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정원 (서울,혜화) - 혜화역, 대학로 맛집
맛의정원
[주소]
서울 종로구 혜화로 47 1층 맛의정원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평일 11시~20시
주말 11시~20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10분~17시
*월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메뉴]
(2020년 11월 기준)
버섯오므라이스 9,000원, 흑돼지돈까스카레 10,000원 등
아주 오랜만에 좋아하는 지인을 만나는 날
지인 퇴사 기념 맛있는 점심 함께 하기로 합니다.
요즘 버섯이 잔뜩 먹고 싶었는데
제 마음 들킨 건지 버섯 오므라이스 잘하는 곳이 있다며
[맛의 정원]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버섯오므라이스와 흑돼지돈까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양상추 샐러드가 식전 입맛을 돋워줍니다.
채소 맛있게 먹기 연습 중이라
아직 모든 채소가 낯선데
이 샐러드는 한 입 넣자마자
과하지 않은 새콤함에 기분 좋게 한 접시 비워냅니다.
뒤이어 나온 버섯 오므라이스
버섯을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 나 버섯입니다. 하는 맛이 강한 버섯이라면
아직은 많이 힘듭니다. feat. 표고버섯... 미안해)
그런데 이 꼬마 새송이 버섯 매우 맛있습니다.
*첨엔 만가닥버섯 (백만 송이버섯)인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꼬마 새송이 버섯이 맞는듯합니다.
식감도 훌륭하고 특히
밥알 사이사이 버섯이 씹힐 때
입 안이 즐겁습니다.
입 안의 재미는
흑돼지 돈가스도 한몫합니다.
쫜득하고 적당한 고기 식감이
최근 먹어본 돈가스 베스트에 듭니다.
마늘 후레이크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해져
소스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릇 바닥이 보일 때쯤
이미 너무 배가 불러 그만 숟가락을 놓았습니다.
연근은 지인에게 양보했습니다.
맛은 못 봤지만 분명 보장된 맛이었을 것입니다.
[맛의정원]은 국산 고시히카리로 밥을 짓고
직접 블렌딩 한 54가지의 스파이시를 사용하며
48시간의 숙성 시간을 가진 카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모르고 먹어도 맛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래서 그랬군!
하게 되네요.
2차로 다른 메뉴도 더 주문해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평일 11시 30분 첫 손님이었는데 12시 30분
나갈 때쯤 이미 만석에 웨이팅도 꽤 있었습니다.
다음 손님을 위해 후다닥 자리를 정리하고 나가며
다음엔 두 명이서 꼭 3개 시켜야지 다짐해봅니다.
양이 적은 건 아니었고
그냥 만족을 모르는 제 위를 위해서,
라고 정리하며 이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Info Center >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식당/한식] 장털보설렁탕 본점 (서울,송파) - 오금역 (0) | 2020.12.11 |
---|---|
[앙식당/한식] 우정낙지 (서울,종로) - 종각역, 종로 맛집 (2) | 2020.12.08 |
[앙식당/한식] 마음은콩밭에 (서울,서초,교대역맛집) - 청국장과보쌈 (0) | 2020.12.02 |
[앙식당/일식] 스시쇼부 (서울,은평) - 맡김차림(오마카세) (0) | 2020.11.29 |
[앙식당/세계] 라오삐약 (서울,망원) - 아시아음식 (0) | 2020.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