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잔치국수집 (서울,서교동) - 망원역 맛집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103 南宮빌딩
[영업시간]
매일 10시 - 21시
*일요일 휴무
[메뉴]
잔치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원
국수를 좋아하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하게 했던
국수 맛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국수 먹은 지 24시간이 지났고
이후에 두 끼를 더 먹었음에도
그 맛이 혀 끝에 남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서교동, 망원역 1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품잔치국수집] 입니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합니다.
근처에서 근래 보기 힘든 가격입니다.
주문하고 메뉴를 구경하다보니
연두부국수, 연두부김치국수도 궁금해집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연두부메뉴 공략해보기로 합니다.
비빔국수를 시키면 나오는 육수입니다.
익숙한 육수인데 뭔가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
국수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집니다.
김치와 단무지는 먹을 만큼 꺼내 덜어놓습니다.
김치는 이후로 세번 더 덜어먹었습니다.
국수에 올려 후루룩 함께 먹기 딱 좋은 김치입니다.
양념을 넣지 않은 국수를 한입 호로록합니다.
그리고,
요리왕 비룡의 심사위원이 되어
테이블과 함께 나르는 기분을 만끽합니다.
깊고 진한 육수와 적당히 삶긴 면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고명이 제법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 아래 면의 양도 상당합니다.
1.5인분? 2인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명품잔치국수집]의 히든카드는 이 양념장입니다.
맑은 국수 육수도 칼칼함이 매력적이었는데
이 양념장을 넣으니 그 칼칼함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아예 다른 국수를 먹는 것 같습니다.
양이 많으니 처음 반은 맑은 육수의 국수를 먹고
남은 반은 양념장을 섞어 반반 국수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잔치국수와 함께 시킨 비빔국수입니다.
사진보다 훨씬 많은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김치 올려 먹다 보니
그 많던 비빔국수가 어느덧 사라져 있습니다.
비빔국수는
새콤달콤 '아는 그 맛'입니다.
'아는 맛'이 무서운 요즘입니다.
출출한 이 밤,
따끈한 잔치국수 한 그릇 하러
당장이라도 달려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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