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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식당/카레] 맛의정원 (서울,혜화) - 혜화역, 대학로 맛집

by 앙리네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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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정원 (서울,혜화) - 혜화역, 대학로 맛집

맛의정원

[주소]  

서울 종로구 혜화로 47 1층 맛의정원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평일 11시~20시

주말 11시~20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10분~17시

 

*월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메뉴]

(2020년 11월 기준)

버섯오므라이스 9,000원, 흑돼지돈까스카레 10,000원 등

 


 

아주 오랜만에 좋아하는 지인을 만나는 날 

지인 퇴사 기념 맛있는 점심 함께 하기로 합니다. 

 

요즘 버섯이 잔뜩 먹고 싶었는데

제 마음 들킨 건지 버섯 오므라이스 잘하는 곳이 있다며

[맛의 정원]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버섯오므라이스와 흑돼지돈까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양상추 샐러드가 식전 입맛을 돋워줍니다.

채소 맛있게 먹기 연습 중이라 

아직 모든 채소가 낯선데

이 샐러드는 한 입 넣자마자 

과하지 않은 새콤함에 기분 좋게 한 접시 비워냅니다.

 

뒤이어 나온 버섯 오므라이스 

버섯을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 나 버섯입니다. 하는 맛이 강한 버섯이라면

아직은 많이 힘듭니다. feat. 표고버섯... 미안해)

그런데 이 꼬마 새송이 버섯 매우 맛있습니다.

 

*첨엔 만가닥버섯 (백만 송이버섯)인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꼬마 새송이 버섯이 맞는듯합니다.

 

식감도 훌륭하고 특히 

밥알 사이사이 버섯이 씹힐 때 

입 안이 즐겁습니다.

 

입 안의 재미는 

흑돼지 돈가스도 한몫합니다.

 

쫜득하고 적당한 고기 식감이 

최근 먹어본 돈가스 베스트에 듭니다. 

 

마늘 후레이크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해져

소스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릇 바닥이 보일 때쯤

이미 너무 배가 불러 그만 숟가락을 놓았습니다. 

 

연근은 지인에게 양보했습니다.

맛은 못 봤지만 분명 보장된 맛이었을 것입니다.

 

[맛의정원]은 국산 고시히카리로 밥을 짓고

직접 블렌딩 한 54가지의 스파이시를 사용하며

48시간의 숙성 시간을 가진 카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모르고 먹어도 맛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래서 그랬군! 

하게 되네요.


2차로 다른 메뉴도 더 주문해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평일 11시 30분 첫 손님이었는데 12시 30분 

나갈 때쯤 이미 만석에 웨이팅도 꽤 있었습니다.

 

다음 손님을 위해 후다닥 자리를 정리하고 나가며

다음엔 두 명이서 꼭 3개 시켜야지 다짐해봅니다.

 

양이 적은 건 아니었고

그냥 만족을 모르는 제 위를 위해서,

라고 정리하며 이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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