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PL 3R 프리뷰] 아스날 리버풀 (A) - 상승세 이어가나?

 

한국시간 - 09월 29일 04:00

현지시간 - 09월 28일 20:00

경기장 - 안필드 스타디움

주심 – 크레이그 포슨

중계 - 스포티비(SPOTV)

1. 상대전적

 

<아스날 리버풀 상대전적>

 

전체 상대전적

230전 79승 63무 88패

긴 세월 영국축구계를 호령했던 두 팀인지라

상대전적도 참 꾸준히 쌓여왔습니다.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리버풀이

아스날에 88승을 거두며

크지 않은 차이의 우위를 갖고있습니다.

 

 

<아스날 리버풀 최근 5경기 상대전적>

 

최근 5경기 전적

1승 2무 2패

아스날과 리버풀이 가장 최근 만난 것은

불과 한달 전입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아르테타가

팀을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2:1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3:1, 5:1로 패배했고

2018년 11월과 2017년 12월에는

각각 1:1과 3:3으로 비겼습니다.

 

제 기억엔 엄청나게 깨진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안깨진것 같습니다.

기대치가 낮아진것인지도 모릅니다.

 

2. 부상자 명단

슈코드란 무스타피(CB) - 허벅지 부상

파블로 마리(CB) - 발목 부상

칼럼 체임버스(CB) - 무릎 부상

소크라티스(CB) - 종아리 부상

세드릭 소아레스(RB) - 종아리 부상

에밀 스미스 로우(CAM) - 어깨 부상

가브리엘 마르티넬리(LW) - 무릎 부상

 

3. 예상 라인업

 

< EPL 3R 아스날 예상 스쿼드>

 

골키퍼는 당연히 레노가 선발인데

새로 들어온 루나르손이 언제쯤

경기에 선발출장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마 유로파 조별리그에서 나올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지난 레스터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루이즈와 홀딩이 함께 중앙과 우측 센터백을 맡고

좌측은 지금까지 이번 시즌 아스날 최고의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선발될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티어니가 좌측 센터백을 맡으며

변형전술을 통해 재미를 봤었는데

이번 경기는 수비에서 수적 우세를 위해서

세명 다 정통 센터백을 쓰지않을까 합니다.

 

롭 홀딩은 지금까지 모든 경기 출장하며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윌리엄 살리바가 U-23경기에서

정말 나쁜 폼을 보여줬다는 소식이 있어

당분간은 홀딩이 선발될걸로 보입니다.

 

우측 윙백은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에서 교체해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베예린이 당연히 선발

좌측은 좀 고민됐습니다만 티어니의 선발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겠습니다.

 

티어니는 지난 웨스트햄 경기 이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서

EFL컵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이번에 풀 트레이닝 복귀를 했다고합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제 막 부상복귀한 선수를

바로 경기에 기용할 수 있을지,

그것도 팀에 주축자원인 티어니가

더 큰 부상으로 연결되는 무리한 출장은 아닐지

약간은 걱정됩니다.

그래도 풀 트레이닝 복귀라고 하니

약간의 기대를 담아 티어니를 명단에 넣었습니다.

 

중앙은 현재까지는 최고의 조합인

쟈캬+세바요스를 기용하고

전방에는 오바메양 라카제트 윌리안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안이 첫 경기 이후 두 경기에서는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페페가 선발되지 않을까도 싶지만

 

강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인지라

넓은 활동반경과 활동량, 수비가담, 전방압박

그리고 윌리안의 짬밥이 필요하기에

윌리안이 선발이지 싶습니다.

 

4. 키 플레이어

 

출처: Acefootball.com

 

이번 경기 제가 생각하는 키플레이어는

윌리안입니다.

 

제가 앞서 예상한대로 백3를 모두

정통 센터백으로 기용한다면, 

지난 경기들과 같이 좌측 센터백이

오버래핑을 하며 좌측 윙백이

메짤라 역할을 해주는 식의 운영이

전개되긴 어려워 보이고

그렇다면 좌측 공격이 이전에는

티어니-나일스-오바메양의 합작이었다면

이전에는 티어니-오바메양 둘이서만

공격작업을 좌측에서 진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스날의 많은 공격이 왼쪽에 편중된다는 것을

이제 모든 팀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측 공격에서 활로를

윌리안이 뚫어야지 상대팀의 수비를

흔들어 줄 수 있습니다.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EFL 3R 경기에서

전반에 좌측 공격이 막히자

후반에는 적극적으로 페페의

우측을 활용하여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윌리안이

지난 웨스트햄전과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및 교체로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과

베예린이나 세바요스와의 패스연계가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간절히 바라건데

윌리안과 베예린 둘의 유기적인 호흡이

지난 웨스트햄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5. 경기 예상

경기는 지난 커뮤니티 실드와는 완전히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간에 떠도는 뉴스로는

골키퍼 알리송과 중원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출전이 불확실하다고 하며

마팁과 헨더슨은 출전 불가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아놀드와 로버트슨이라는

리그 최강의 양 풀백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선발출장이 예상됩니다.

 

피르미누가 살짝 부진하다고는 하나

여전히 '마누라'라인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리즈 전에서 고생했지만 반다이크도 건재합니다.

 

만약 여기에 티아고 알칸타라까지

경기에 선발출장 가능하다면

경기 내내 수세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티아고가 있다면

지난번처럼 과감한 전방압박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아마 아르테타 감독도 이를 알고

빠른 역습전개와 마무리에 집중하고자

전술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기대할 것은

세트피스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시즌 세트피스 코치가 새로 왔는데

뭔지 모르게 좋아진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최근 모습이

예전같은 모습이 아닙니다.

첼시를 2:0으로 잡긴 했지만

첼시 크리스텐센의 퇴장이 있었고

케파의 어마어마한 실책이 있었습니다.

 

예전과 같이 날카롭지 않은 리버풀

그리고 리즈 상대로 보였던 수비라면

아스날도 가망이 없진 않습니다.

 

그래서 제 예상스코어는

“예상 스코어 2:1 승”

개인적인 촉으로는 쟈카나 세바요스

둘 중 한명이 득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리뷰 포스팅과

스탯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포스팅이

올라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