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PL 27R 프리뷰] 아스날 번리 (A) - 방심하지 말자
한국시간 - 3월 6일 21:30
현지시간 - 3월 6일 12:30
경기장 - 터프 무어
주심 - 안드레 마리너
중계 - 스포티비(SPOTV)
1. 상대전적
전체 상대전적
110전 54승 22무 34패
아스날과 번리의 상대전적은
아스날이 우위를 갖고있습니다.
총 100전 중 54승을 했으니
절반 정도는 이긴겁니다.
저는 번리가 승격한지 얼마 안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됐습니다.
16/17시즌 부터 지금까지 버티고 있고
이번시즌도 강등은 안당할거 같습니다.
최근 3+1시즌 전적
5승 1무 1패
최근 전적을 17/18까지 보면
확실히 아스날이 우세에 있긴 합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 지휘 아래의 아스날은
번리를 상대로 1무 1패만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설욕을 할 수 있을까요?
(에메리는 그래도 약팀 상대론 잘했네요)
2. 부상자 명단
아스날에는 단 두 명, ESR과 루나르손이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밀 스미스 로우의 부상은
사타구니/엉덩이/골반 쪽의 부상으로 보이고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이진 않는다고
아르테타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별 의미 없는 선수인...
루나르손이 부상인데 어떤 부상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번리는 에슐리 반스가 부상으로 못 나오고
구드문드손이나 비드라, 브래디,
부상 의심이라고는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단 얘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ESR이 이번 기회에
한 두 경기 쉬면서
윌리안이나 페페가 레스터전처럼
잘해줄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ESR이 빨리 돌아올 수 있더라도
보수적으로 복귀시켰으면 좋겠습니다.
3. 예상 라인업
제가 예상한 라인업입니다.
4-2-3-1이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레노가 당연히 선발이고,
센터백 조합은 지난 경기에 안 나온
홀딩과 마갈량이스가 동시에 나올 듯합니다.
이번 경기 선발 정보를 보면
홀딩이 참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주전 센터백이라고 봐도 되는데,
아직 맨시티전 뇌진탕 의심 부상 이후로
선발된 경기가 없고, 이전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리그에선 리즈전이 마지막 선발 출장이고
벤피카와의 1-2차전에 모두 선발됐습니다.
맨시티전과 레스터전에는 뛰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선 경기 감각의 이유나
후방 빌드업의 이유로도
기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리가 좀 더 안정감이 있긴 하지만)
양쪽 풀백은 좌측에 티어니와
우측엔 다시 벨레린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림피아코스전을 대비해서
소아레스를 쉬게 하거나 티어니와 교체해서
양쪽의 체력을 안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벨레린의 폼이 워낙 좋지 못한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이번시즌 끝나고 나간다는 얘기도 많고...
어찌 됐든 경기력에 도움이 돼야합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자카와 파티가 나올듯 합니다.
파티가 이제 다시 선발로 복귀할 때가 됐습니다.
그러나 자카가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에
어쩌면 파티+세바요스의 조합이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외데고르와 함께 세바요스가
좀 더 전방에서 볼을 전개할듯 합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ESR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지가
외데고르 밖에 없습니다.
윌리안이 두 경기 좋았다고는 해도
중앙에서 좋을지는 아직 모릅니다.
양쪽 윙포워드에는
좌측에 페페 우측엔 사카를 예상했습니다.
페페는 지난 경기 엄청난 폼을 보이며
팀의 3득점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이번엔 좌측으로 나와서 티어니와 합을 맞추는
실험을 한번 해볼듯 한데
이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부카요 사카는 체력안배를 위해
지난 경기 아예 뛰지 않았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의도가 잘 통했고
덕분에 사카는 끝까지 쉴 수 있었기에
여러모로 좋은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 사카는 복귀해서
우측으로 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조합이라면 양쪽 윙포워드의 위치가
수시로 바뀔수도 있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오바메양이
다시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라카제트와 교체되었는데
이번 경기에는 선발로 나올듯 합니다.
저는 라카제트가 전방에 서고
좌측에 오바메양이 서는 상황에서
세부전술을 맞춰서 가는게 좋아보이지만
그동안 효과가 좋지 않았기에
라카-오바를 동시기용하는 빈도가
확인히 줄었습니다.
Whoscored에서 예상한 라인업입니다.
제가 예상한 것과 단 한자리만 차이가 나는데
후스코어드에선 좌측에 윌리안을
선발기용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저는 과연 두 경기 연속
윌리안을 선발시킬지는 의문입니다.
페페도 좌측에 설 수 있고
라카제트를 기용하면 오바메양이 좌측에 설 수 있기에
아직 제 마음속에는 3순위입니다.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 좌측윙포워드 4순위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입니다.
마르티넬리를 선발 기용하지 않는 것은
대충 이해할만 하지만
교체로도 기용하지 않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4. 키 플레이어
이번 경기 키 플레이어는
마르틴 외데고르를 꼽겠습니다.
외데고르는 이번 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7경기에 나왔고, 좋은 기점패스등을 했는데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습니다.
물론 공격포인트가 만능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서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건 좀 아쉽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헐거운 번리를 상대로
외데고르의 키패스가 빛난다면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다만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들어가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로 선수들 간의 호흡을
잘 맞춰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경기 예상
홈에서 치러진 지난 번리전이 기억납니다.
오바메양이 자책골을 넣고
자카는 흥분을 못이겨 상대의 목을 잡고.
깔끔하게 퇴장을 받아버립니다.
이제 보니 오바메양의 놀란 표정이 보입니다.
자카는 이 퇴장에서 복귀한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번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15위에 위치한 번리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닙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레스터와
1:1로 비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경기에서 득점을 한 것은
레스터의 큰 실책 때문이기도 하고
레스터는 현재 부상자가 너무나 많습니다.
제 경기력이 나오기 어려웠습니다.
토트넘에게 4:0으로 패배했고
WBA와 풀럼과 비긴걸 보면
경기력이 올라가있는 상태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번리는 지금 지난주 토트넘전 이후
주중에 레스터와 경기를 더 치러서
아스날보다 피로도가 확실히 더 한 상태입니다.
경기당 득점이나 실점 모두
아스날이 우세하지만
번리가 클린시트가 더 많습니다.
수비력과 공격력 모두
아스날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지난번 경기처럼
작정하고 걸어잠그고, 세트피스 등을
활용하겠다는 작전이하면
아스날은 좁은 공간에서도 찬스를 만들어내야합니다.
아스날은 그래도 벤피카와 레스터 등
수비조직력이 더 좋은 상대를
비교적 최근에 만나서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역전승을 두 차례나 한 것이
팀 사기에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아스날은 상승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예상 스코어는...
“예상 스코어 3:0 승”
아스날은 첼시전 이후로 브라이튼전을 제외하고
모든 리그 승리에서 3득점 이상을 했습니다.
터질 때는 확실히 터진다는 겁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먼저 실점해도
뒤집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닝 멘탈리티도 굳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대승을 기대해볼만도 합니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이번 경기가 끝난 후
경기 내용을 리뷰하는 리뷰 포스팅과
데이터/스탯 기반의 분석 포스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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