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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일식] 스시쇼부 (서울,은평) - 맡김차림(오마카세)

by 앙리네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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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대뱃살

스시쇼부 (서울,은평) - 맡김차림(오마카세)

스시쇼부

[주소]  

서울 은평구 은평로13길 11-9 2층

*주차 가능

 

[영업시간]

매일 11시 30분 - 22시

 

*Counter (8석, 예약제)

(head chef 집도)

 

- 쇼부 오마카세 

평일 1부 : 12시 ~ 13시 30분

평일 2부 : 13시 30분 ~ 15시

 

주말·공휴일 1부 : 12시 ~ 13시 30분

주말·공휴일 2부 : 12시 30분~

주말·공휴일 3부 : 13시 30분 ~ 15시

 

- 쇼부 오마카세 스페셜 

평일 1부 : 18시 ~ 20시

평일 2부 : 20시 ~ 22시

 

주말·공휴일 1부 : 17시 ~ 19시 30분

주말·공휴일 2부 : 19시 30분 ~ 22시

 

[메뉴]

(2020년 기준)

*앙리네 방문일자 (2020년 8월 13일 - 점심)

 

쇼부 오마카세 - 35,000원
(11월 현재 메뉴판 이미지는 35,000원인데 
검색사이트 가격은 38,000원이라고 되어있네요.)

쇼부 오마카세 스페셜 - 55,000원


가급적 여름휴가는 해외에서 보내기로

마음을 먹고 몇 년간 여름이면 여기저기

해외로 돌아다녔으나 이번에는 '그 질병'으로

집콕+동네탐방+미식탐방을 마음먹었습니다.

 

늘 제철음식을 먹고자 하며

철이면 철마다 제철 생선회를 챙겨 먹는데

단 한 번도 스시 오마카세를

시도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스시 오마카세는 낮은 가격대의 점포부터

시작하라는 어느 유튜버의 조언에 따라

이날은 은평구 역촌역과 응암역 녹번역

사이에 위치한 가성비 초밥 맛집

스시쇼부에 처음으로 오마카세를

도전하러 점심시간에 갔습니다.

 

정갈한 편백나무 테이블과 접시

 

스시 오마카세는 처음인지라

왠지 모르게 정갈하게 입고

조용조용히 젓가락질도 바르게 하리라

마음을 먹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편백나무 테이블 위에

단무지와 락교가 담긴 접시와

그 위에는 초밥을 놓아주는 접시에

초생강과 와사비가 탑처럼 쌓여있습니다.

 

해초가 들어간 차완무시

 

시작은 해초와 작은 곡물 알갱이(?)가 곁들여진

계란찜, 차완무시로 시작했습니다.

짭조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도 적당한 온도의 따뜻함이

식전에 속을 달래기 좋았습니다.

 

연어+마스카포네 치즈 / 광어+성게알(우니)

 

그다음 접시로는 연어회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감싼 것과

광어에 성게알을 감싼 애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연어와 마스카포네의 조합은

부드러움과 부드러움의 조합으로

녹진한 맛을 극대화했고

 

광어와 성게알(우니)의 조합은

쫄깃한 식감에 바다향이 입혀진 듯한

독특한 맛을 만들어냈습니다.

 

참치 등살

 

두 번째 접시는 참치의 등살입니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참치회를 많이 먹어보지 않았지만

좋은 품질인 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참치 대뱃살

 

세 번째로는 참치 대뱃살 부위입니다.

참치 대뱃살을 이렇게 먹어보는 것은

난생처음입니다만 입에 넣자마자

입안에 참치의 기름기가 퍼져나가는

엄청난 느낌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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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제가 받은 부위는

지방 끝부분이 질겨서 잘 씹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뱉어내기 아까운 맛이어서

뱉지 못하고 끝까지 씹어 넘겼습니다.

 

가자미 튀김

 

가자미의 살을 튀겨냈는데

따뜻하고 기름져서 맛있었습니다.

담백한 생선살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농어초밥

 

첫 번째 스시로는 여름 제철 생선인

농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담백하고 찰진 식감으로

오마카세 코스를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네타(생선)에 간장을 살짝 발라주셔서

적당한 간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돔초밥

 

두 번째 초밥으로는 참돔 초밥이 나왔습니다.

참돔은 식감도 좋고 부드러우며 담백해서

농어와 크게 차이가 안 나나 싶다가도

참돔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는 게 있었습니다.

 

참치 등살 초밥

 

세 번째로 나온 초밥은 참치 등살이었습니다.

참치 등살은 앞에서도 한번 
애피타이저로 나왔었는데

이렇게 다시 초밥으로도 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흑점줄전갱이 초밥

 

여름철에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제철 생선인 흑점줄전갱이 초밥이 나왔습니다.

줄무늬전갱이라고도 불리고 일본어로는

시마아지라고도 부르는데

마치 방어와도 비슷한 기름진 맛을 자랑합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어초밥

 

연어초밥은 익히 아시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먹는 차가운 연어초밥과는

느낌부터가 다른 초밥이었습니다.

 

 

금태 초밥

 

쉽게 접하지 못하는 금태가

초밥으로 나왔습니다.

구워 먹어도 정말 맛있다는데

초밥으로 먹으니 기름기도 좋고

생선의 향도 좋았습니다.

 

금태의 껍질 부분은 토치로 살짝 구워

식감과 향을 살려주셨습니다.

 

전어초밥

 

당시에는 아직 기름기가 올라오지 않았을 때인데

전어 초밥을 쥐어주셨습니다.

맛은 역시나 맛있었는데

전어 위에 유자를 제스트를 갈아주셨습니다.

유자향이 함께 나니 맛이 더 좋았습니다.

 

대광어초밥

 

다음으로는 광어 초밥을 주셨었는데

광어의 사이즈가 컸었는지 살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생선은 클수록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참치 대뱃살초밥

 

참치 대뱃살 초밥이 그다음으로 나왔습니다.

참치의 연한 육질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또한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육안으로도 보이는데 입에 넣으면

정말 사르르 녹아내리듯이 없어집니다.

왜 사람들이 참치를 먹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후토마끼

 

대망의 마지막 스시는 후토마끼가 나왔습니다.

후토마끼는 뭐가 들어갔는지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었는데

연어를 비롯한 많은 생선들의 자투리,

그리고 연어알과 계란, 우엉들이 말려있었고

 

우연히 제가 끝부분을 먹게 되어

아주 맛있게...그리고 입이 터지게 먹었습니다.

양이 많이 씹기가 좀 힘들었지만

재료 각각의 맛들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란구이(교쿠)

 

일식을 마무리할 때 나오는

계란구이, 교쿠가 나왔습니다.

조그마한 계란에 엄청난 풍미가 있었고

아주 부드러워서 기분까지 좋았습니다.

 

 

미니우동

 

그리고 식사(?)로 미니우동이 나왔는데

구운 파가 곁들여져 있어서

확실히 불향이 우동에서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향입니다.

 

디저트 딸기 아이스크림

 

디저트로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직접 만드신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딸기 아이스크림 특유의 빨간색이 아니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직접 만드신 거라 그런지

딸기향이 강하게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게 기억납니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초밥 재료도 달라졌을 겁니다.

3만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극진한 대접을 받는듯한 오마카세는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는

점차 좋은 오마카세 집을

찾아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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