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PL 3R 분석]
아스날 리버풀 (A)
경기분석(스탯/기록)
아스날 경기 분석 포스팅은
경기 리뷰와는 다르게
스탯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경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경기 일반 분석
2. 포메이션 분석
3. 선수 히트맵 분석
4. 득/실점장면 분석
1. 경기 일반 분석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사디오 마네가
전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마네는 아스날의 우측을 공략하고
경기를 흔들었습니다.
아스날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라카제트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선발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으로는
다비드 루이즈가 5.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루이즈와 동일하게 페페와 은케티아가
교체로 들어와 저조한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 전반적인 통계입니다.
볼 점유율은 리버풀이 66%, 아스날이 34%입니다.
아스날이 34%인 것이놀라울 따름입니다.
체감상으로는 8:2 정도를 생각했습니다.
볼경합에서는 아스날이 55.1%로 높았고
공중볼 경합도 66.7%로 아스날이 높았지만
이는 아스날 수비진 쪽으로 올라온 공중볼이
많았다는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0, 아스날이 5입니다.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아스날에게
리버풀이 오프사이드를 할 방법이
사실상 많지 않았습니다.
경기의 공격지표입니다.
전체 슈팅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리버풀이 아스날을 가둬놓고 팼다고 봐야합니다.
슈팅수 21개를 보면 지난 시즌
에메리 시절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리버풀은 강팀이니까 다행입니다.
유효슈팅도 8개를 내줬습니다만
레노가 5개를 잘 막아줬습니다.
슛 블락이 된 것도 8개나 됩니다.
재밌는 것은 아스날은 4번의 슈팅 중
3번을 유효슈팅으로 가져가며
슈팅 정확도가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경기 패스 관련 통계입니다.
전체 패스 숫자는 리버풀이 772개로
아스날의 약2배가 됩니다.
그리고 아스날의 패스 중 14.7%는 롱패스로
짧게 풀어나가는 패스가
압박에 의해 많이 힘들었던 경기를 보여줍니다.
패스 정확도도 아스날이 훨씬 낮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상대진영에서의 패스정확도입니다.
아스날은 52.7%인데 비해서 리버풀은 82.1%입니다.
굉장히 높은 수치인데 이는 아스날이 주저 앉아서
리버풀이 하프라인 위쪽까지 자기 진영인 것처럼
빌드업을 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스날은 단 한개도
크로스를 성공하지못했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패스 통계도 있습니다.
여기서 볼 것은 롱볼과 스루패스의 숫자입니다.
스루패스는 아스날이 4개로
리버풀 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아스날이 뒷쪽에서 촘촘한 수비를
만들었기 때문에 리버풀이 스루패스를
시도하기 어려웠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반면 아스날의 스루패스는 역습시에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롱볼의 숫자와 비율입니다.
앞선 통계에서도 봤지만 리버풀보다
아스날의 롱볼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경기가 안풀리고 우리 진영 후방에서
리버풀의 강한 압박을 받으니
루이스나 홀딩 티어니가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전방으로 뻥축구를 하게 된거고
그 공들은 몇 초 후 다시 리버풀에게 돌아갑니다.
경기 전체 수비통계입니다.
아스날이 압도적으로 클리어 횟수가 많습니다.
수세에 몰려있기 때문인데
이정도로 몰렸는데 3점만 내준것도 다행입니다.
2. 포메이션 분석
아스날 전반전 히트맵입니다.
왼쪽에 오바메양이 약간 올라가있고
라카제트가 중앙에서 약간 높은 위치에
역습을 준비하고자 올라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후방에 몰려있습니다.
윌리안쪽은 정말 후방에 몰렸습니다.
검은색이 아스날 흰색이 리버풀입니다.
아스날 전반전 평균 포메이션에서
정말 눈에 띄는 위치는 12번 윌리안입니다.
