았으나 밀너가 넘어지며 막습니다.

이 상황에서 분명하게 밀너가 손으로

공을 '메만졌지만' VAR이 없어서

PK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는 연장 없이 승부차기로 연결됐고

1번 - 밀너 O : 라카제트 O

2번 - 바이날둠 O : 소아레스 O

3번 - 미나미노 O : 엘네니 X

4번 - 오리기 O : M-나일스 O

5번 - 존스 O : 페페 O

6번 - 윌슨 X : 윌록 O

4:5 승

 

이렇게 아스날이 8강으로 진출합니다.

아스날 선수들이 굉장히 기뻐했는데

컵대회 상위라운드 진출보다

아스날한테 이겼다는게 기쁜듯해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답답했지만

리버풀의 2군?을 상대로 잘 싸웠고

괜찮은 찬스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결정력과 속도

그리고 중원싸움의 퀄리티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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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orst Player in Arsenal

이번 경기의 워스트 플레이어는

세아드 콜라시나츠입니다.

페페도 고민해봤지만 그래도

전방에서의 역할을 조금은 해줬는데

 

콜라시나츠는 어이없는 패스와

실수들, 공격도 수비도 못하는 모습

상대 공격진을 든든하게 해주고

우리 수비진을 위협하는 모습에

 

워스트 플레이어를 줬습니다.

헬창형님 오랜 기간 아스날에서

헌신적으로 뛰어줬는데 이젠 정말

작별을 고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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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n of the Match

누가 뭐래도 이번 경기 MOM은

베른트 레노입니다.

무려 세이브를 한 경기에 7개를 성공

그것도 위협적인 슈팅들을 막아내고

 

승부차기에서 2개를 직접 막아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수훈선수 입니다.

레노의 공중볼 수비가 마르티네즈에 비해

약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역시 골키퍼는 선방능력이 최우선입니다.

 

 

2020/10/01 - [Arsnal FC/Preview & Review] - [20/21 EFL 4R 프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Game of Depth

[20/21 EFL 4R 프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Game of Depth

다음 포스팅은 데이터 기반으로

이번 경기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