윌리안은 마네와 겹쳐있긴 한데
윌리안이 마네와 로버트슨을 수비적으로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경기 전체의 평균 포메이션입니다.
전반전에 비해 약간은 전진된 모습입니다.
검은색 네모칸은 교체투입된 선수입니다.
세바요스와 엘네니의 위치가 비슷한데
엘네니가 전반엔 우측 후반엔 좌측에 있으며
평균적으로 중앙에 위치했기 떄문입니다.
아스날의 공격이 왼쪽에 편중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다보니
리버풀은 그 반대편, 자신의 왼쪽
마네의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리버풀의 공격은 나름 고르게 퍼졌는데
아스날은 스루패스를 통한
라카제트의 슈팅 등 중앙에 몰렸습니다.
워낙 공격이 안됐으니 통계적으로
유의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가장 플레이가
많이 됐는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당연히 미드필드진영에서 가장 높은데
아스날 진영에서 38%는 선 넘었습니다.
3. 선수 히트맵 분석
엘네니와 자카의 히트맵을 겹쳐봤습니다.
중앙 후방에 몰려있고
자기진영 아크서클까지 내려왔습니다.
전반전에 수세에 몰려있던게 눈에 띕니다.
나일스와 베예린의 히트맵입니다.
평소라면 공격적으로 올라가 있을
좌우 윙백들의 히트맵도 굉장히 아래쪽에
4백에서 풀백에 가까운 위치로 찍힙니다.
아스날 전술의 핵심 티어니의 히트맵입니다.
아스날의 전술에서 티어니는 계속해서
공격전개시 4백으로 오버래핑을 나갑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렇게 진행됐지만
티어니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없었습니다.
4. 득/실점장면 분석
아스날의 첫 득점은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후방에서 겨우 풀어나와서
라카제트에게 연결, 라카제트는 나일스에게,
나일스는 드리블로 올라오다가 올린 크로스가
로버트슨의 실수로 뒤로 흘렀고
이를 라카제트가 넣었습니다.
여기서 주요하게 볼 것은
후방 빌드업 위치가 골키퍼 까지
굉장히 낮은위치에서 진행됐단 겁니다.
리버풀의 동점골 상황입니다.
아스날보다 시작위치가 높고
우측에서 아놀드-케이타-피르미누
그리고 살라로 연결되어 살라가 개인돌파
슈팅 후 레노가 막은 것을 마네가 마무리
공격전개를 막기 위해서 루이즈가
앞쪽에서 맞이했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리버풀 전반전 두 번째 득점 상황입니다.
복잡하게 진행되지만 시작은 오른쪽에서
알렉산더 아놀드의 시작, 중앙과 반대편까지
전개되었다가 뒤로 물렸고, 반다이크가 한번에
전방으로 롱킥을 전개, 피르미누가 받고
우측 돌파, 살라가 받고 아놀드에게 패스
그다음에 아놀드가 크로스를 올리고
반대쪽 측면에 있던 로버트슨이 득점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의 실력이
굉장히 잘 드러난 득점루트 같습니다.
양 풀백 아놀드와 로버트슨의 마무리
그 전에 반다이크의 롱패스까지 완벽합니다.
후반 막판 리버풀의 쐐기골 상황입니다.
디오고 조타가 교체투입된 이후
조타에게 몇 번의 슈팅 찬스가 났었고
이번에도 양 풀백이 빛납니다.
코너킥고 로버트슨이 찼고, 홀딩이 클리어
아놀드가 받아서 살라에게,
다시 살라에게 이어 받은 아놀드가 크로스
크로스는 막기 쉽게 올라왔지만
골키퍼가 처리해도 될 것을
다비드 루이즈가 헤딩 클리어하고
이를 조타가 마무리 합니다.
경기 전방적으로 리버풀의 양 풀백이
영향을 미쳤고
반다이크의 롱패스, 공격진의 흔들기
모든 것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리버풀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중앙 미드필드진을 공략하지 못했던
아스날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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